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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찾은 김 총리 “재발방지 위해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

“‘사람이 먼저다’ 철학에도 사고 계속 발생해 부끄럽다”
국토부에 “전국 건설현장 대상 근본적 예방대책 마련해야”
  • 등록 2022-02-04 오후 3:12:43

    수정 2022-02-04 오후 3:12:43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람이 먼저다’ 철학에도 사고가 계속 발생해 부끄럽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4일 낮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현장 초입에서 매몰자 구조·실종자 수색 상황을 설명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오전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11일 오후 발생한 광주 서구 아파트 붕괴 사고현장의 수습·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먼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으로부터 사고 수습현황을 보고받은 후, 관계부처와 함께 향후 계획 및 주요 현안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유족분들과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분들을 비롯한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연휴기간 중에도 여러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서 구조 활동을 해오고 있으나, 피해자 가족분들께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므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땀 흘려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이번 정부에서 이러한 후진국형 인재(人災)를 줄이기 위해 ‘사람이 먼저다’라는 철학을 앞세워 여러 노력을 해왔음에도 이런 사고가 계속 발생해 너무나 부끄러운 심정”이라며 “정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과 제도적 문제점을 정리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국토부에 “광주 현장 뿐 아니라 전국 건설현장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고로 사람의 목숨이 어이없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근본적인 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으라”고 지시했다.

또 김 총리는 “광주시에서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광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대응방안을 찾아주시리라 믿는다”며 “정부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발족해서 가동하고 있고, 광주시와 논의를 해서 가능한 한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빨리 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계속해서 시민들의 편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 총리는 피해자 가족과 인근 주민들을 찾아 현장에서 부족한 사항은 없는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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