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그룹 최고 권위 ‘수펙스추구상’서 2개 부문 수상

LPDDR 개발과 EUV 소재 국산화 공로
  • 등록 2023-05-31 오후 2:18:27

    수정 2023-05-31 오후 2:18:27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SK그룹 내 가장 권위있는 ‘수펙스(SUPEX)추구상’에서 ‘이노베이션’과 ‘시너지’ 두개 부문을 수상했다.

‘수펙스(SUPEX)추구상’ 시상식에서 이노베이션상과 시너지상을 수상한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최태원(왼쪽 네번째) SK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31일 SK하이닉스는 전날(30일) SK그룹이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진행한 수펙스추구상 시상식에서 임직원들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상은 SK그룹 내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이뤄낸 멤버사 구성원들에게 수여된다.

이노베이션상은 기술혁신으로 그룹 내 귀감이 되는 도전과 성과를 이뤄낸 사례에 주어진다. SK하이닉스에서 LPDDR5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상권 DRAM개발 부사장과 권언오 부사장(펠로우), 홍윤석 팀장, 조성권 팀장, 미래기술연구원 손윤익 팀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인 LPDDR에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LPDDR5X를 개발했고 올해 1월 LPDDR5X보다 동작 속도가 13% 빨라진 LPDDR5T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상권 SK하이닉스 부사장은 “LPDDR이 수상한 이노베이션상은 SK하이닉스가 이뤄낸 모든 혁신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팀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 성과를 이룬 사례에 주어지는 시너지상은 SK하이닉스와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임직원들이 공동으로 받았다. SK하이닉스에서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EUV(극자외선) 공정에 쓰이는 PR(포토레지스트)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김재현 EUV소재기술 부사장(펠로우), 윤홍성 FAB원자재구매 부사장, 길덕신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펠로우), 손민석 팀장 등이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그룹 멤버사인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와 긴밀하게 협업해 EUV PR의 국산화를 이끌며 소재 수급 정상화를 이루고, 91%에 달하던 수입 의존도를 낮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재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서로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협업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며 “시너지상의 의미를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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