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뚫은 비트코인…"올라타라" vs "상투"

"최고가 경신했을 때, 이상적인 투자 시기 아냐”
"접근성 개선으로 수요 증가할 것…매수적기"
  • 등록 2021-10-21 오후 2:19:21

    수정 2021-10-21 오후 3:40:56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추가 매수를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 AFP)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약 7800만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추가 매수를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을 두고 ‘매수 적기’와 ‘상투’라는 상반된 투자 의견을 내놨다.

국제공인 재무설계사(CFP)이자 미 금융회사 핏 어드바이저스의 설립자인 안잘리 자리와라는 “상품이 최고치를 경신했을 때는 이상적인 투자 시기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고점에서 매수하기보다는 향후 상황을 지켜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관망해야 할 이유로 자리와라는 ‘극심한 변동성’을 꼬집었다. 그는 투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큰 등락폭과 투기성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싶다면, 잃어도 상관없는 금액만 투자해 장기 보유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반면, 고공행진하는 비트코인을 추격 매수해 상승세에 합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자산관리회사 딜런시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이보리 존슨 설립자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존슨은 “ETF를 통한 접근성 개선과 적절한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늘며 가격이 기하 급수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가치 저장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존슨은 진단했다. 그는 이어 “가격이 오를수록 비트코인의 가치는 높아진다”며 “현재 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매수 적기”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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