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인수위, 위원장·부위원장 13일 발표…위원은 17일 목표

핵심인선 주말 내 마무리…위원 24인은 다음주까지
"尹 가열찬 선거운동 해와, 하루 이틀 쉴 것"
安 위원장 제안 여부에 "자리·사람 갖고 얘기 안해"
  • 등록 2022-03-11 오후 5:09:55

    수정 2022-03-11 오후 5:09:55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낸다. 인수위원장·부위원장은 13일, 인수위원 24인은 이르면 17일까지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도시락 오찬’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보통 한 2주 걸리는데 그것보다 당겨서 다다음 주 초중반까지 공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일요일(13일)까지는 인수위원장·부위원장을 발표하는 게 목표고, 다음주 목요일(17일)이나 금요일(18일)까지 인수위원들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인수위원도 24명이라 한꺼번에 발표하진 못하고, 저희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연락드리고 대상자를 설득해 허락을 맡아서 기본적 검증을 하게 되면 일부 기조분과 인수위원까지 조금 빠르게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인수위는 관련법에 따라 역대 인수위와 마찬가지로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24명으로 구성된다. 윤 당선인이 이들을 임명할 수 있다.

장 실장은 윤 당선인의 주말 계획에 대해 “내일 하루 쉴 계획이고 인수위원장·부위원장 발표를 일요일(13일) 오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당선인께서 직접 발표를 안 한다면 일요일까지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이라며 “너무 가열찬 선거 운동을 하지 않았나. 피곤하고 지쳐 있어서 하루 이틀 정도 쉬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윤 당선인이 이날 회동에서 인수위 인사 구성 논의와 더불어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 제안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파다했다. 이 자리 후반부에 배석했던 장 실장은 “구체적인 사람의 명단을 갖고 얘기는 안 한 걸로 안다”며 “단일화할 때도 인수위를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약속이었지 자리나 사람 갖고 얘기를 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말씀 듣기로는 과학기술, 교육, 코로나 관련 보건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등에 대해 뼈대를 어떻게 구축할지 주로 얘기를 많이 나누셨다고 한다”며 국정 전반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향후 운영에 있어서 노력하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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