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 7차 핵실험 준비…기폭장치 작동시험 탐지”(상보)

"오늘 첫 번째 발사, 신형 ICBM `화성 17호`로 판단"
  • 등록 2022-05-25 오후 3:15:00

    수정 2022-05-25 오후 3:32:1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 측이 25일 북한의 풍계리 핵 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7차 핵실험을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에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루 이틀 내 임박해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그 이후 시점에 대해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풍계리와)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핵 기폭 장치의 작동시험을 하고 있는 것이 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지도자도 스스로 (7차 핵실험) 결정을 안 했을 수 있지만, 기폭장치 시험은 몇 차례 걸쳐서 하고 있다”면서 “실패하지 않는, 북한 당국이 원하는 실험을 위해 마지막 준비 단계에 임박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한미정상회담 직후인 이날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7시 35분부터 8시 38분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김 차장은 “첫 번째 발사한 건 신형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7호로 판단됐다”면서 “NSC 이후 두 발의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도 핵을 투발할 수 있는 성능으로 개량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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