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윤석열 당선, 한국 재정정책 큰 변화 없을 것"

"향후 2년간 재정 적자 예상 전망 유지"
  • 등록 2022-03-11 오후 7:40:45

    수정 2022-03-11 오후 7:40:45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 당선을 확정한 대선 이후에도 당분간 한국 재정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선거 기간 윤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모두 최대 5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했으며, 추경 통과 전망은 밝다”며 “향후 2년간 막대한 재정 적자를 예상한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피치는 “다음 총선이 치러지는 2024년까지는 국회 의석 5분의 3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윤 당선인의 재정 및 경제 정책 추진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윤 당선인이 대북 강경 기조를 띤 점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마찰을 부추겨 한국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앞서 피치는 지난 1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

피치는 우리나라 대선이 있을 때마다 관련 분석을 내놨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을 땐 “소비 심리와 투자에 부담을 준 정치적 불확실성이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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