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AI반도체 기술혁신 전폭적 지원"

AI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 찾아 직원 격려
6월 중 ‘AI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 발표
이 장관 “시스템반도체 분야서도 경쟁력 키워야”
  • 등록 2022-05-24 오후 2:37:02

    수정 2022-05-24 오후 9:42:57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서 세번째)이 2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를 찾아 업계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반도체 공학자로 유명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번째 현장방문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기업을 찾았다.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다. 이 회사가 내놓은 첫 시제품 ‘워보이(WarBoy)’는 작년 9월 세계 최고 권위의 AI 반도체 경연대회 ‘엠엘퍼프(MLPerf)’에서 엔비디아보다 이미지 분류, 객체 검출 등에서 앞선 처리 성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장관은 2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AI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AI 반도체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이종호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수준의 반도체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메모리반도체의 글로벌 리더쉽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우리가 부족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며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하고 인력양성을 확대하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AI반도체는 아직은 초기단계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며, 우리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며 “정부는 AI반도체 기술혁신과 산업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6월중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퓨리오사AI를 첫 현장 행보차 찾은 가운데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사진 가운데)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성공사례 창출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간담회에선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성공사례 창출방안을 주제로 먼저 발표했다. 백 대표는 대학과 AI반도체 스타트업의 칩 제작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AI반도체 테스트베드(시험환경)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한 종합토론엔 AI반도체 개발기업과 연구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퓨리오사AI와 사피온코리아, 딥엑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모빌린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이다.

토론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도입 촉진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과 함께 기업, 연구계의 애로사항 및 정부지원 요청사항 등 대한 논의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AI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기술개발과 고급인력양성, 산업성장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5G·우주·양자·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별로 다양한 산업·연구 현장방문을 통해 민간 성장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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