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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농협미래경영연구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도시민 1513명(온라인 조사), 농업인 502명(일대일 면접조사)을 대상으로 ‘농협 변화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인들은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농가소득 증대’(74.5%·중복응답 가능)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농촌복지 증대(35.3%), 안전 농축산물 공급(33.7%), 유통·금융사업 서비스 제고(29.7%) 등의 순이었다.
도시민들은 ‘안전 농축산물 공급’(50.2%) 역할을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농가소득 증대(47.9%), 유통·금융사업 서비스 제고(47.8%), 농촌복지 증대(29.3%) 등도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농업인의 70.7%, 도시민의 50.0%가 ‘농협이 농업인과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조사결과에 비해 농협 변화에 대한 긍정적 응답(2017년 59.9%)이 증가한 것이다.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국민의 농협’ 실현을 위해서는 농업인의 행복과 도농상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들도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 ‘국민의 농협’ 실현을 위한 가장 필요한 노력이라고 답했다. 또한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공통적으로 ‘도농교류 확대’가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시민의 경우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노력도 27.3%가 응답해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했다.
향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선 ‘영농자재 가격인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하는 응답이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 2년간 농협의 임직원들이 농심(農心)을 가슴에 품고 노력한 결과”라며 “300만 농업인에게 사랑받고, 5000만 국민들께 신뢰받는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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