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샤오펑,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테슬라 본격 추격

자율주행 업데이트해 테슬라 '오토파일럿'에 도전
고속도로에서만 가능했던 기술 도심 운전으로 확장
자회사 HT에어로 "2024년 플라잉카 출시할 것"
  • 등록 2021-10-25 오후 3:43:52

    수정 2021-10-25 오후 9:13:39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샤오펑이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테슬라 추격에 나섰다. 사진은 샤오펑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 P7이다. (사진= CNBC 캡처)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중국 전기자동차(EV) 업체 샤오펑이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테슬라 추격에 나섰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24일(현지시간) 최신 버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엑스파일럿3.5’를 선보였다. 엑스파일럿 3.5는 테슬라의 ADAS인 ‘오토파일럿’과 같이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반(半)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내년 초 샤오펑의 P5 모델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샤오펑은 엑스파일럿3.5에서는 그동안 고속도로에서만 적용됐던 ‘시티 NGP’ 기능이 도심 운전으로 확장된다고 전했다. 시티 NGP는 차선 변경과 속도 조절, 자동차 추월 등을 돕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또한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될 ‘엑스파일럿4.0’에 대한 세부 정보도 발표했다. 샤오펑은 엑스파일럿4.0에는 주차 보조 기능이 추가될 것이며, 이미 전원 공급을 위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5분 충전으로 200km의 주행이 가능한 차량용 충전기도 공개했다.

사진은 샤오펑이 트위터로 공개한 플라잉카의 이미지다.(사진= 샤오펑 트위터 캡처)


한편, 이날 샤오펑의 자회사 HT에어로는 신제품 전략 발표행사를 개최해 오는 2024년에 도로주행이 가능한 플라잉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T에어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일환으로 접히는 프로펠러를 장착한 경량화된 플라잉카를 개발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 차량에는 낙하산을 포함한 다양한 운전자 보호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판 가격은 100만위안(약 1억8300만원) 이하로 알려졌다.

앞서, HT에어로는 샤오펑을 포함한 외부 투자자로부터 약 5억달러(약 5846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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