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변신 최영무 사장...“생활에 ‘착’ 붙는 보험만들 것”

새 다이렉트 브랜드 공개...메타버스에서 론칭 행사
건강한 생활시 보험료 할인 등 생활밀착형 상품 개발
  • 등록 2021-10-27 오후 4:30:05

    수정 2021-10-27 오후 9:15:39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메타버스 속 아바타는 저의 실제 모습과 비슷한가요?”

27일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메타버스 속 아바타로 등장했다. 새로운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론칭행사를 메타버스에서 열었는데, 이 곳에 아바타로 직접 참여한 것이다. 보험사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브랜드 행사에 나선 건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삼성화재 자체 메타버스 ‘썸’에서 열린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브랜드 런칭 컨퍼런스에서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의 아바타가 참석자들에게 신규 브랜드 도입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
프레스데이에 활용된 메타버스는 삼성화재가 자체적으로 만든 플랫폼이다. 앱에 접속하면 실제처럼 로비가 있고, 프레스데이가 진행되는 강당, 퀴즈공간, 포토월 등을 존재했다.

삼성화재의 새로운 다이렉트 브랜드 ‘착’은 고객에게 ‘착’ 맞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착착’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보험 플랫폼이 평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

최 사장은 “사람들은 더 이상 회사 이름을 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냉장고를 사는 것이 아닌 갤럭시나 비스포크를 선택하고,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쓱’을 떠올린다”며 “삼성화재도 부캐(부캐릭터)가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트렌드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떠올릴 수 는 브랜드 ‘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착’에서는 생활밀착형보험을 판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품의 경우 암이나 차량사고 등 큰 위험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찾아내 상품으로 만든다. 예를 들어 운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에게 다른 보장 혜택을 키워주거거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상품 등이다. 현재 상품은 개발 중에 있다.

또 기존의 나열식 상품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보험가입정보, 건강정보를 활용해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맞춘 보험상품을 제공한다. 사실상 초개인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서비스도 변화한다. 건강관리는 물론 좋은 운전습관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나, 항공기 연착 등으로 인한 불편을 덜어주는 서비스 등 생활 곳곳에 있는 불편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한 보험 선택을 어려워하는 소비자에게 모바일로 ‘보험 피팅’을 해볼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한다. 기존 보험을 진단받고 AI가 필요한 보장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보험금 청구도 한 앱에서 가능토록 한다.

다이렉트 화면 구성도 점진적으로 단순화한다. 복잡한 메뉴를 덜어내고 꼭 필요한 정보만 담아, 고객이 더 쉽고 쾌적하게 쇼핑하듯 보험을 구매할 수 있게 설계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보험을 가입할 때만 만나는 ‘보험 셀러(Seller, 판매자)’가 아닌 일상에서 만나는 ‘케어메이트(CareMate)’로 변신할 것”이라며 “삼성화재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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