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출국금지 요청"…靑 청원, 하루 만에 6만명 동의

  • 등록 2022-03-10 오후 2:17:28

    수정 2022-03-10 오후 2:17:2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재명 씨의 긴급출국금지를 요청합니다’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 확정되기 전에 등록됐으며, 6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현재는 사전 동의 100명 요건을 충족, 정식 공개 여부 검토를 위해 비공개 처리됐다.

청원인 A씨는 “대선이 끝나고 대장동 개발비리 및 대법관 매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재명 씨야 물론 범죄 따위는 저지를 리가 없지만, 만에 하나 대선에 패배하면 그 상실감에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면 국민들이 큰 오해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씨는 본인이 언급한 대로 아직 젊고, 강원도에 산불이 나도 신촌에서 춤을 출 정도로 활기찬 사람이다”며 “만약 재판에서 징역 10년을 받고 노역을 하고 나와도 67세로, 본인이 민주당에 복귀시킨 정동영 씨보다 한 살이나 어리다”고 꼬집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그러면서 A씨는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 해외에 나갔다가 국제범죄조직에 납치라도 당하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며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 부부라면 세금으로 몸종처럼 부릴 수 있는 5급·7급 공무원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만약 이재명 씨 내외가 이역만리 외국 땅에 나가면 얼마나 고생이 많겠냐”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정부는 여러 가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이재명 씨와 그 식솔에 대한 출국금지명령을 선제적으로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었다”고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 또 밤낮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과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