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633.45…이번주 4번째 사상 최고점 경신

27일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 하루 만에 경신
이번주 종가 기준 4번, 장중 최고점 포함 5차례 경신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세…기관 7일 연속 ‘팔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포장재·제지주 강세
  • 등록 2020-11-27 오후 4:04:13

    수정 2020-11-27 오후 4:04:13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2633.45에 마감하며 종가기준 역대 최고점을 하루 만에 다시 썼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와 시장에 대한 탄탄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일일시황(자료 = 신한HTS)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7.54포인트) 상승한 2633.45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26일)에 기록한 종가기준 역대 최고점(2625.91)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역대급 랠리를 펴고 있는 코스피는 이번 주에만 종가기준 4차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25일 역대 장중 최고치까지 경신한 것을 포함하면 5차례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이날 1964억원, 외국인은 77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기관은 이날도 2793억원 어치 주식을 팔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1194억원 순매도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 내린 1103.20에 거래를 마쳤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에 따른 상승이라면 주가 조정이 있어야 하나 현재 상승동력은 경기 및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바탕을 두고 있어 조정도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12월은 외국인의 수급이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크지 않거나 조정이 잦을 수 있다. 12월 최고점을 2680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우위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상승세로 마감하긴 했으나 이후 시가총액 2~6위인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가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는 1%대 상승 마감했고 삼성SDI(006400)도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였다. △종이·목재가 4.9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과시했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도 2% 이상 올랐다. 이외에도 △기계 △통신업 △건설업 △의약품 △운수장비 △서비스업 △제조업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상승마감했다. △보험 △철강 △증권 △금융업 등이 하락 마감했으나 최대 하락폭이 1%대 아래였다.

종목별로는 포장재 및 제지 종목이 눈에 띄었다. 신풍제지(00287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영풍제지(006740)가 20%대, 대영포장(014160)이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에 두산솔루스(336370), 두산솔루스1우(33637K), 두산솔루스2우B(33637L)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8076만주, 거래대금은 12조4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32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4% 하락한 6362.9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8%,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3% 각각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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