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성장금융, 2000억 규모 '성장사다리펀드' 출자

기술금융·지역혁신·LP세컨더리 부문
730억 출자해 2000억 규모 펀드 조성
  • 등록 2022-05-23 오후 5:00:00

    수정 2022-05-23 오후 5:00:0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기술금융투자펀드와 지역혁신창업펀드, LP지분세컨더리펀드 등 상반기 성장사다리펀드 출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창업·혁신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통해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매년 출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상반기 출자사업에는 △기술금융(8차) 500억원 △지역혁신창업 30억원 △LP지분세컨더리(4차) 200억원 등 총 730억원을 하위펀드에 출자해 약 20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기술금융투자펀드는 기술금융 인프라 활성화를 통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로 1차(2015년)사업부터 7차(2021년) 사업까지 총 1조9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번 8차 사업은 성장사다리펀드와 한국모태펀드가 총 625억원(성장사다리펀드 500억원, 한국모태펀드 특허계정 125억원)을 출자해 1250억원 이상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은행권 기술금융 투자 참여유도 및 원활한 펀드 조성을 위해 시중은행이 출자확약(LOC)한 운용사에 한하여 제안서를 접수 할 예정이며, 우수 기술평가 기업 또는 지식재산권(IP) 출원지원 등에 총 투자금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어 지역혁신창업펀드는 청년·비수도권 지역 혁신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성장사다리펀드와 IBK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150억원을 출자하고 기타 민간자금과 함께 총 300억원 이상의 하위펀드를 조성하는 구조다. 설립 7년 이내 혁신기업 중 청년창업기업에 60% 이상, 비수도권소재 기업에 3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100억원, 한국산업은행 2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30억원 형태로 IBK기업은행이 앵커 출자하며, 한국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이 함께 공동출자 사업을 추진하는 구조다.

마지막으로 LP지분세컨더리펀드는 LP의 출자지분 중간회수를 지원하는 펀드로 이번 4차 사업은 총 200억원을 출자하고 시장 상황을 감안해 앵커와 매칭사업으로 나누어 출자할 예정이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앵커출자는 기존 1~3차 사업의 큰 틀을 유지하는 반면 매칭출자는 탄력적인 출자구조를 통해 회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펀드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성장사다리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문은 성장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출자사업 설명회는 오는 5월 24일 홈페이지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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