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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무협과 친환경 스타트업 키운다…'ESG 경영 새 모델'

사회적가치 실현 스타트업 발굴·지원
오이스터에이블 프로젝트, 본사업 전환
"환경·사회문제 해결 상생협력 모델 구축"
  • 등록 2021-07-21 오후 2:47:28

    수정 2021-07-21 오후 2:47:2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상생협력으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새 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한화솔루션(009830) 케미칼부문은 21일 무역협회와 ‘ESG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한 후 한화솔루션은 스타트업이 사업을 실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무역협회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테스트할 공간을 각각 지원한다.

한화솔루션과 무역협회는 우선 친환경 스타트업인 오이스터에이블과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진행한 ‘페트도 옷이 된다’ 시범 프로젝트를 본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 프로젝트는 정보기술(IT)과 보상 시스템을 결합해 분리배출과 플라스틱 재활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코엑스 방문자가, 오이스터에이블이 제작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분리배출함에 다 쓰고 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오이스터에이블이 운영하는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가 일정 수준 쌓이면 페트병 재활용으로 제작된 의류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이 프로젝트가 21일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코엑스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분리배출함은 종전 6대에서 12대로 늘어난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앞으로 1년 동안 투명 페트병 5t을 수거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업사이클링 티셔츠 1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페트병을 폐기했을 때보다 연간 20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 협회, 스타트업이 동참해 환경·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IoT 수거함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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