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차기 전당대회에서 ‘1인 2표제’와 ‘여론조사’를 도입한다.
이혜훈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18일 전준위 3차회의 결과 △1인2표제 △여론조사 △컷오프제(예비경선 탈락제)를 도입하기로 확정·의결한다고 밝혔다.
9월 2일로 예정한 바른미래당 전대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뽑는 방식이다.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 등 총 4명을 선출한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감을 각각 한 표씩 투표하고 싶다는 당원들의 요구가 있어 1인 2표제를 도입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여론조사 반영에 있어서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일반국민을 각각 5 : 2.5 : 2.5로 정한다. 컷오프 실시 기준을 두고 선출대상 4인의 1.5배인 6인으로 잠정 결론지었지만 후보 등록이 모두 끝난 뒤 최종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전준위는 오는 25일 회의에서 전당대회 규칙 논의를 마무리하고 시행세칙을 마련해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