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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간펑리튬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테슬라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3월 테슬라와 맺은 공급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당시 간펑리튬은 수산화리튬 생산량 20%를 테슬라에 공급하기로 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시화하면서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리튬과 코발트 등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은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엄리튬 인수가로 3억7700만 캐나다달러(약 3576억원)를 제시했다. CATL보다 앞서 7월 인수 의사를 밝힌 간펑리튬보다 약 222억원가량 더 부른 것이다. 지난 1일 리튬아메리카스는 밀레니엄리튬에 CATL보다도 1000억원 이상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