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정통 무협 ‘미르’, 내달 23일 등판

위메이드 최대 야심작 ‘미르M’ 내달 출시
중화권 게임 한류 미르의전설2 정통성 잇는 작품
게임 내 장인 시스템 갖춰…재화 수익활동 가능
하반기 암호화폐 연동한 블록체인 버전 출시 전망
  • 등록 2022-05-31 오후 5:02:08

    수정 2022-05-31 오후 8:37:39

위메이드 미르M 대표 이미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모처럼 정통 무협 게임 ‘미르M’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회사가 위믹스 암호화폐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이목을 끄는 가운데 이번엔 직접 블록버스터 신작 출시를 알렸다. 내달 23일 출시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연동 버전은 하반기 출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31일 위메이드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6월 23일에 2022년 최대 야심작 ‘미르M’ 출시를 확정, 발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배우 황정민이 출연해 미르M 배경인 은행골을 비롯해 비천성 상점 거리 등 게임 속에 직접 들어온 것처럼 거닐며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미르M은 중화권에서 게임 원조 한류로 불리는 미르의전설2(미르2)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이다. 21년 만에 PC버전을 모바일로 내놓는다. 개발사 위메이드엠의 김용석 기획팀장은 쇼케이스에서 “쿼터뷰(위에서 45도로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시점)로 선보이는 8방향 그리드(바둑판) 전투는 미르의전설2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게임은 실시간 액션 장르처럼 손이 빠른 것보다 캐릭터 운용이 중요한 실시간 전략 장르에 가깝다. 바둑판의 말을 움직이듯이 상대의 허점을 노리고 치고 빠지는 전술 운용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3D그래픽 품질은 모바일 최고 수준으로 맞췄다.

김 팀장은 “개인전부터 문파전, 점령전, 마지막으로 대규모 공성전까지 전투에 필요한 인원수와 전장의 규모가 점증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될수록 전투의 스릴 역시 배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미르M 캐릭터 육성창 갈무리
대규모 전투 외 게임 내 전문 직역(장인)의 성장도 주된 재미 요소다. 전투에 매몰되기보다 자신만의 기술을 갈고 닦아 장인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게임 내에선 장인을 ‘만다라’로 칭한다. 전투 만다라 또는 모험과 채집으로 기술을 향상하는 배가본드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장인 만다라는 생산과 제작, 강화 등 분야로 나뉜다. 이용자가 생산 활동을 통해 아이템 재료를 거래하는 등 수익화도 가능하다.

함현지 위메이드 미르M 커뮤니티매니저(CM)는 “장인의 위치에 오르면 주요 거점 도시에 노점을 세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라며 “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장소는 정해져 있으며 운영을 위한 비용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중 국외 시장에 미르M 블록체인 버전을 낸다. 미르M 블록체인 버전에서 장인이 되면 콘텐츠 내 수익 활동으로 실제 돈을 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쇼케이스에선 블록체인 버전에 대해 이렇다 할 언급은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블록체인 버전 출시를 목표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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