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30년 연구 한우물···과학기술혁신바탕 국가 모델 준비"

ITER 국제기구 부총장 역임하며 사업 본궤도에 올려
이 본부장 "코로나19, 미중 경쟁 속 혁신 이끌겠다"
  • 등록 2021-06-10 오후 4:25:10

    수정 2021-06-10 오후 4:25:1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경수 前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10일 임명됐다.

이경수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경수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핵융합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해당 분야 전문성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받은 인물이다.

이경수 본부장은 1956년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물리학과 학·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 오스틴캠퍼스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 국가핵융합연구소장, 한국형초전도핵융합로(KSTAR) 프로젝트 총괄책임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사무총장(부총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이 본부장은 한국 포함 전 세계 7개 회원국이 프랑스 카다라쉬 지방에 지역에 짓는 ‘인공태양’ 국제핵융합실험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상황에서 현장을 지휘하며 2035년 ‘첫 플라즈마’ 달성을 목표로 본궤도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을 지내며 연구현장을 잘 알고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이 본부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30여년 동안 연구현장에서 한우물만 판 과학자”라고 소개하며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 미·중 간 전략적 경쟁 등이 이뤄지는 시기에 과학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 모델을 준비하고, 국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004년에 故 노무현 대통령이 과학기술혁신으로 새로운 국가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만들었지만 침체기를 겪었다”며 “앞으로 과학기술혁신을 이끌며 한국이 혁신 성장과 포용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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