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전두환 前대통령 명복 빈다"

마쓰노 히로카즈 日관방 "애도…명복 빈다"
  • 등록 2021-11-24 오후 4:56:54

    수정 2021-11-24 오후 4:56:54

마쓰노 히로카즈 日관방 “전두환 사망 애도”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 정부가 고(故) 전두환씨의 사망을 애도했다.

24일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고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하는 것과 동시에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싶다”고 말했다.

전씨의 사망을 일본 정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는 “1984년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 분”이라고 답했다.

전씨 사망 소식에 일본 언론도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영방송 NHK는 전씨를 “1980년 쿠데타로 실권을 쥐고 7년 반 동안 강압적인 개발 독재형 정치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한국 국가 원수 중 전씨가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히로히토 일왕과 만난 사실도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도 “박정희·노태우 전 대통령들에 이어 전씨까지 세상을 떠나며 한 시대를 기록했던 한국의 군부독재가 완전히 마감됐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로 자택에서 사망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앞에서 전 씨 시신이 운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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