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개장전 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MS)가 1분기 자산관리, 주식거래, 투자은행 부문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 및 매출을 기록한 후 1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4.05% 상승한 90.51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2.02달러로 월가 예상치 1.67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억달러로 예상치 144억달러를 웃돌았다.

모건스탠리의 1분기 결과는 3개 주요 부문의 실적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자산관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6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식거래 매출은 파생 상품 거래량에 힘입어 4.1% 증가한 28억4000만달러로 예상치를 1억6000만달러 넘어섰다.

투자은행 매출은 부채와 주식 발행 증가로 인해 16% 증가한 14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4억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