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27일 강원지역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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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홍 후보와 언쟁하려는 게 아니고 저희 캠프에 들어오는 분들께 줄세우기, 공천 장사라고 하는데 그런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저는 정치 초심자인데 많은 분들이 온다. 그런데 왜 홍 후보에는 상대적으로 그게 적냐”고 꼬집었다.
이에 홍 후보는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한 가지 분명한 게 계파를 만들지 않고 속하지도 않았다”며 “국회의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이다. 국회에 300개가 있는 것을 나는 존중한다. 20여 년간 계파의 졸개가 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홍 후보는 윤 후보가 지적한 배신에 대해 “20여 년간 2번 당해봤다. 내가 키운 사람한테. 그러나 배신한 적은 없다“고 했다.
이를 들은 윤 후보는 “홍 후보가 동료·후배에게 말을 함부로 한다거나 독선적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하자 홍 후보는 “이해한다. (하지만) 윤 후보 진영에 있는 분들은 구태 기득권의 전형”이라고 맞받았다.
이에 윤 후보는 “홍 의원 쪽 선대위원장 중 한 분도 참 대단한 분이 갔다. 인신공격 같으니 더 이상 하지 말고”고 하자 홍 후보는 “답답한 모양이다. 이제 인신공격까지 한다”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