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IPEF, 역내 공동번영 위한 것…韓도 책임 다할 것”

“IPEF 포괄하는 모든 분야서 한국 경험 공유·협력”
한미일 포함 13개국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
“대북 유화정책 실패…남북대화의 선택은 김정은에”
  • 등록 2022-05-23 오후 6:19:27

    수정 2022-05-23 오후 9:21:06

[이데일리 박태진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오늘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역내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며, 한국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력체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날 도쿄에서 한미일을 포함해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정상회의를 열고 IPEF 출범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출범식에 다수 정상이 참석한 것 자체가 IPEF 미래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더 강한 믿음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 한국은 IPEF가 포괄하는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것”이라면서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눈치를 보며 지나치게 유화적인 정책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남북 간 대화의 선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달렸다”고 말하며 대북 강경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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