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여가부 폐지 조정 안 한다…민주당과 협치 원칙 지킬 것"

"여가부 필요 여부 국민과 소통할 것"
"안철수 인수위원장 자격 충분…10년 간 정치하며 콘텐츠 무르익어"
  • 등록 2022-03-10 오후 4:36:39

    수정 2022-03-10 오후 6:02:4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게임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한 하태경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조정은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방인권 기자)
10일 하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여가부 폐지는 현실적으로 법을 바꿔야 하고 민주당 동의가 필수적이다. 남녀평등을 현 단계에서 평가해야 할 것이고 앞으로 남은 과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더 철저하게 실현시킬 것인지, 그 속에서 왜 여가부가 필요 없는지 등을 국민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서 하 의원은 “여론 조사 수치만 보고 좀 안이하고 자만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하 의원은 윤 후보의 득표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간소한 차이를 보인 데 대해 “독선 독주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반드시 협치를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면에서 윤석열 후보도 당선자 인사말에서 반드시 협치하겠다고 언급했다. 물론 민주당과 협치를 하는 것이다. 철저히 협치의 원칙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보도에 대해선 “인사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는데 안 대표는 충분히 인수위원장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안 대표도 10년 동안 정치하면서 콘텐츠도 많이 무르익었고 윤 당선인과 차이점이 있지만 큰 줄기에서는 대동소이하다”면서 “윤 당선자와 긴밀히 상의하면서 차기 정부의 구체적인 그림을 충분히 그릴 자격 있는 능력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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