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은 은행에 기회 韓기업에 최적 솔루션 제공"

[2024 IBFC] 류쯩타이 베트남 국방은행 회장
"베트남, 2030년까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 시행"
"한국, 디지털 전환 선도국가…우수한 ICT인력 보유"
  • 등록 2024-03-21 오후 9:29:31

    수정 2024-03-21 오후 10:34:55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류 쯩 타이 베트남 국방은행(MB 뱅크)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은행업계에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가 ‘비욘드 디지털 익스체인지(Beyond DX)-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여는 디지털 시대’라는 주제로 21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랜드마크72)에서 열렸다. 류 쯩 타이 베트남 국방은행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타이 회장은 이데일리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타이 회장은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승인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로 (베트남을)발전시키고 글로벌화 한 베트남 디지털 기업을 육성하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의 이런 전략에 따라 국방은행도 디지털 전환 전략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타이 회장은 “국방은행은 지난 7년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자랑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2017년 대비 누적 고객이 7배 급증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방은행은 베트남에서 상위 5대 은행 중 하나”라며 “거래 규모는 베트남 시장에서 1위”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5000만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 회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9000여개의 한국 기업과 한국 교민에게 최고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선도적인 디지털 전환 국가”라고 치켜세우며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우수한 ICT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최고의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함으로써 국방은행도 협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 회장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전 베트남 국가주석이 양국의 외교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으로 언급하며 “양국 국민과 기업들에 선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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