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브레이크 아닌 엑셀 밟아…관광객 몰던 렌터카 편의점으로 돌진

차량 탑승자 3명 중 1명만 타박상
  • 등록 2021-10-25 오후 6:58:16

    수정 2021-10-25 오후 6:59:1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25일 오후 2시 45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수산교차로 인근 편의점으로 관광객 A씨가 몰던 코나 차가 돌진했다. 운전자는 페달을 착각한 실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한 관광객이 차량 제어 장치인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인 엑셀을 밟은 채 편의점으로 돌진해 편의점 외부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차에 탑승하고 있던 3명 중 1명이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고 사고 당시 편의점에는 손님이 있었지만 사고 지점과 떨어져 있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해당 편의점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에 주차 중 브레이크가 아닌 엑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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