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직후 바쁘다 바빠…소감부터 文·바이든 축하전화

10일 선거 승리 직후 새벽부터 강행군
첫 외부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
캠프 해단식서 "지난 몇달, 꿈만 같아"
  • 등록 2022-03-10 오후 5:02:24

    수정 2022-03-10 오후 9:01:44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선거 승리 직후 새벽부터 첫 공식일정 강행군을 펼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발언한 뒤 주먹을 쥐어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선이 확실시된 새벽 4시쯤 윤 당선인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상황실이 마련된 국회도서관으로 향했다. 당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그는 “저도, 국민의힘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아닌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다시 자택으로 이동해 오전 9시쯤에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 10시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오전 10시50분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첫 외부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를 마친 윤 당선인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고 적었다.

오전 11시 개표상황실을 다시 찾은 윤 당선인은 쉰 목소리로 당선인사를 전했다. 기자간담회에선 국민통합과 의회와의 소통,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다. 특히 그간 날을 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대해선 “오늘은 안 하는 게 좋지 않나”며 웃어 넘기기도 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20대 표심이 뚜렷한 성별 격차를 보인 점과 관련해선 “젠더를 갈라치기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정오에는 국민의힘 당사 당선인실로 옮겨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의 축하난도 전달됐다. 이들은 정부 이양기에 국정공백 없이 인수 문제를 지원하겠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기도 했다.

오후 2시에는 그간 선거운동을 이끌어온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작년 여름 입당해 경선을 거쳐 우리 당의 후보가 되어 추운 겨울 여러분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지나 온 몇달간이 돌이켜보니 꿈만 같다”며 “국민의힘 동지들을 만나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는가 하면, 대선 승리의 주역으로 청년보좌역들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후 오후 3시30분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의회와의 협치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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