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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CNBC는 투자리서치업체 번스타인이 3분기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중국 대도시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32세 월수입 약 1만9000위안(약 350만원)의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차 선호도 조사에서 1위는 중국 BYD, 2위는 미국 테슬라, 3위는 독일 폭스바겐이 각각 올랐다.
응답자 절반은 다음 차는 전기차로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유지비가 낮고, 더 나은 운전경험을 제공하며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15만위안(약 2769만7500원) 이상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 스타트업이 선호도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선호하는 회사는 테슬라이며 BMW와 아우디 등 독일 기업들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판매량의 약 41% 를 생산하고 있다. 포르쉐는 단일시장으로 중국을 가장 큰 시장으로 간주하는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량은 6만9789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