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내려진 이날 낮 12시쯤 경기도 시흥 신천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야외 전기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 A씨가 감전으로 숨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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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해당 건설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확인하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건설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B씨는 금호건설의 하청업체 근로자로, 타워크레인 상부로 이동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