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윤석열차 사과 용의에 “없다, 사태 책임자 사과해야”[2022 국감]

24일 국회 문체위 종합국감서 입장 밝혀
‘이재명 열차’여도 절차상 문제 있다면 대응
장관상 수상 품격과 권위 유지 위한 경고
  • 등록 2022-10-24 오후 6:38:30

    수정 2022-10-24 오후 6:38:3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윤석열차’ 논란과 관련, ‘이재명열차’여도 절차상 문제가 있으면 대응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만약 이 작품이 이재명 열차여도 절차상 문제가 있으면 문체부가 대응했겠느냐”라고 묻자,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박 장관은 “신종철 만화영상진흥원장이 정치적 의도가 없도록 한다, 정치 카툰은 심사 대상에서 결격 사유라 해놓고 실제 공모받을 때는 그 부분 없이 받아 이 사태가 일어났다”며 “절차상 문제를 중시하는 이유는 300개 후원 단체에 경고하지 않으면 문체부 승인 절차는 무시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란에 상처받았을 고교 작가와 블랙리스트 악몽에 떨었을 문화예술인들에게 사과할 용의가 없느냐”고 거듭 요구하자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프레임을 이상하게 거는데, 이 문제에 왜 사과를 해야 하는가”라며 “이 사태 책임자가 사과해야 한다. 사태 책임자는 특정 정당 출신 신종철 원장이고 사고는 거기에서 일어난 것이다. 사과는 사태 원인에 대한 반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장관은 또한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70~80년대 예술 작품 검열부터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사태까지 거론하며 “모두가 알고 있다. 법 위반이 문제가 아니라 풍자가 문제란 걸.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모르겠느냐”고 거세게 비판하자 “이번 중고생 만화전의 수상 내역도, 수상 장면의 기억도 그대로 유지된다. 문체부가 300여 개 후원해주고 170개 장관상의 수상 명칭을 빌려준 것의 품격과 권위를 유지하기 위한 경고”라고 거듭 반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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