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악취 저감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신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축산악취저감제품의 국가인증을 지원, 효과적인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2021 축산악취저감제 신기술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 지난 2018년 포천 관인면 주민들이 이웃 지자체의 축사악취 대책을 요구하는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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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축산농가의 축산악취저감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고 악취저감 신기술 개발을 위한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총 20개 업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국가인증 소요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도비로 지원한다.
사업자가 직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기술 인증 및 기술검증을 신청 후 검증절차를 완료하면,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14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기업 중 악취저감 분야 신기술(미생물제, 탈취제 등 약품계열)을 개발·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필수서류 등을 구비해 오는 7월 2일까지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축산악취저감 관련 신기술 개발과 인증 적용이 활발해져 악취발생으로 인한 지역갈등을 해소, 지역과 함께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서식 등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