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쇼크' 주가 40% 폭락…관련주들 덩달아 급락중

스냅, 실적 악화 가능성 경고에 주가 폭락
메타, 로쿠, 핀터레스트 등 관련주 직격탄
  • 등록 2022-05-24 오후 11:08:54

    수정 2022-05-25 오전 5:11:39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주가가 실적 악화 가능성에 4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스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43% 폭락한 주당 13.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스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거시경제 환경이 4월 21일 당시 실적 가이던스와 비교해 크게 악화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이 종전 예상치의 하한선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스냅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를 하회할 것이라는 의미다.

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치솟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인력 부족 등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년간 2000명을 새로 채용했는데 올해는 500명만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냅의 실적 악화 경고 탓에 관련주들의 주가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6.27%), 메타(페이스북 모회사·-9.02%), 로쿠(-13.30%), 핀터레스트(-20.98%) 등의 주가는 모두 급락하고 있다.

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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