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韓, 우크라에 군사 지원 나서달라"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최종현학술원` 특별강연
  • 등록 2023-01-30 오후 5:36:31

    수정 2023-01-30 오후 5:36:3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한국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30일 최종현학술원에서 ‘대한민국과 나토: 위험이 가중된 세계에서 파트너십 강화의 모색’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한국이 군사적 지원이라는 특정 문제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인도적 지원은 했지만 살상 무기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이 이처럼 우크라이나에 경제적 지원을 했다는 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과거 일부 국가가 교전 국가에 무기 수출을 금지한 정책을 선회한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한국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면서도 “일부 나토 동맹은 교전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바꾸기도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을 거론한 그는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가 이기며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조건을 형성할 유일한 방법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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