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신용스프레드 확대는 국고채 큰 낙폭 때문"[2022국감]

국고채 3년물 19bp, 회사채 3년물 11.9bp↓
금감원장 "건설주·증권주 올라...시장 긍정평가"
  • 등록 2022-10-24 오후 10:50:28

    수정 2022-10-24 오후 10:52:05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신용스프레드 확대는 국고채 금리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시장은 정부의 유동성 공급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주말 정부의 50조원 규모 유동성 공급 발표에도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됐다”며 정부 대책 실기론을 지적하자 이 같이 답했다. 신용스프레드는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AA-) 3년물 금리차이로,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기업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이 원장은 “오늘 스프레드가 일부 확대한 것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난 한주간 오른 것보다 오늘 더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회사채 금리도 떨어졌지만 국고채 금리 하락폭이 더 커서 스프레드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4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1bp=0.01%포인트) 내린 4.305%에 마감했다. 회사채 3년물은 11.9bp 내린 5.641%로 거래를 마쳤다. 그 결과 신용스프레드는 이 기간 126.5bp에서 133.6bp로 벌어졌다.

그는 “오늘 채안기금을 동원해 수백억원 정도 기업자금을 지원했다”며 “지표상으로 증권주와 건설주가 상당히 반등했는데, 정책에 부족한 점이 있지만 시장이 (정부 정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주에도 여러 계획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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