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28일 경남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윤 후보의 선거 유세에서 “윤 후보는 결혼할 때 자기 명의로 된 재산은 돈 2억 원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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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 후보를 거론하며 “옛날 어르신들 말 중에 두 가지만 소개하겠다. 첫째 가화만사성이다. 이 후보 가정의 화합이 되는 것 같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후보는 어떻게 살아온 사람이기에 대통령 선거 나와서 부끄러운 일로 구설에 오르냐”며 “준비 안 된 부도덕한 후보”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현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후보가 최근 TV 토론에 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것인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해 그렇게 맞을 짓을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은 국제적으로 망신이다”면서 “이 후보는 정치에 눈이 멀어서 윤 후보 흠집 좀 내볼까 하다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2차 가해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 문제도 소환하면서 “우리 국민 세금 200억 원 가까이 들여 지은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시켰는데도 잘못됐다고 지적도 하나 못한다”며 “이러고 나서도 자신들이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굴종이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당당한 외교를 하겠다고 한다. 진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으면, 북한이 위협을 가하면 그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갈라치기 하는 문 정부와는 다른 정치하겠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는 경남 밀양역, 김해 진영역, 창원역 유세를 마치고 진주역으로 무궁화 기차를 개조한 선거용 ‘열정 열차’를 타고 유세를 위해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