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소고기 도둑 이재명, 준비 안 된 부도덕한 후보"

  • 등록 2022-02-28 오후 6:53:12

    수정 2022-02-28 오후 6:53:1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자신이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는데 최근 뉴스를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8일 경남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윤 후보의 선거 유세에서 “윤 후보는 결혼할 때 자기 명의로 된 재산은 돈 2억 원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수스)
이날 이 대표는 “윤 후보는 26년 동안 검찰에서 일하면서 깨끗한 돈으로 살았고 일했다”며 “윤 후보는 본인이 정치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다른 정치인에게 빚진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이 후보를 거론하며 “옛날 어르신들 말 중에 두 가지만 소개하겠다. 첫째 가화만사성이다. 이 후보 가정의 화합이 되는 것 같느냐”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바늘 도둑이 버릇을 못 고치면 나중에 소도둑 된다고도 한다. 이 후보는 법인카드 업무추진비 가지고 초밥 사 먹고 샌드위치 사먹고 닭백숙 사먹고, 거기다가 베트남 쌀국수 사먹고 말이 안 된다”며 “소고기 도둑에게 어떻게 대한민국 수백 조 예산을 맡길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후보는 어떻게 살아온 사람이기에 대통령 선거 나와서 부끄러운 일로 구설에 오르냐”며 “준비 안 된 부도덕한 후보”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현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후보가 최근 TV 토론에 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것인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해 그렇게 맞을 짓을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은 국제적으로 망신이다”면서 “이 후보는 정치에 눈이 멀어서 윤 후보 흠집 좀 내볼까 하다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2차 가해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 문제도 소환하면서 “우리 국민 세금 200억 원 가까이 들여 지은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시켰는데도 잘못됐다고 지적도 하나 못한다”며 “이러고 나서도 자신들이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굴종이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당당한 외교를 하겠다고 한다. 진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으면, 북한이 위협을 가하면 그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갈라치기 하는 문 정부와는 다른 정치하겠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2030 젊은 세대에게 압도적인 지지 받고 있다. 세대 통합을 이룰 후보는 윤석열 아니냐”면서 “지난주 대구 유세를 하면서 윤 후보가 ‘영남이 잘돼야 호남이 잘되고, 호남이 잘돼야 영남이 잘되는 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라는 얘기를 했다. 대한민국을 갈라치기 했던 문정부와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국가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경남 밀양역, 김해 진영역, 창원역 유세를 마치고 진주역으로 무궁화 기차를 개조한 선거용 ‘열정 열차’를 타고 유세를 위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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