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방산 공관장회의 참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입국 일주일 만에 회의…다음주에도 회의 이어져
  • 등록 2024-03-28 오후 8:47:04

    수정 2024-03-28 오후 8:47:04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방산협력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주요공관장 합동 회의에 참석한 이 대사는 ‘언제까지 국내에 체류하나’, ‘공관장 회의 일정을 귀국 전날 통보 받았나’, ‘공수처 조사를 다 받고 출국할 예정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고 곧바로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이 대사는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출국했다가 지난 21일 이번 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했다. 이 대사는 오는 29일 회의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귀국 직후 언론에 밝힌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준비를 위해 국내에 더 머무를 예정이다.

이 대사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사건을 조사하던 군 수사단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대사는 지난해 9월 공수처에 고발됐지만, 공수처는 이후 6개월간 그를 조사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 대사가 이달 4일 호주대사에 임명됐고 공수처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이 대사는 8일 공수처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고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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