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서 이륙하던 여객기, 활주로서 미끄러져…최소 10명 부상

  • 등록 2024-05-09 오후 10:41:20

    수정 2024-05-09 오후 10:41:2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국제공항에서 9일(현지시간) 이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세네갈 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에어세네갈이 트랜스에어로부터 빌려 운항하는 보잉 737-38J 기종 여객기가 인접국인 말리를 향해 이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여객기엔 승객 7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조종사 1명을 포함해 1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은 사고 직후 폐쇄됐다가 오전 11시께 정상 가동을 재개했다.

세네갈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세네갈 수도인 다카르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가 미끄러져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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