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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대기업이 고통분담/서민 전기료 묶었다-올해 출생아수 10년 만에 반등 기대감…7~8월 두달 연속 늘어-[사고]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진단합니다-[사설]대화 물꼬 튼 의·정갈등, 정치권도 해법찾기 협조해야-[사설]북한군의 우크라 파병, 우리에게도 발등의 불이다△종합-1~6학년이 한가족 ‘무지개 6남매’/“서로 챙기며 책임감·배려 배워”-‘코리아세일즈’ 나선 최상목/“韓 주식 제값 받기 나설 것”△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①국민연금 매수 참여했나 ②추가 지분확대 나서나 ③법원 누구 손 들어주나-MBK, 과반확보 위한 장내매집 나설 듯/고려아연, 주총 전까지 우군확보 총력전△종합-또 산업용만…경영계 “인상 필요성 공감하지만 기업경쟁력 훼손 우려”-‘안보 불안’ 폴란드, K9·천무 구매비 자체 조달…K방산 수출 속도-서울·용산역 등 지하로…지상엔 ‘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아기울음 소리 두달째 늘어/출산율 반등 시그널 켜졌다△디지털 인프라 폐기물 ‘관리 사각지대’-희토류 뽑아낼 수 있는 IT폐기물…‘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시급-MS,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90% 재활용/텔레포니카, 네트워크장비 31만개 재사용-“자원순환도 탄소배출권 인정해야”△정치-“쇄신 못하면 민주당 정권 맞을 것”…韓, 김 여사 이슈 정면돌파 선언-정부·여당 파열음 커진 사이…이재명 집권플랜 띄웠다-‘명태균’에 가려진 금투세…미적대는 민주당-“北 연말까지 1만명 ‘러 파병’/입단속 위해 가족들 ‘격리’”△경제-외국인 투자자, 주식 팔고 국채 쓸어담았다-유류세 인하폭 축소…다음달 휘발유 가격 42원↑-코로나 때보다 힘들었다…지난해 국내기업 수익성 역대 최악△금융-실손청구 간소화해도…서류 떼는 불편은 계속-2금융권마저…새마을금고, 유주택자 주담대 막는다-SC제일은행, 최고 연 4.0% 파킹통장 ‘Hi통장’ 출시△글로벌-“사전투표하라” 입장 바꾼 트럼프에…공화당원 참여 껑충-“트럼프, 대선 개표 완료 전/승리 선언할 가능성 대비”-中 보복 두려워…독일, EU ‘전기차 관세’에 반기-IMF “인플레 전쟁은 끝났다/트럼프發 무역전쟁이 걸림돌”△산업-車·조선 발목잡는 현대트랜시스·HD현대重 파업-신형 전기차는 물론 수소택시·UAM까지…미래 모빌리티 한자리-LGD 흑자 전환 ‘청신호’-“中 GEM과 인니 양극재 통합법인 세워 위기 극복”△ICT -있는데 또…과기부, 헬스케어플랫폼 몰래 추진-“빨간 사탕 줘” 두발 로봇이 골라담더니 배달로봇에 전달-‘휴가신청·회의실 예약까지’/카카오, 사내 AI비서 공개△제약·바이오-삼바, 3분기 누적 매출 3조 돌파…연간 ‘4조시대’ 연다-“소송 대응하면서 ‘AGMS’ 상용화 속도”-SK바사 독감백신, ‘동남아 최대 시장’ 인니 첫 품목허가△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기부 한도 늘리고 민간플랫폼 개방…‘고향사랑’행 고속도로 뚫린다-체류인구만 1000만/“서울도 고향입니다!”△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구석구석 누비며 홍보활동/‘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다-지역 살리고 나눔실천 ‘일석이조’/지방은행들이 앞장서서 달린다-상호 기부로 지역 간 유대 돈독/‘기부 문화 확산’에 팔 걷었다△과학카페-노벨상 휩쓴 AI의 위력…알파폴드, 정자·난자 결합 비밀 풀었다-내 눈이 신분증인 세상…동일홍채 존재 확률은 10억분의 1△증권-자사주 처분 러시에/뿔난 바이오 개미들-반짝 ‘6만전자’…증권가 “방망이 길게 잡아라”-숨고르기 끝…뜨거워진 전력기기-“3D 재생의학 핵심기술 보유/50개국 200개기관 장비 공급”△부동산-‘9년째 미등기’ 공덕자이, 토지수용 팔 걷었다-공사 중지 위기 면한 ‘이촌르엘’…공사비 협상은 숙제-디딤돌 한도 축소 재추진…수도권만 적용△엔터테인먼트-수익보다 큰 가치…단막극, ‘숨은 보석 찾기’ 계속된다-‘파묘’ 흥행에 ‘7번방의 선물’ 속편까지…인니 극장 접수한 K무비△피플-”아무도 졸지 않는 ‘광기 충만’ 현대 클래식 들어보세요“-“360도로 즐기는 음악 콘텐츠…AI로 1시간 만에 뚝딱”-MB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허진수 SPC사장, 마크롱 佛대통령과 만찬△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한강의 기적-[생생확대경]제약주권 확립 위한 원료의약품 국산화△전국-자리싸움에 원구성도 못하는 지방의회들-전주 ‘한인비즈니스대회’, 국내외 경제인 3000명 모였다-“UAM 미래 한눈에”…K-UAM 콘펙스 31일 개막-中·日, ‘스마트도시 안양’ 배운다-쿠팡 고양센터 직고용 3000명 돌파△사회-저체중 몸무게 말했는데도 25초 만에 처방…‘위고비 오남용 우려’ 현실화-“도와주세요” 소리치니 비상벨 작동…음주운전 방지장치도 눈길-[현장에서]‘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의 조건-“나도 모르는 새 불공정거래/판례 확립까지 리스크 관리”
美국방 "북한 러시아 파병 증거 있어…참전 의도라면 심각한 문제"
  • 美국방 "북한 러시아 파병 증거 있어…참전 의도라면 심각한 문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북한의 러시아 파병 증거를 확보했다는 미국 공식 입장이 나왔다. 유럽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함께 내놓았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사진=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취재진을 만나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스틴 장관은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힌 뒤, 파병 의도를 묻는 질문에대해선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을지 두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들이 러시아군과 같이 싸우려는 군인들로 즉 러시아를 위해서 참여하려는 의도라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유럽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하게 우려했다. 다만 구체적인 북한 파병 규모, 추가 파병 가능성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앞서 우리나라 국정원은 지난 19일 북한이 1차로 러시아에 1500명을 파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3000명을 파병했으며 12월께 총 1만여명을 파병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날 자리에서 “최정예 특수전부대인 11군단 폭풍군단이 주력으로서 파견됐다”며 “러시아 내 다수 훈련 시설에 분산돼 현지 적응 중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가로 “경제적으로 상응한 대가가 치러질 것”이라며 1인당 월 2000달러 수준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우크라이나 역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한 상태다. 전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6000명씩 2개 여단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NYT는 미국 정부에서 지금까지 북한군 2500여명이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북한군 병력은 없다고 보도했다.
장인 '절도 신고'에 사위 '사기 범죄수익금' 들통
  • 장인 '절도 신고'에 사위 '사기 범죄수익금' 들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인의 절도 피해 신고로 사위의 사기 범죄 수익금이 경찰에 발각되는 일이 벌어졌다.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진=연합뉴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50대 남성 A씨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구속송치했다.A씨는 지난 14일 “오피스텔에 있던 현금 8억원이 사라졌다”며 112에 절도 피해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다량의 현금 출처를 물었지만, A씨가 이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안양만안서는 금융범죄수사대를 통해 A씨가 사위인 B씨의 투자리딩방 사기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안양만안서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 A씨가 신고 직전 돈이 사라졌다는 오피스텔에서 인근 다른 오피스텔로 돈을 옮긴 정황을 포착했다. 돈을 옮긴 오피스텔에선 현금 28억원이 발견됐다.A씨는 경찰에 “딸이 맡아달라고 해서 갖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8억원이 사라졌다는 신고내용과 달리 ‘8억원 중 일부가 사라졌다’며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금융범죄수사대는 A씨가 사위 B씨의 사기 범죄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현금 28억원은 압수했으며, 사위 B씨는 사기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안양만안서는 A씨의 절도 피해 신고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HL D&I한라, 10월에만 3820억 수주…"우량 거래처 발굴 지속"
  • HL D&I한라, 10월에만 3820억 수주…"우량 거래처 발굴 지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L D&I한라가 10월 굵직한 2건의 프로젝트를 맡으며 3820억원(이하 부가세 포함) 규모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각각 SOC민간투자사업, 우량 발주처 사업이라는 점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로, HL D&I는 향후 신규 우량 거래처 발굴에 꾸준히 나서겠다는 계획이다.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구간.(사진=HL D&I한라)HL D&I한라는 지난 21일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운영하는 등 민간투자사업에 강점을 보여온 HL D&I한라 실적이 이번 수주로 연결됐다는 설명이다.이번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HL D&I한라가 대표사로 참여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이다. 수주 금액은 전체 공사비 3422억원의 70%인 2395억원이다.이번 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부터 남양읍 송림리까지 15.36㎞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 각종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며 운영기간은 개시일로부터 40년간이다. 이에 앞선 지난 11일에는 삼성전자가 발주한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A4-1블록(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평택 345㎸ 변전소’를 조성하는 공사를 1429억원에 수주하기도 했다.HL D&I한라는 지난 2018년 단일 주차 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차 빌딩을 수주한 이래 레트로핏(시설 개선, 보수) 공사 등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HL D&I한라 관계자는 “생활형 SOC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 사업 등 정책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신규 우량 거래처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권서도 입지 甲"…롯데건설 '청담 르엘' 전 가구 계약 완료
  • "강남권서도 입지 甲"…롯데건설 '청담 르엘' 전 가구 계약 완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원 ‘청담 르엘’이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청담 르엘 조감도.(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르엘’이 적용된 청담 르엘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정당계약, 22일 예비당첨자 동호수 추첨을 거쳐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다.청담 르엘은 지난달 20일 1순위 청약에서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 6717건이 접수돼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전날 받은 특별공급에서도 64가구 모집에 2만70건이 접수돼 313.5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와 주거여건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은 물론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한강변에 자리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와 공원과 함께 스타필드, 코엑스 등 편의·문화시설 인프라, 학교와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은 반포 르엘, 신반포 르엘, 대치 르엘 등 고급스러운 주거환경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청담 르엘은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며 “청담 르엘은 청담동의 상징적인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9년째 '미등기 아파트' 신세…공덕자이, 토지수용 팔 걷었다
  • [단독]9년째 '미등기 아파트' 신세…공덕자이, 토지수용 팔 걷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2015년 준공 이후 9년째 ‘미등기 아파트’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공덕자이가 오는 11월 피 마르는 한 달을 보낼 전망이다. 아현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보상금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온 토지 소유자 1인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가 본격화되면서다. 해당 토지 소유자가 수용재결을 수용할 경우 공덕자이 1164가구 소유자들은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지만, 불복·이의신청 시 미등기 사태는 해를 넘겨 10년째 이어질 전망이다.서울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전경.(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22일 마포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 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오는 25일 공덕자이 토지 소유자 1인에 대한 보상금을 결정하는 수용재결 심의를 진행한다. 수용재결이란 주택건설 등 공익사업 추진시 토지 등 소유자와 원만한 매수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을 때 일정 수용보상금을 제시하고 사업 시행자가 토지 등 소유권을 넘겨받는 제도다. 앞서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일대 2015년 4월 준공된 공덕자이는 토지 소유자 3명의 막대한 보상금 요구로 갈등을 빚어왔다. 소송전까지 치달으며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던 중 지난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당해 말 2명이 소송을 취하하고 보상금 합의를 끌어냈다. 다만 남은 토지 소유자 1명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수용재결 절차를 밟게 됐다.서울 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보상금을 정해 재결서를 송달하며, 토지 소유자는 재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시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보상금을 다시 정하게 되며, 이에 대해서도 불복할 경우 행정소송 절차로 넘어가 공덕자이 미등기 사태 지연은 불가피하다. 토지 소유자 1명의 결정에 따라 공덕자이 1164가구 소유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셈이다. 실제로 공덕자이 이전고시 등 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마포구 추산 지난해 말 기준 총 1조5600억원 수준의 재산권 행사가 묶여 있는 상황이다. 공덕자이 소유자들은 미등기 사태로 인해 그간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는 처지였던 데다, 일반분양 매물의 경우 전세자금대출도 받지 못해 반전세 또는 월세만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공덕자이 시세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왔다. 전용면적 84.99㎡ 기준 공덕자이 매매 거래가격은 올해 중순 16억원에서 18억원 사이로, 길 건너 위치한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유사 면적 매매 거래가격(20억원 수준)과 비교해 2억원 안팎 낮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공덕자이의 미등기 사태 향방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등기 절차 정상화 시 공덕자이 매매 거래가격이 뛸 수 있는만큼, 직전에 이를 매매하면 차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마포구청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가 수용재결을 받아들일 경우 조합의 총회 가결, 이전고시 절차가 이뤄지며 원만하게 진행 시 이르면 12월에는 공덕자이 소유자들의 등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그로브 이어 CJ공장·이마트 터까지…강서구 개발호재 속속
  • 원그로브 이어 CJ공장·이마트 터까지…강서구 개발호재 속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사로 참여한 마곡 ‘원그로브’가 3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최근 본격 임대에 돌입하면서 서울 강서구 일대 부동산 시장에 개발 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지지부진한 속도를 보이며 우려감을 키웠던 가양동 CJ공장부지는 물론 이마트 가양점 부지까지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최근 착공을 향해 잰걸음을 내면서다. 마곡 원그로브 외부전경.(사진=태영건설)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르면 내년 1월 말 강서구 공항대로 165 일원에 자리한 원그로브에 문을 연다. 지난 2019년 노원구 월계점 오픈에 이어 서울 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국내 최대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어서 일대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이마트 관계자는 “마곡을 중심으로 강서구는 향후 개발 호재가 많은 곳으로 규모 있는 기업들이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만큼 이번 원그로브점에 기대감이 높다”며 “내년 1월 중순에서 2월 초 사이 그랜드 오픈을 예정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외 교보문고 등 상업시설 입주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그로브는 대기업 계열 10여개 회사가 임차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면적 46만㎡ 규모, 지하 7층~지상 11층 4개동으로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오피스 건물로 준공돼, 최근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차 협의를 시작한 상황이다. LG그룹 관련 기업들과 항공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강서구 내 굵직한 개발 사업들도 최근 속도를 내면서 주택과 상업시설 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다.대표적으로 인근 가양동 92-1번지 일원에 개발이 예정된 CJ공장 부지가 꼽힌다. 사업시행자 인창개발,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아 연면적 77만㎡ 규모 오피스·상업시설을 조성하며 총 사업비만 4조원에 이른다. 당초 지난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파행을 겪으며 올해 초에야 강서구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득했다. 이후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재 관련 인·허가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토지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행사와 시공사 간 구체적인 협의만 마무리되면 곧장 착공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이 유력하다는 게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측 전언이다.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사진=강서구청)가양동 449-19번지 일원 이마트 가양점 부지 개발사업도 이목을 끈다. 지난 2022년 이마트가 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6820억원에 매각했다. 당초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사업성 확보를 위해 지식산업센터로 개발 계획을 일부 변경했으며, 현재 강서구청의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마트 가양점 부지 개발은 구청의 인허가 일정에 따라 곧장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고 서울 역세권 내 지식산업센터 수요도 여전히 높은 만큼 이마트 가양점 부지와 CJ공장 부지 모두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원그로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발 빠르게 입점시킨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가양점 부지와 CJ공장 부지도 선점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데에 힘을 보탰다. 이마트 가양점 재오픈과 함께 CJ공장 부지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는 도심 외곽에 대규모로 들어섰던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인근의 도보 이용 고객을 겨냥해 지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및 콘텐츠를 구성해 지역민 교류에 초점을 둔 지역 밀착형 상업시설”이라며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전문 그로서리 스토어, 온 가족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인먼트, 교육,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의료, 뷰티, 헬스케어 등 근린 상권 필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롯데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고객과 이해관계자의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그간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롯데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롯데건설)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표준인 GRI 스탠다드 2021과 IFRS S1(일반 공시 요구 사항)·S2(기후 관련 공시)에 따라 작성됐다.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인권 경영, 파트너사 동반성장에 대한 내용을 ‘ESG 임팩트 북’에 수록했고 환경경영, 조직문화 등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를 ‘ESG 퍼포먼스 북’에 공시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온실가스 스쿱3(기타 간접 배출) 영역에 대한 배출량 산출 및 제3자 외부 검증을 수행해 공시 데이터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매년 데이터 산출 방식을 고도화하고 산정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온실가스 데이터에 대한 정확성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ESG경영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 실질적인 ESG 경영에 힘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롯데건설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건축·조명의 조화로운 설계"…더샵갤러리, 잇단 수상 쾌거
  • "건축·조명의 조화로운 설계"…더샵갤러리, 잇단 수상 쾌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오픈한 ‘더샵갤러리2.0’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경 및 조명으로 관련 재단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더샵갤러리2.0 야경.(사진=포스코이앤씨)더샵갤러리2.0은 4개층 규모로 실내외에 루프탑의 야외정원부터 힐링포레스트, 웰컴연못까지 다양한 테마 정원과 조경을 구성했다. 또 곡면 외장 패널에는 시각에 따라 변하는 빛, 투명한 유리 커튼월에는 아름다운 빛을 밝히는 경관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도시 풍경을 연출한다. 각종 전시행사도 상시 개최함으로써 고객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더샵갤러리2.0의 ‘하이드로필릭 가득’은 지난 11일 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한 ‘2024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조경대상 민간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물 친화적 수공간 개념을 5층 옥상정원에서 지상의 웰컴정원까지 연결한 독창적인 설계적용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조경의 선순환을 표현한 점이 좋게 평가받았다.이와 함께 지난 10일에는 서울시가 주최한 ‘제13회 서울시 좋은빛상’에서 야간 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좋은빛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샵갤러리2.0의 ‘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는 건축 마감재와 일체화된 조명설치로 빛공해를 최소화했으며 미디어 콘텐츠와 경관조명이 함께 잘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축과 조명의 조화로운 설계를 통해 도시의 야간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설계한 조경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던 기획 의도들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향후에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더샵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더샵갤러리는 이번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 기념으로 ‘조경이 만드는 공간들’이라는 주제로 10~11월 두 달간 총 3회에 걸쳐 더샵갤러리 조경 설계자인 조용준 조경가의 특별강연 및 정원투어를 개최한다. 조 조경가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설계를 이끈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조경가로 ‘메가-에코 프로젝트 심포지엄’ 등 세계 주요협회에 초청돼 그가 설계했던 다양한 공공프로젝트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이번 특별강연 및 정원투어는 무료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더샵갤러리 4층 힐링포레스트 라운지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감성을 담아 개발한 시그니처 커피와 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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