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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대기업이 고통분담/서민 전기료 묶었다-올해 출생아수 10년 만에 반등 기대감…7~8월 두달 연속 늘어-[사고]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진단합니다-[사설]대화 물꼬 튼 의·정갈등, 정치권도 해법찾기 협조해야-[사설]북한군의 우크라 파병, 우리에게도 발등의 불이다△종합-1~6학년이 한가족 ‘무지개 6남매’/“서로 챙기며 책임감·배려 배워”-‘코리아세일즈’ 나선 최상목/“韓 주식 제값 받기 나설 것”△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①국민연금 매수 참여했나 ②추가 지분확대 나서나 ③법원 누구 손 들어주나-MBK, 과반확보 위한 장내매집 나설 듯/고려아연, 주총 전까지 우군확보 총력전△종합-또 산업용만…경영계 “인상 필요성 공감하지만 기업경쟁력 훼손 우려”-‘안보 불안’ 폴란드, K9·천무 구매비 자체 조달…K방산 수출 속도-서울·용산역 등 지하로…지상엔 ‘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아기울음 소리 두달째 늘어/출산율 반등 시그널 켜졌다△디지털 인프라 폐기물 ‘관리 사각지대’-희토류 뽑아낼 수 있는 IT폐기물…‘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시급-MS,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90% 재활용/텔레포니카, 네트워크장비 31만개 재사용-“자원순환도 탄소배출권 인정해야”△정치-“쇄신 못하면 민주당 정권 맞을 것”…韓, 김 여사 이슈 정면돌파 선언-정부·여당 파열음 커진 사이…이재명 집권플랜 띄웠다-‘명태균’에 가려진 금투세…미적대는 민주당-“北 연말까지 1만명 ‘러 파병’/입단속 위해 가족들 ‘격리’”△경제-외국인 투자자, 주식 팔고 국채 쓸어담았다-유류세 인하폭 축소…다음달 휘발유 가격 42원↑-코로나 때보다 힘들었다…지난해 국내기업 수익성 역대 최악△금융-실손청구 간소화해도…서류 떼는 불편은 계속-2금융권마저…새마을금고, 유주택자 주담대 막는다-SC제일은행, 최고 연 4.0% 파킹통장 ‘Hi통장’ 출시△글로벌-“사전투표하라” 입장 바꾼 트럼프에…공화당원 참여 껑충-“트럼프, 대선 개표 완료 전/승리 선언할 가능성 대비”-中 보복 두려워…독일, EU ‘전기차 관세’에 반기-IMF “인플레 전쟁은 끝났다/트럼프發 무역전쟁이 걸림돌”△산업-車·조선 발목잡는 현대트랜시스·HD현대重 파업-신형 전기차는 물론 수소택시·UAM까지…미래 모빌리티 한자리-LGD 흑자 전환 ‘청신호’-“中 GEM과 인니 양극재 통합법인 세워 위기 극복”△ICT -있는데 또…과기부, 헬스케어플랫폼 몰래 추진-“빨간 사탕 줘” 두발 로봇이 골라담더니 배달로봇에 전달-‘휴가신청·회의실 예약까지’/카카오, 사내 AI비서 공개△제약·바이오-삼바, 3분기 누적 매출 3조 돌파…연간 ‘4조시대’ 연다-“소송 대응하면서 ‘AGMS’ 상용화 속도”-SK바사 독감백신, ‘동남아 최대 시장’ 인니 첫 품목허가△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기부 한도 늘리고 민간플랫폼 개방…‘고향사랑’행 고속도로 뚫린다-체류인구만 1000만/“서울도 고향입니다!”△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구석구석 누비며 홍보활동/‘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다-지역 살리고 나눔실천 ‘일석이조’/지방은행들이 앞장서서 달린다-상호 기부로 지역 간 유대 돈독/‘기부 문화 확산’에 팔 걷었다△과학카페-노벨상 휩쓴 AI의 위력…알파폴드, 정자·난자 결합 비밀 풀었다-내 눈이 신분증인 세상…동일홍채 존재 확률은 10억분의 1△증권-자사주 처분 러시에/뿔난 바이오 개미들-반짝 ‘6만전자’…증권가 “방망이 길게 잡아라”-숨고르기 끝…뜨거워진 전력기기-“3D 재생의학 핵심기술 보유/50개국 200개기관 장비 공급”△부동산-‘9년째 미등기’ 공덕자이, 토지수용 팔 걷었다-공사 중지 위기 면한 ‘이촌르엘’…공사비 협상은 숙제-디딤돌 한도 축소 재추진…수도권만 적용△엔터테인먼트-수익보다 큰 가치…단막극, ‘숨은 보석 찾기’ 계속된다-‘파묘’ 흥행에 ‘7번방의 선물’ 속편까지…인니 극장 접수한 K무비△피플-”아무도 졸지 않는 ‘광기 충만’ 현대 클래식 들어보세요“-“360도로 즐기는 음악 콘텐츠…AI로 1시간 만에 뚝딱”-MB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허진수 SPC사장, 마크롱 佛대통령과 만찬△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한강의 기적-[생생확대경]제약주권 확립 위한 원료의약품 국산화△전국-자리싸움에 원구성도 못하는 지방의회들-전주 ‘한인비즈니스대회’, 국내외 경제인 3000명 모였다-“UAM 미래 한눈에”…K-UAM 콘펙스 31일 개막-中·日, ‘스마트도시 안양’ 배운다-쿠팡 고양센터 직고용 3000명 돌파△사회-저체중 몸무게 말했는데도 25초 만에 처방…‘위고비 오남용 우려’ 현실화-“도와주세요” 소리치니 비상벨 작동…음주운전 방지장치도 눈길-[현장에서]‘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의 조건-“나도 모르는 새 불공정거래/판례 확립까지 리스크 관리”
"SDV 전환기, 소프트웨어 경쟁력 '보안'이 좌우…공급망 강화해야"
  • "SDV 전환기, 소프트웨어 경쟁력 '보안'이 좌우…공급망 강화해야"
  • [대구=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전환기를 앞두고 완성차 업계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보안’이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중국 기업의 전기차와 SDV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 자동차 업계도 보안 강화를 위해 미래차 부품 공급망 자립도를 키워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23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공동 주최로 열린 ‘자동차의 지향점, SDV와 사이버보안 강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홍성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자동차의 지향점, SDV와 사이버보안 강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SDV의 등장으로 자동차 산업 부품 공급망에서 소프트웨어는 매우 핵심적인 자동차 부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홍 교수는 “소프트웨어 부품이 생산되고, 검증되고, 배포되고, 사용되는 전과정에서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소프트웨어 공급망에 대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종찬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SDV 시대를 주도할 국가 표준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최 코디네이터는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라며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이 SDV에 있다며, 특히 SDV 시대에는 △엔진 △딜러 △1티어 부품사 등 기존 완성차 업계의 핵심 주도권을 쥔 업체가 영향력을 잃을 것이라고 짚었다.그는 “신(新)산업 형성에는 표준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SDV를 둘러싼 표준 현황 및 이슈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자율주행을 비롯한 SDV 기술에 있어, 국제 표준 현황을 주시하고 우리 정부 차원의 국가 표준을 마련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자는 것이다.김봉섭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연구개발실장은 “자동차 산업은 기계, 배터리, 철강, 반도체, 소프트웨어를 비롯, 로봇, 방산, 조선 등과 전후방 연계 효과가 크고, 모빌리티 확장성 또한 매우 큰 산업”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도입을 위한 공급망 변화 상황에서 자국 중심 무역주의가 강화하고 있다며 “SDV 지향 모빌리티 부품 및 소프트웨어의 공급망 자립화, 보안 확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SDV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전장부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SDV 전장부품 보안 평가센터 구축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2024.10.23 I 공지유 기자
"빨간 사탕 좀 줘"…로봇이 로봇에 전달해 눈앞에 '척'
  • "빨간 사탕 좀 줘"…로봇이 로봇에 전달해 눈앞에 '척'[르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점차 일상에 적용될 로봇들이 이렇게 많다니 너무 신기해요. 귀여운 반려로봇은 집에 꼭 하나 두고 싶어요.”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를 찾은 한 모녀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배송한 사탕을 건네 받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의 개회식은 이른 아침부터 업계 관계자와 학생 등 수백 명의 관람객들로 붐볐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이다.이번 로보월드는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진행되며, 약 4만5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9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880개 부스에서 최신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국장)은 이날 오전 개회식에서 정부의 로봇 산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정부는 로봇 산업이 가진 잠재력이 빠르게 실현되고,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 로봇을 육성하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이니셔티브를 새롭게 추진하며, 지능형 로봇법의 전면 개편을 통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왼쪽 네번째부터)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 국내외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산업부의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생산인구 감소와 탄소 감축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다. 올해는 약 20개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200개 프로젝트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휴머노이드 이니셔티브는 202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AI 연구소, 로봇 기업, AI 반도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내년 상반기 중에 출범할 예정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로보월드 현장에서 축사를 통해 “로봇은 단순한 신기술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산업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대한민국만의 로봇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 참여 기업 에이로봇이 전시 부스에서 고양이 얼굴 모양의 반려로봇 ‘에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이번 전시회에서는 AI가 접목된 다양한 지능형 로봇들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에이로봇은 부스에서 AI 기반의 음성 및 사물 인식을 활용해, 사람이 요청한 색깔의 사탕을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워 담고, 자율주행 배송·안내 로봇이 이를 가져다주는 연동 기술을 시연했다. 또한, 사용자의 표정과 제스처를 인식해 상호작용하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반려로봇 ‘에디’도 선보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AI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고객과 대화하며 체크아웃을 도와주는 호텔 접객 로봇과, HL그룹 HL만도(204320)가 개발한 주차로봇 ‘파키(Parkie)’의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적용되는 저전력·고성능 온 디바이스 AI 플랫폼 등 핵심 로봇 부품을 소개했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대표는 “주변 사물과 환경을 빠르게 식별하고 판단하는 비전 기술의 완성도가 중요해지면서, 경량화 및 상용화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 참여 기업 로보티즈가 전시 부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과 로봇팔 협동로봇이 연계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국내 로봇 1세대 벤처기업 로보티즈(108490)는 자체 개발 및 생산한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와 연계해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제조 로봇(하드웨어) 및 운영 프로그램(소프트웨어) 공급사로 참여한다.로보티즈는 참여 부스에서 카페 로봇팔이 건넨 음료를 적재함에 실은 실외 배달로봇이 목적지로 이동한 후, 다른 로봇팔이 꺼내 옮겨 담은 음료를 실은 실내 배달로봇이 건물 내 승강기 앞으로 이동해 버튼을 누르는 과정을 시연했다.한편 올해 로보월드는 참여사 부스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진대회인 ‘국제로봇 콘테스트(IRC)’와 다양한 주제의 ‘국제로봇 비즈니스 콘퍼런스’, ‘2024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와 연계한 ‘로봇업종 동반진출협의회 연계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 등이 포함돼 있다.
2024.10.23 I 김범준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Metaverse 8개 기업 중동시장 진출 지원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Metaverse 8개 기업 중동시장 진출 지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4년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에 메타버스 한국공동관(K-Metaverse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GITEX Global 2024는 1981년에 시작되어 현재 세계 각국의 수천개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동 최대 IT 분야 국제 박람회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등의 주 전시관인 15홀에 국내 유망 중소 메타버스 및 확장현실(XR) 기업 8개사의 실질적인 수출 및 판로확대의 성과 창출을 위해 K-Metaverse 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했다.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에는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전문가 자문(컨설팅) △전시부스 지원 △투자자 및 바이어 사전·사후 만남(매칭) 지원 △현지 방송 △언론을 활용한 홍보 지원 △중동지역 국부펀드 유치 1위 투자자(Shorooq Partners)가 주최하는 글로벌 벤처 캐피털(VC)과의 만남의 장 참석 지원 △중동의 한인 투자자와 만남의 장 마련(Korea Night Networking Event) 등을 제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K-Metaverse 공동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총 8개사로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XR 제품을 선보여 총 667건의 상담, 22,851,000달러(한화 약 313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K-Metaverse 공동관에는 △사용자들이 단 세 번 클릭만으로 자신만의 3D 갤러리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제공하는 ‘아들러’ △인공지능(AI) 및 XR 기반의 체력 수준별로 자동으로 신체 및 정신발달에 필요한 전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플렉시온’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80개 이상의 언어로 실시간 합성하는 영상 및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딥브레인에이아이’ △산업 현장의 데이터 운영/관리를 AI,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디지털트윈 등의 디지털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우스랩’ △딥러닝을 활용한 문자인식(DEEP OCR), 이미지/영상 인식(DEEP IMAGE), 빅데이터 인식(DEEP SOLUTION)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딥러닝’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 및 광학 솔루션 기업 ‘레티널’ △디지털트윈 로봇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인간형 로봇 캐릭터 제공, 상지 절단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로봇 손을 만드는 기업인 ‘만드로’ △군 훈련, 의료, 문화제 복원 등 다양한 산업현장의 콘텐츠 제작 및 XR 기반의 가상 3D 시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넥트’ 등이 참가했다.허성욱 욱성헛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K-Metaverse 공동관에서 대규모 상담 실적으로 중동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고무적이었다”라며 “향후 메타버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이윤정 기자
로보티즈, 맞춤형 협동로봇 연계  무인화 배송 시스템 최초 공개
  • 로보티즈, 맞춤형 협동로봇 연계 무인화 배송 시스템 최초 공개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최초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선보인다.(사진=로보티즈 제공)[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로보티즈(108490)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를 최초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은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를 연계해 구성한 시스템이다. 주거 및 도로 환경 등으로 인한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실내와 실외 환경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시스템 구현은 그동안 로보티즈가 쌓아온 수많은 배달 및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현재 로보티즈는 사옥이 위치한 마곡나루 일대에서 개미를 활용해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호텔, 리조트, 병원, 골프장, 캠핑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 데이터를 쌓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의 주문 성공률은 99%에 이른다.이번 시스템을 통해 단순히 배송 효율성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물류 자동화 혁신을 제시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맞춤형 협동로봇 OM-Y는 실내외 환경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로봇 팔을 이용해 배송 물품을 파지하고 이를 정확한 위치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로봇 적재함에 물품을 실어주는 작업도 수행한다.좁은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약 5kg 정도의 무게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특히 로보티즈의 로봇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가 적용돼 내구성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사용자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각 산업의 요구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OM-Y는 올해 12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추후 다양한 자동화된 산업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OM-Y를 통해 실내외 물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무인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심영주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현대차 수소택시…미래모빌리티 한자리에
  • 테슬라 사이버트럭, 현대차 수소택시…미래모빌리티 한자리에[르포]
  • [대구=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구에서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보는 글로벌 산업전시회 막이 올랐다.현대차 ‘스페이스’ 콘셉트카.(사진=공지유 기자)◇현대차 ‘스페이스’ 콘셉트카부터 테슬라 ‘사이버트럭’까지23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4일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는 올해로 8회차를 맞았다. 국내 최대 모빌리티 통합 전시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성차부터 부품,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190여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올해 DIFA 2024에는 많은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대표적인 친환경차를 선보였다. 현대차(005380)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포함해 전기차 관련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과 관련해 ‘충전하러 갈 시간이 부족하다’는 등 고민을 선택한 뒤 플립보드를 뒤집으면 이에 맞는 ‘픽업&충전 서비스’ 등 현대차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식이었다.현대차 ‘스페이스’ 콘셉트카.(사진=공지유 기자)현대차는 미래형 수소 모빌리티 택시 콘셉트카 ‘스페이스’도 선보였다. 사각형 모양의 스페이스는 휠체어를 타고 승하차가 편하도록 지상고를 제어할 수 있었다. 내부에는 스마일 로봇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해 여정 중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화면에는 휠체어 탑승자를 위한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페이스가 수명을 다하면 자동차처럼 폐차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든 설치하는 친환경적 파빌리온으로 확장해 충전을 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관람객들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구경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테슬라코리아는 전시장에서 국내에 미출시된 사이버트럭을 선보였다. 전시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사이버트럭에 모여들어 차량을 구경했다. 차량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 전기차 ‘리릭’, 지프 ‘어벤저’ 등 신형 전기차도 전시됐다.UAM 체험관도 마련됐다. SKT는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UAM 기체 ‘SA’의 실물크기를 본떠 만든 모형에 탑승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가상현실(VR)로 UAM 버티포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VR 기기를 착용하니 모니터에 보안검색대가 나타났다. 검색대를 통과해 UAM 탑승장으로 이동한 뒤 기체에 탑승하는 것까지 실감 있는 체험이 가능했다.토프모빌리티는 세계 최초로 형식 인증을 받은 ‘벨리스 일렉트로’ 실물 기체를 전시하기도 했다. 토프모빌리티는 2030년 아시아 최대 전기비행기 항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관람객들이 SKT ‘UAM 특별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핵심은 ‘고객 중심’”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첫날인 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고객 중심 디자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기술을 통한 인류사회의 진보’”라며 “디자인을 통해 이같은 고객 중심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특정 고객이 아니라 교통에 있어서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들 등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것으로 기술의 발전을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그는 이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 시작하는 디자인, 현장에서 시작하는 디자인, 헤리티지에서 시작하는 디자인 등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과 공존하는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그림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DIFA 2024는 이날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된다. 전시와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가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시승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2024.10.23 I 공지유 기자
유일로보틱스, 자율이동로봇 시스템 첫 시현
  • 유일로보틱스, 자율이동로봇 시스템 첫 시현
  •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오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다양한 로봇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사진=유일로보틱스 제공)[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유일로보틱스(388720)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다양한 로봇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해보다 60% 확장된 대규모 부스로 참가했다.이 자리에서 유일로보틱스는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데모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하고 가반하중 25/50kg의 다관절로봇(YMX 시리즈)과 협동로봇(YBL 시리즈) 4종을 시연했다. 바리스타 로봇과 튀김 로봇 등 푸드테크 솔루션도 소개해 방문객들에게 로봇이 직접 만든 커피와 음식을 제공했으며,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납품돼 크게 주목받은 다관절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용 로봇도 전시했다.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SK온은 유일로보틱스의 2대 주주로서 로봇 자동화 기술을 통해 2차전지 생산 공정을 혁신할 계획”이라며 “이번 2024 로보월드 참가를 통해 유일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 기술력과 성과를 확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I 심영주 기자
포인트모바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페이먼트 솔루션 사업 추진
  • 포인트모바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페이먼트 솔루션 사업 추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전문 회사 포인트모바일(318020)이 ‘페이먼트 솔루션’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충에 나선다.포인트모바일은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IoT) 기반 결제 및 산업 솔루션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포인트모바일 지분투자(111만여주, 지분율 8.75%)를 통해 2대 주주에 올랐다.포인트모바일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POS 사업, PDA 사업, 테이블오더 등 결제 및 산업 솔루션 관련 협력 방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인트모바일은 PDA, POS, 바코드, 스캐너 등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 시장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포커스는 위허브의 독자적인 결제모듈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바코드 스캔 기반의 유통, 운송, 물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안드로이드 기반 결제 단말기인 P8, P10 모바일 POS, 국내 대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PS72 POS 스테이션을 출시하며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또한, 테이블오더 솔루션용 산업용 태블릿도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전망된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AI 카메라, 복합 센서, 영상 저장장치(DVR, NVR), 지능형 보안 서버(UVMS) 등 다양한 AI 및 IoT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최대주주 위허브는 ‘페이플러그(PAYPLUG)’ 기반 온·오프라인 결제 통합 솔루션은 물론 국내 최초 소비자주도결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주도결제는 독자적인 결제모듈을 탑재해 모바일 기기를 직접 결제 단말기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는 보안성과 편의성, 기업은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양사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AI 카메라 기술과 포인트모바일의 결제 기기를 접목해 자동식별 및 데이터 캡처(AIDC)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위허브가 보유한 매장 관리 솔루션과 간편 결제 플랫폼을 포인트모바일의 안드로이드 기반 POS 기기와 결합하면 더욱 강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포인트모바일이 기존의 바코드 스캔 중심 산업용 기기에서 결제 단말기와 AI 카메라 솔루션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토탈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두 회사의 협업이 리테일 및 산업용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테크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양사의 경쟁력이 더해져 Stationary POS, mPOS, mTablet, ordering tablet, 키오스크, 서빙로봇, AI CCTV, 결제솔루션 핀테크까지 비지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공급 가능하게 됐다”며 “포인트모바일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기술 융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3 I 박정수 기자
홍성후 교수, 비뇨의학과 단일공 로봇수술 개인 500례 달성
  • 홍성후 교수, 비뇨의학과 단일공 로봇수술 개인 5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가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단일공(SP: Single Port) 비뇨기 로봇수술 개인 500례를 달성했다. 500례 중 96%가 비뇨기암 환자였고, 질환별로는 신장암 54%, 전립선암 35%, 요관암 9%, 방광암 2%였다. 비뇨기암 중에서도 고난이도 신장암 수술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접목하여 암 부위만 부분 절제하는 부분 신장절제술이 239건(48%)로 가장 많았다. 500번째 환자 역시 신장암으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한 부분 신장절제술로 콩팥기능은 보존하면서 암을 절제하여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로봇수술은 카메라와 수술도구가 달린 로봇팔을 ‘콘솔’이라는 구역에서 의사가 직접 보고 조작하며 수술하는 방법이다. 홍 교수는 비뇨기계 수술 분야에서 로봇과 복강경 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의 권위자로, 로봇수술 도입 초기부터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수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을 활용해서 엄지손톱 크기의 종이학을 접는 반복적인 연습으로 정교함을 높이고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꾸준함을 바탕으로 최고의 술기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비뇨의학 전문의로 자리매김해왔다.로봇 시스템 중 가장 최근 도입된 단일공 로봇수술은 5~6개의 절개창을 내는 기존 로봇수술 방식에서 더 발전시켜, 단일 절개창을 통해 여러 개의 로봇팔을 삽입하여 수술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수술법은 기존 로봇수술과 비교해서도 흉터가 매우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덕분에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이처럼 단일공 로봇수술은 기존 로봇수술에 비해 작동하는데 더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기존 로봇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독특한 기능이 있어, 홍 교수는 각종 수술에 활용하여 뛰어난 성과를 얻고 있다.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신우요관암 등 다양한 비뇨기암에 적용될 수 있는데, 홍 교수는 국내 최초로 레찌우스(Retzius) 보존 전립선절제술을 단일공 로봇수술에 적용했다. 해당 접근법은 전립선암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단일공 로봇수술의 선구자로서 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혁신적인 연구활동을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있다. 초기 증상이 없고 특히 국내 젊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장암에서는, 신장 전체를 적출하지 않고 종양만을 절제하여 수술 후 투석의 위험성을 낮추는 부분절제술 분야에서 후복막 접근법을 활용한 단일공 로봇수술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일반적으로 후복막 접근법은 복막 뒤로 접근하기 때문에 복강 내 장기 손상의 가능성이 거의 없고 신속한 수술의 장점이 있으나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복막 경유(복막을 통해 지나가는) 접근법과 비교하여 ‘후복막 접근법 단일공 신장암 수술’의 효과를 입증했다.전립선암, 신장암에 비해 생소한 비뇨기계 질환인 ‘신우요관암’도 단일공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연구로 입증했다. 특히 예전에 다른 수술 등으로 인해 기존 로봇으로 수술할 수 없었던 복잡한 환자들도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후복막 접근법으로 수술을 시행하여 세계 단일공 로봇수술 학회에서 찬사를 받았다. 비뇨기암 뿐만 아니라 희귀 신장질환 중 하나인 호두까기 증후군(좌신정맥 압박 증후군)을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접근법을 개발해 성공하기도 했다. 홍 교수는 “절망에 빠진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이 의사로서의 본분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가 지난 22일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단일공(SP: Single Port) 비뇨기 로봇수술 개인 500례를 달성했다. 수술실장 홍상현 교수(마취통증의학과), 비뇨의학과, 중동 연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과를 축하했다.
2024.10.2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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