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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로봇개' 美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 LIG넥스원, '로봇개' 美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미국 로봇 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한다. 해당 업체는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쓰인 로봇개를 제작했다.지난 6월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가 서울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쓰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특수목적법인 LNGR(가칭)를 설립해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제조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약 3143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LIG넥스원은 LNGR에 1877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인수자금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하는 사모펀드(PEF) 등을 통해 조달한다. 고스트로보틱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LIG넥스원 측은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인수해 미래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LIG넥스원이 고스트로보틱스 대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향후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스트로보틱스는 로봇개 생산 전문업체로 ‘로봇 군견’을 미국 군에 공급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해당 로봇개는 서울 용산공원이 공개될 때 대통령실 경비용으로 투입되기도 했다.
2023.12.08 I 이후섭 기자
방문규 산업장관 “철강산업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화 지원”
  • 방문규 산업장관 “철강산업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화 지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3차 불금 간담회를 열고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철강업계 주요 관계자가 8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산업부 제3차 불금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방 장관은 긴담회에서 “우리 철강산업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와 수요산업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철강산업이 저탄소·고부가 첨단소재 산업으로 더 도약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방 장관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주요 업종별로 불금 간담회를 열고 있다. 경제성장의 ‘불’씨를 살리는 ‘금’요 조찬간담회‘라는 의미다. 지난 10월 기계·로봇업계와 이차전지업계를 만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 업계 주요 관계자를 비롯한 12명이 자리해 약 한 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관 민동준 연세대 교수, 백재승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등도 함께 했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수소환원제철 같은 탄소중립 기술의 도입을 중심으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세제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08 I 김형욱 기자
현대무벡스, 한국타이어 美공장 1000억원대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 현대무벡스, 한국타이어 美공장 1000억원대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무벡스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공급되는 1000억원대 스마트 물류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7일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법인(Hankook Tire Manufacturing Tenness ee LP)과 약 1077억원(8204만5455달러)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2027년까지 미국 테네시 공장에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타이어 원재료-제조-완제품으로 이어지는 핵심 물류 과정을 통합 운용·제어하는 첨단 장비와 설비가 일괄 공급된다. 특히 자체 개발한 갠트리로봇(피킹·이송), AGV(무인이송), 신형 EMS(천정궤도이송) 등 로봇 시스템이 도입돼 공정·이송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급증하는 북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조원을 투자,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와 함께 미국 내 첫 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기지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국 테네시 공장은 2017년 준공 당시에도 현대무벡스 전신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사업부가 물류 자동화 구축을 담당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는 10년 넘게 한국타이어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 신축·증설 사업에 참여, 타이어 산업의 독보적인 스마트 물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최근에는 중국 상위 타이어 기업 링롱·사이룬의 중국, 세르비아, 동남아 현장에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무벡스는 이번 역대 최대 단일 수주로 올해 연간 누적 수주액이 4000억원에 육박, 창사 이후 최대 연간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무벡스는 올해 2차전지 신사업 진출을 포함해 제약·바이오, 식음료, 석유화학, 유통, 택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타이어 스마트 물류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위상에 걸맞게 최대 효율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 최대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 핵심 계열사로 스마트 물류, IT 서비스, PSD(승강장 안전문)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9년엔 대규모 청라R&D센터를 구축해 미래 물류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토탈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증설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023.12.08 I 박순엽 기자
㈜폴라리스쓰리디, 샵체인·샵프렌즈와 3자 협약 체결
  • ㈜폴라리스쓰리디, 샵체인·샵프렌즈와 3자 협약 체결
  • (사진=폴라리스쓰리디)[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폴라리스쓰리디는 통합연동플랫폼 ‘샵체인’, 통합플랫폼 공급기업 ‘샵프렌즈’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자율로봇 기술력을 통해 자체 생산한 서빙로봇 ‘이리온’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통합연동플랫폼 샵체인은 테이블오더인 ‘드림오더’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통합플랫폼 공급기업 샵프렌즈는 ‘오더프렌즈’라는 전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3자 협약의 핵심은 이리온 서빙로봇과 샵체인의 테이블오더 결합 상품 출시를 통해 매장 자동화 솔루션의 손쉬운 도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특히, 매장 운영에 있어 많은 인력을 차지하는 주문과 결제를 테이블오더로 자동화하고 서빙로봇 이리온을 통해 서빙과 퇴식 과정을 모두 무인화하는 통합 매장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이에 이리온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를 포함한 KDS(주방관리시스템), HDS(홀관리시스템), 키오스크 등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제휴, 영업, 마케팅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긴밀한 사업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인력난에 취약한 지역에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예정이다.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기업 협력을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더 많은 사람이 로봇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로봇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적은 인원으로도 매장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여 국내 외식산업의 인건비와 구인난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08 I 이윤정 기자
융기원 '2023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 성료
  • 융기원 '2023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 성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지원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는 ‘2023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열렸다.8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3년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년 창업팀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시제품을 전시, 아이알(IR) 피칭 및 심사와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시상하는 행사다.2023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행사는 차석원 융기원장과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희대학교 장영표 창업보육센터장·이용석 미래인재센터장, 단국대학교 염기훈 창업지원 단장, 에스큐빅엔젤스 송인섭 회장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은 융합기술 분야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경기도 내 대학(원)생들의 기술창업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2016년부터 다수의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배출하며 창업 활성화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올해는 신규 17팀과 후속 지원 3팀 등 총 20팀을 선발해 사업화 지원, 멘토링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 공간 등 청년 맞춤형 지원 제공했다. 특히 IR 피칭 대회에는 5개의 스타트업이 참여,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창업 아이템들을 발표하며 투자 유치를 위한 데뷔 무대를 치렀다.치열한 경쟁 끝에 실시간 멀티플레이로 즐기는 VR 노래방 서비스를 발표한 스테이시스필드팀이 전문가들에게서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물 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된 보관 이사 서비스를 발표한 노블스토리지팀 우수상을 받았으며, 스마트 빌딩 소형 정수 플랜트 및 모니터링 시스템를 발표한 지오그리드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음성 기술을 이용한 광고 리워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를 발표한 보윙팀, 무인 출력 솔루션을 발표한 보바팀이 피칭에 참여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스테이시스필드팀 하민준 대표는 “서울대와 연계한 특화된 멘토링, 창업 특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창기 막연한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서 벗어나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참여 창업팀들 및 경기도기술창업협의체에 속한 경희대·아주대의 시제품 전시회도 열렸다.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의 졸업 기업인 휴닛의 로봇 암(Arm) △참여팀인 스테이시스필드의 VR 노래방 서비스 △음성 기술을 이용한 광고 리워드 서비스 △스마트 빌딩 소형 정수 플래트 및 모니터링 시스템 △디지털 소화제 ‘E-Digestion’ △종이 인센스 등이 현장 전시돼 큰 관심을 받았다.또 경희대 보육팀인 리얼리머스의 외골격 로봇형 인터페이스 장치, 셀레시티의 무전원 세포배양 용기와 아주대 보육팀인 eLoam의 친환경 커스터마이징 인테리어 소품, 스튜어딩의 Food 산업용 온도 전송·추적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차석원 융기원장은 “융기원이 경기도 지원으로 지난 8년간 축적한 창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가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2023.12.08 I 황영민 기자
아워홈, 그립과 푸드테크 개발 나서…주방 통합관제 고도화
  • 아워홈, 그립과 푸드테크 개발 나서…주방 통합관제 고도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워홈은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그립과 ‘푸드테크 공동 연구개발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차기팔 아워홈 BX디자인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 정연규 그립 대표 등이 지난 6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푸드테크 공동 연구개발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아워홈)양 사는 각자 보유한 푸드테크 분야 전문 인력과 인프라 등을 적극 공유해 푸드테크 솔루션 공동 연구 개발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 사는 급·외식업장 주방 화재 안전 강화,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실시간 환기시설 가동 시스템 적용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 관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양 사는 지난 2020년부터 화재예방 시스템 공동 개발해 현장에 적용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적외선 온도센서를 통해 기름의 표면온도를 측정하며, 기준온도 도달 시 경고음과 함께 가스 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준다. 기존에 수기로 관리하던 냉장, 냉동고 실시간 온도 관리 자동화, 기타 설비의 전기 사용량 관리 등 기능을 갖춘 급·외식업장 주방 설비의 통합 관제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조리실 통합 관제 시스템은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식음사업장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 에너지 관리 등을 통해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워홈을 통해 개발된 제품 및 시스템에 관한 지식재산권 등 소유권을 양사가 공동 소유함으로써 향후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차기팔 아워홈 BX디자인본부장은 “그립과 전국 급식업장에 자동화재예방시스템 도입 등 사업장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여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발전된 푸드테크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고도화된 기술을 지속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워홈은 지난 2019년 세정실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자동 식기세척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현재 전국 구내식당에 ‘화재예방 시스템 및 관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두산로보틱스와 푸드테크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푸드테크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 로봇 자동화 기술 컨설팅 등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2023.12.08 I 이후섭 기자
뉴로메카, 대기업향 자동화 공정 매출 기대감↑-대신
  • 뉴로메카, 대기업향 자동화 공정 매출 기대감↑-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8일 뉴로메카에 대해 로봇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부품의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뉴로메카(348340)의 7일 종가는 3만900원이다.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뉴로메카의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실적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손꼽았다. 교촌치킨향 F&B 로봇 매출 증가 등 따른 기존 인디 모비 등 로봇 사업 매출 성장 (100억원 내외), 큐렉소향 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90억원)에 더해 대기업향 자동화 공정용 로봇 매출 등이다.주요 부품의 내재화 작업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향 주요 부품인 모터와 감속기의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다. 모터의 경우 내재화 제품 개발에 따른 실제 제품 사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감속기는 내재화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다.그는 “모터 및 감속기는 내재화 및 테스트에 따른 성공 이후 외부 매출까지 고려하고 있어 매출 성장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미래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뉴로메카는 기존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 및 주요부품 내재화 등에 따라 인원 수채용 증가로 판관비가 증가한 상황이다. 2022년 91명에서 3분기 현재 124명으로 늘었다. 뉴로메카는 지난 7월 5년 만기 전환사채 4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발행목적은 생산능력 증설 및 인력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등의 목적이다.그는 “인원수 증가에 따른 판관비 부담이 발생한 상황이나 본격적인 매출 성장 궤도에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는 중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3.12.08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고금리에 꺾인 집값…가구자산 첫 감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꺾인 집값…가구자산 첫 감소-젊어진 SK그룹-킬러문항 뺨친 불수능…만점자 단 1명△종합-공연 떴다하면 지역경제 들썩, 하버드대 강의까지 만든 그녀-극악에 맞선 ‘숨은 영웅’ 전면에…다양한 인간군상 그려 몰입도↑△세대교체 나선 SK그룹-최태원의 ‘서든데스’ 경고…4050 젊은피, 위기 돌파 선봉 선다-HBM 1위 굳히기 본격화…AI인프라 조직 신설-ICT계열 투톱 유영상·박성하, 실행력·성과주의 강조△종합-상생금융 총 2조원…5대 시중은행이 1조원 넘게 부담해야-역대급 난이도 기록한 ‘국어’…대입 당락 가를 최대 변수로-고금리에 은행빚 줄었지만 저소득가구 빚은 되레 늘어-워크아웃 3년 연장, 재초환 부담금 완화…오늘 본회의 처리△인공다이아몬드 열풍-“품질 똑같은데 4분의 1 가격”…예물반지 대세된 ‘갓성비 다이아’-“한국, 다이아몬드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만들 것”△정치-주류 장벽 못넘은 인요한 “50% 성공, 50%는 당에 맡겨”-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이재용과 함께 ASML 찾는다-“이준석·이상민 등 여러 정치세력과 연대할 것”-“서해 공무원 피살 방치 文정부, 사건 은폐·왜곡”△경제-고용보험 개편 흐지부지…내년 전망도 안갯속-‘차출설’ 방문규 “공직 있는 동안 최선”-소주·위스키 출고가 10% 이상 낮춘다-中企 수출금융·디지털 전환 지원 ‘한번에’△금융-불법 대부중개 활개치는 ‘네이버카페’-연말 대출 창구 좁히는 은행들-금감원, 불법사채 계약 은행 무효 소송 지원한다-메리츠, 4세대 실손보험료 인하…“금감원 지적에 몸낮추기”△글로벌-美 고용·유가·금리 다 꺾인다…“인플레보다 침체와 싸울판”-中 수출 ‘깜짝’ 증가했지만…경제 회복세 의문 여전-빈살만 만난 푸틴…“양국 관계, 전례 없는 수준”-日 “아이 셋 낳으면 대학까지 학비 면제”△산업-‘합작사 中지분 낮춰라’ 셈법 복잡해진 K배터리-ARM·보쉬·아마존 등과 동맹 ‘전장 사업’ 가속하는 LG전자-로봇이 로봇 만든다…‘자동화셀’로 연간 4000대 척척-1회 충전에 900km 주행…LG엔솔, 리튬메탈전지 난제 풀었다△산업-입소문 난 K건기식…노바렉스 수출 2년새 9배↑-경쟁사 지재권 침해 소송 악재에 美메드트로닉, 이오플로우 안 산다-이종호 “학회 연합회 구성해 1등 기술 만들겠다”-“우리 솔루션 도입한 ‘요기요’ 광고매출 90% 뛰었죠”△소비자생활-컬리는 뷰티, 쓱닷컴은 명품…“이 분야는 우리가 전문”-반값 치킨에 냉동과일 할인 먹거리 부담 낮춘 롯데마트-스타 셰프 손잡은 롯데…백화점이 고급 레스토랑으로-수천억 과징금 피한 CJ올리브영…“中企 브랜드와 성장 노력”△증권-유연하고 재빠른 공모펀드, AI덕 톡톡히 봤다-속도내는 메모리 업황 회복 외국인, 삼성전자 올라탔다-돌아온 외국인, SK하이닉스보다 하이브 더 많이 샀다△증권-국민연금, 올해 ‘中부양책 수혜 기대주’ 담았다-스팩상장 84% 미래 영업익 ‘뻥튀기’-실적 가뭄 게임株…코스닥 시총 톱10서 자취 감춰-케이엔에스, 이틀 만에 공모가 5배 ‘잭팟’…연말 IPO시장 후끈△부동산-특공 혜택 無…“비혼·난임이 죄인가요”-공사비 넉넉하게 책정하자 건설사 8곳 몰린 ‘신반포 27차’-서울만큼 비싸네…올해 제주 분양 8곳 모두 미달-4단계로 층간 소음 잡는다…현대건설, 통합 솔루션 구축△사회-극한호우 대비…댐 10개 건설하고, 전국 지하차도 책임자 지정-‘김용균씨 사망’ 원청 前사장 무죄…유가족 “끝까지 싸울 것”-“매달 나가는 구독료 아까워 넷플릭스 딱 하루만 볼게요”-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맡는다…교사들 부담 더나
2023.12.07 I 이윤정 기자
협동로봇 세계 1위 도전…두산로보틱스, 생산력 2배 키운다
  • [르포]협동로봇 세계 1위 도전…두산로보틱스, 생산력 2배 키운다
  • [수원=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로봇팔이 치킨이 담긴 바구니를 휙 낚아채 뜨거운 기름에 담근다. 사람 손목 스냅을 흉내 내며 기름을 탈탈 털어내자 바삭하게 잘 익은 치킨이 완성됐다. 이번에는 맥주다. 사람이 아닌 로봇팔이 일정한 양의 맥주를 한 잔 따라 건넨다. 이는 치킨집이 아닌 두산로보틱스(454910) 경기도 수원 공장에서 연출된 모습이다. 지난 5일 오전 찾은 공장에서는 이곳에서 직접 생산한 협동로봇이 다양한 분야에 도입돼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협동로봇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고안한 팔 형태의 로봇이다. 규모가 크고 위험성이 높아 울타리 안에서 사람의 접근을 막은 채 써야 하는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고 안전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협동로봇이 최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량(가반하중)은 25kg 정도다. 로봇 시장 후발주자인 두산은 경쟁 포화 상태인 산업용 로봇 대신 아직 개화하지 않은 협동로봇 시장을 공략 중이다. 두산로보틱스 수원공장 1층 내부 전경.(사진=두산로보틱스)로봇은 제조 과정에서 사람의 손이 필요한 정밀 작업이 필수인 만큼 라인이 아닌 셀(작업장) 단위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생산시설이 들어선 1층 작업장 전체 면적은 약 410평(약 1350㎡)이며 전체 인원은 25명이다. 대량생산이 아닌 주문 제작이 이뤄지는 만큼 당장 물량을 늘리는 대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통 공장은 기계 소음으로 시끄러운 작업 환경이 떠오르지만 두산로보틱스 공장은 조용하다. ‘로봇 장인’들이 수십여개 부품을 조립하며 정교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협동로봇 조립 공정은 네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로봇 관절에 해당하는 모듈을 만든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은 6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축을 모듈이라고 부른다. 1개의 모듈을 만들 때 조립에 쓰이는 볼트만 70여개다. 모듈은 암(ARM·팔) 조립 공정을 거치며 로봇팔 형태를 갖추게 된다. 이어 캘리브레이션 공정에서 레이저 트래커로 정밀도를 조사한 뒤 7단계에 이르는 품질 테스트를 거쳐 최종 완성된다.이런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탓에 하루 생산량은 최대 8~10대 수준이다. 연간 생산 규모는 2200대다. 두산로보틱스는 내년 이를 약 2배 늘려 4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1층에 이어 증설하는 2층은 로봇과 사람이 동시에 2대의 로봇을 함께 조립하는 자동화셀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협동로봇 모듈 1개당 제작 시간은 약 60분이지만 자동화셀이 도입되면 약 37분으로 감소해 생산 효율성이 약 38% 증가한다.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치킨을 튀기고 있다.(영상=김은경 기자)두산로보틱스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에서 덴마크의 유니버셜로봇, 일본 파낙(FANUC), 대판 테크맨(TM)에 이어 점유율 4위를 기록 중이며 국내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인건비가 비싼 북미, 유럽이 주요 수요처인 만큼 매출의 63%는 해외에서 나온다.궁극적인 목표는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1대당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에 달하는 로봇 가격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예상하는 미국과 유럽의 협동로봇 잠재 시장 규모는 9조달러에 이른다. 현재 로봇의 노동 시장 침투율은 2% 수준이지만 서빙, 용접, 과일 수확, 수술 보조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한 만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노동력 부족은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로봇이 생기면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지만, 오히려 사람이 하기 어렵고 위험한 일들을 대체하기 때문에 노동력 부족 해결 문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 복강경 수술 보조 솔루션.(사진=두산로보틱스)이날 두산로보틱스는 △단체급식 △복강경 수술보조 △공항 수하물 처리 △레이저용접 △빈피킹(Bin-picking) 등 협동로봇 신규 솔루션을 공개했다. 단체급식 솔루션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서울 내 한 중학교 급식실에 도입됐다. 이 밖에도 회사는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브란스병원과도 의료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회사는 2026년까지 총 17개로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한 것처럼 활용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시장 개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 두산로보틱스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 사용자 모두가 협동로봇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소프트웨어 중심 생태계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출시했다.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자동화셀.(사진=두산로보틱스)제품 안전성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용으로 마련된 협동로봇과 직접 충돌해 봤다. 민감도를 90%로 설정한 상태에서는 손만 살짝 닿아도 로봇이 자동으로 정지했다. 두산로보틱스 제품은 총 20개의 안전 기능을 비롯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Cat4) 인증을 획득했다. 이광규 두산로보틱스 로봇연구소 상무는 “사업 초반부터 안전과 혁신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고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한편 두산로보틱스는 해외 영업·마케팅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텍사스주 플라노 지역에 북미법인을 설립했으며 내년 독일에 유럽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지역 진출도 검토한다. 현재 100여개인 해외 판매채널을 2026년까지 21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 공장에서 협동로봇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2023.12.07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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