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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터진 직후만큼 힘들었다"…지난해 '보릿고개' 넘은 기업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경영상황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과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퍼펙트 스톰’ 직후보다 더 안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 내수부진, 고물가·고금리 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수출 항구인 부산항. (사진= 연합뉴스)◇성장성·수익성 모두 역대 최저…코로나19·금융위기보다 어려워 한국은행은 23일 발표한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서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93만5597개)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증가율은 -1.5%로 전년대비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저치는 팬데믹 직후인 2020년(-1.1%)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코크스·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매출증가율이 -2.3%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뒷걸음질치면서 -0.9%를 기록했다. 강영관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업종인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정제, 화학 업종도 안 좋았다”며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기업규모별로 보면 삼성전자나 SK와 같은 대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익성도 최악이었다. 매출액영업익률은 3.5%, 이자보상비율은 191.1%로 두 지표 모두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저치였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작년 우리 기업들의 이자보상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241.3%)보다 낮았다. 이는 작년 내내 유지된 고금리 영향도 있었다는 게 한은측 설명이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인 ‘취약기업’의 비중도 42.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과 같았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면 이자비용보다 영업이익이 더 적다는 의미다.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 비중은 △2017년 32.3% △2018년 35.2% △2019년 36.6% △2020년 40.9% △2021년 40.5% △2022년 42.3%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2022년 122.3%에서 2023년 120.8%로 소폭 하락했으며, 차입금 의존도는 31.3%에서 31.4%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 경영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이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 한국은행)◇올해는 매출·이익 개선 전망…대기업·중기는 차별화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업들의 경영상황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내수 부진과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한은이 지난달 공개한 ‘2024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만3137개 외부감사 대상 법인 중 3940개 기업을 표본조사한 결과 매출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3%였다. 전분기(1.2%)보다 증가율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2022년 4분기(6.9%) 이후 6개 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돌풍 등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강영관 팀장은 “2분기까지는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좋았고, 3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에 대한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적 자체는 워낙 좋게 나오고 있어서 올해는 높은 매출액증가율과 매출영업이익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분기까지 흐름을 봤을 때 주요 수출 대기업의 실적은 확연히 개선된 반면, 중소기업의 개선세는 더디게 진행되는 차별화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 팀장은 덧붙였다.
- "어쩐지 너무 비싸더라" 金배추·金상추에 농수산품물가지수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우만큼 비싼 배추’, ‘삼겹살가격 추월한 상추’, ‘토마토, 양상추 빠진 햄버거’. 채소류 가격 폭등이 물가지수로도 확인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중 농림수산품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 여름 폭염과 기습적인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폭등했다. (사진= 연합뉴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하며, 두달 연속 떨어졌다. 전체 생산자물가는 내렸지만,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5.7%, 8.2% 급등하며 9월 농림수산품지수는 125.81로 전월대비 5.3% 뛰었다. 역대 최고치다. 역대 최장 기간 폭염에 예고 없이 쏟아진 폭우까지 겹치며 작황에 큰 타격을 입은 엽채류(잎을 먹는 채소류)를 중심으로 단기간에 채소류 가격이 치솟은 탓이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 가격은 전월대비 61%, 전년동월대비 75% 오르며 8월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상추 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급등했고, 토마토는 전월보다 51.1% 뛰었다. 축산물도 돼지고기가 전월대비 16.1%, 소고기가 11.2% 오르며 농수산물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양나경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9월에는 추석까지 폭염 등 기상악화 영향이 지속되면서 배추, 토마토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다”며 “축산믈도 폭염과(추석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자료= 한국은행)반면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0.7%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6.3%, 화학제품이 1.2% 각각 내렸다. 지난달 국제유가는 전월대비 5.3%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전력(13.9%)과 산업용도시가스(0.8%)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와 운송서비스(-0.5%)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했다. 전월(1.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1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하며 두달 연속 내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올랐으며, 생산자물가와 마찬가지로 14개월째 오름세다.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최종재가 0.1% 올랐지만, 중간재와 원재료가 3.5%, 0.8% 각각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올랐다.국내 출하와 수출을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는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농림수산품(5.2%) 등은 올랐지만, 공산품(-1.3%)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1% 상승했다.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하락했지만, 10월 소비자 물가의 방향을 잡기는 어렵다는 게 한은의 입장이다. 양 과장은 “(국내 물가는) 국제 유가와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유가 같은 경우 21일 기준 두바이유가 75.91달러로 9월 평균에 비해 3.3% 올랐고, 환율은 0.9% 상승했다”며 “이런 요인들이 광범위하게 물가에 상승 영향을 줄 수 있는 반면, 폭염이 지났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은 추이를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자료= 한국은행)
- "2분기 역성장 기저효과, 수출 양호…韓 3분기 성장률 0.5%"[GDP폴]
- [이데일리 장영은 하상렬 기자]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가 전기대비 0.5%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 엔진인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내수가 전분기보다는 회복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역성장했던 전분기 기저효과 있겠지만…내수 회복은 ‘글쎄’21일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및 경제연구소 연구원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0.5%(중간값), 전년동기대비 2.0%로 전망됐다. 한은은 오는 24일 ‘2024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분기별 전기대비 성장률은 2022년 4분기에 -0.5%로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한 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해 지난해 내내 0%대 성장을 이어갔다. 작년 △1분기 0.4% △2분기 0.6% △3분기 0.8% △4분기 0.5%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다 올 1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1.3%로 예상치(0.6%)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깜짝 수치를 기록하더니, 2분기에는 -0.2%로 뒷걸음질쳤다. 전망대로라면 한 분기 만에 다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게 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역성장을 기록한 전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반등과 양호한 수출·설비투자 등이 성장을 이끌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설비투자를 제외한 내수 부문은 여전히 회복세가 미약할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7∼9월 수출은 173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증가했다. 3분기 반도체 수출은 367억달러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별로는 7월 13.5%. 8월 11.2%, 9월 7.5%로 점차 증가폭이 둔화됐다. 수입도 증가했다. 7월 10.5%, 8월 6%, 9월 2.2% 오름폭을 기록했다. 수출이 양호했지만 수입도 함께 늘면서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 기여도는 2분기 -0.1%포인트에 비해 더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은 10%대를 기록했으나 수출 물량은 주춤해졌을 가능성이 있어서 3분기는 단가 중심의 수출 개선이었다고 진단한다”면서 “설비투자가 올라오면서 수입이 같이 늘게 되는데 이는 순수출 기여도가 낮아지는 그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는 민간소비 등이 전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겠지만 개선세가 두드러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의 전월대비 증감률은 7월엔 -1.9%였으나 8월 1.7%로 지난 6월 이후 두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7월엔 10.1% 늘었으나 8월엔 5.4% 줄었다. 건설기성(불변)은 7월(-1.7%), 8월(-1.2%)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내수의 양축인) 소비와 투자가 둘 다 안 좋다”며 “투자는 건설 경기, 설비투자가 다 좋지 않고, 고용시장 부진이나 부채 확대에 따른 가계 금리 부담 증대 등도 소비에 억제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고 내년에 다시 봐야 할 것 같다”며 “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가 나오려면 더 많이 빨리 내려야 한다”고 했다.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AFP)◇연간 성장률 전망치 0.1%p↓…“美 대선 최대변수”전문가들은 올해 연간으로는 우리 경제가 2.4%(중간값)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달 전 설문조사 때 전망(2.5%)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5월에 비해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한은의 최신(8월) 수정경제 전망과 일치한다. 한은은 오는 11월 경제전망을 다시 발표한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수출은 계속 전반적으로 잘 되고 있고 소비는 부진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4분기도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우리 경제 성장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요인으로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제 상황과 정책 변화를 꼽았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여부 등이 우리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특히 미국의 정책 변화는 환율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초미의 관심사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내수가 아주 좋지는 않을 텐데 그렇다면 수출을 봐야 하고 결국 미 대선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며 “트럼프가 당선이 된다고 해도 실제 정책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불확실성이 더 큰 것은 사실”이라고 봤다. 민지희 미래에셋 연구원은 “(수출 측면에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가장 중요한데, 미 대선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당선 후 관세 정책 등에서 급진적으로 나와버리면 글로벌 교역환경 자체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중동 위기를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은의 금리 인하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 흐름 등을 향후 경제 성장의 주요 변수로 꼽기도 했다.
- 이창용 비둘기 본색?…"한은, 금리 더 빨리 많이 내릴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많이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나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 확대세를 금융안정 위험으로 거론한 뒤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기조가 유지되는 있는 와중에 나온 이례적인 분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 1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씨티는 18일자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5~2026년 한은의 금리 인하 주기가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의 최종 금리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38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긴축 사이클을 종료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전망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이창용 한은 총재의 지난 14일 국정감사 발언은 의외로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적이었다”며 “경제성장을 위한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 성장률 데이터가 나온다면 금리 인하가 선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세)이 유지된다면 2025년에는 1.8%, 2026년에는 1.7%로 경제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약 2%)을 밑돌면 2025~2026년에 한은이 추가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제로 이 총재는 지난 11일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립금리 이상의 기준금리가 장기간 유지되면 2%정도의 잠재성장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씨티는 내년 1월, 4월, 7월에 각각 25bp(1bp= 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전에는 2월, 5월, 8월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봤으나, 추가 인하 시기를 전반적으로 앞당긴 것이다. 그러면서 후년에도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는 2026년에도 1월과 7월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면서 최종 금리가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경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는 반도체 가격 조정에 따른 수출 증가세의 둔화 사이클 진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따른 내수 부진을 꼽았다. 정부의 긴축적인 재정과 거시건전성 기조도 한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김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의 파급 경로가 왜곡돼 있어 한은의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제한될 수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정치적 압력도 이번 정권 내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비둘기파적 동결’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금통위에서 ‘매파적 인하’ 결정을 낸 것과는 대조적인 전망이다. 11월에는 대부분의 금통위원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내년 1월 추가 금리 인하 신호를 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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