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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이어 독일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자 발생
  • 스웨덴 이어 독일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자 발생
  • 엠폭스 발진 모습.(사진=질병관리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변종 엠폭스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지역 외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스웨덴에 이어 독일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자가 첫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독일 질병관리당국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지난 18일 확인된 엠폭스 환자에서 하위계통 1b(클레이드 1b)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과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유행 중인 엠폭스 바이러스는 클레이드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하지만 이번에 독일에서 발견된 클레이드 1b형은 변종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 대비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도 빠르다. 올해 아프리카에서 급속 확산된 바이러스로, 지난 17일까지 1100명이 엠폭스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아프리카 지역 외에는 스웨덴에서 지난 8월 첫 발견됐고, 독일에서 두 번째로 발견됐다. 이날 노르웨이에서도 엠폭스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 다만 해당 감염자는 클레이드 1b형보다 증상이 덜한 클레이드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엠폭스 사태가 심각해지자 “우리가 행동하지 않은면 통제할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아프리카 대응 지원을 호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해 5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가, 8월 14일 다시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유럽의회, 우크라이나에 52조 대출 승인...美 27조 지원 검토
  • 유럽의회, 우크라이나에 52조 대출 승인...美 27조 지원 검토
  • 유럽의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럽의회가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최대 350억 유로(약 52조원) 규모 신규 대출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22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스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지원안은 찬성 518표, 반대 56표, 기권 61표로 가결됐다. 앞서 지난 6월 EU는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총 450억 유로(약 67조원) 규모 대출을 지원키로 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승인된 대출금은 내년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G7 합의에 따르면 참여국들은 각자 예산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상환금으로 활용한다. 수익금이 소진되거나 사용 불가능할 시 참여국 예산으로 상환하게 된다. 따라서 최종 대출금액은 350억 유로 내에서 다른 G7 국가들의 기여금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다른 국가들도 합의 이행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최대 200억 달러(약 184억 유로)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국은 이날 약 23억 파운드(약 28억 유로) 대출을 지원방안을 공개했다.다만 향후 상환 및 보증 위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동결한 러시아 자산 3분의 2가량이 묶인 EU는 러시아 자산 동결 제재를 연장하려면 6개월마다 27개국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에 우호적인 헝가리가 반대를 하면 동결 조치가 중단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부산 초량시장서 시민 만난 윤 대통령 “더 열심히 일하겠다”
  • 부산 초량시장서 시민 만난 윤 대통령 “더 열심히 일하겠다”
  •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사진=대통령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초량시장에 도착해 “사랑하는 부산 시민과 초량시장 상인 여러분, 여러분들 이렇게 직접 뵈니까 여러분들을 더 잘 살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라며 “여러분들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형승 상인회장 안내를 받아 참모들과 시민들과 상인들을 직접 만나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또한 이북 실향민 출신인 아버지에 이어 2대째 60여 년간 초량시장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부부가 사인을 요청하자 “대를 잇는 전통의 초량쌀상회 파이팅입니다”라는 사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과일가게에 들러 격려하고, 아동 옷가게 앞에서 만난 아이와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배웅하기 위해 기다린 시민들에게 “많이 파시라”, “건강하시라”라고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범어사 방문한 윤 대통령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
  • 범어사 방문한 윤 대통령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했다.(사진=대통령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범어사를 찾은 자리에서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일하겠다”고 말했다.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후 윤 대통령은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했다. 정여스님과 정오스님 등과 만난 자리에서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다짐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사찰 관계자 및 신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정오스님에게 범어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대웅전으로 이동했다. 이후 주지실로 가 방장 정여스님과 정오스님 등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정오스님은 “사람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말씀과 힘들지만 꿋꿋하게 이겨내 대통령이 되신 모습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셨다”며 “코로나 시국에 국가 재정이 과도하게 사용돼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텐데 안타까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정오스님은 윤 대통령에게 ‘인생을 살면서 허물이 없어 걸릴 것이 없다’라는 ‘무구무애’(無垢無碍) 족자를 직접 써 전달했다. 이외에도 견디고 참고 기다리라는 뜻의 ‘감인대’(堪忍待), 한번 참으면 오랫동안 웃는다라는 뜻의 ‘일인장락’(一忍長樂) 등을 언급하며 “직무를 하는 동안 힘들 때 마다 이 문구를 보며 지혜롭게 극복하시라”고 말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범어사에서 주신 많은 가르침에 힘입어 이 나라가 똑바로 설 수 있었다”고 말했고, 정여스님은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든든하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무구무애’ 적힌 족자와 ‘감인대’가 적힌 액자, ‘오직 나라 사랑 한마음’, ‘오직 국민 행복 한마음’이라고 적힌 족자들을 선물받고 정여스님, 정오스님과 함께 사진 촬영했다.영남 3대 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에 현직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이승만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부광약품, 3Q 영업익 32억원...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 부광약품, 3Q 영업익 32억원...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22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113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이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139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9% 성장했으며, 누적 영업이익 흑자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다.특히 부광약품 관계자는 “별도기준으로도 4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기반으로 2024년 말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부광약품은 3분기 중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를 8월에 출시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하여 주요 상급병원에 리스팅 된 현황도 발표했다. 또한 병원 약사위원회 심의에 상정된 모든 건들이 100% 통과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투입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인 덱시드 및 치옥타시드 제품군의 처방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내부적으로 인센티브 제도의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전략적 영업활동과 업무효율화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지헌 연구개발본부장은 “8월부터 발매를 시작한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는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10처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 심위 통과를 완료했다”며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접수 및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부광약품 해외 종속회사와 공동 운영 중인 기업 현황에 대해서도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가 올해 1분기 1a 임상시험의 개념증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분기 현재 1b 임상시험을 시작해 환자모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 셀트리온과 836억원 규모 도네패질 패치 중남미 독점 공급계약
  • 아이큐어, 셀트리온과 836억원 규모 도네패질 패치 중남미 독점 공급계약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셀트리온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개량신약 도네페질 패치에 대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독점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중남미 진출은 아이큐어가 셀트리온(068270)에 제품을 공급한 후 브라질 최대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 공급하는 3사 파트너쉽 구조로 이루어진다. 유로파마는 매출 기준 브라질 최대 제약사이자 CNS(중추 신경계 치료제) 의약품 분야 최상위권으로 전문적인 영업 및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로파마의 2023년 매출액은 연결 기준 약 2조 2000억원 규모다.이번 계약은 계약금 3억원 및 개발 마일스톤 최대 29억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46억원 등 총 마일스톤 최대 약 75억원, 공급 규모는 중남미 국가 허가 승인 시점부터 10년간 약 836억원이다. 10년간 예상판매량에 최소구매수량 비율을 적용한 금액은 약 543억원 규모이다. 다만 공급 금액은 확정된 금액이 아니며 현지 실제 수요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아이큐어는 이번 계약과 함께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메나리니(Menarini) 및 올해 3월 포르투갈 제약사 파마 바바리아(Pharma Bavaria) 와 체결한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총 44개국에 대한 해외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각 국가별 출시를 위한 현지 의약품 인허가를 득하기 위해 각 지역 파트너사들과 밀접하게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써 세계 최초로 개발된 도네페질 패치제는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 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도네페질 패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기쁘다. 아이큐어, 셀트리온, 유로파마 (Eurofarma) 로 이어지는 3사 파트너쉽을 통해 현지에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할 수 있도록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엠폭스에 미코바이오메드·랩지노믹스 급등...대화제약은 상승세 꺾여
  • 엠폭스에 미코바이오메드·랩지노믹스 급등...대화제약은 상승세 꺾여[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해외에서 원숭이두창(엠폭스) 사망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체외진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엠폭스를 진단하는 진단기술과 진단시약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반면 최근 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 중국 허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가 강세를 보였던 대화제약은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18일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추이.(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아프리카 엠폭스 사망자 1100명...엠폭스 진단 수요에 미코바이오메드 급등18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 주가는 전날 대비 20.57%(325원) 오른 1905원으로 마감됐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 반등의 배경으로는 엠폭스 사망 환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7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50명이 엠폭스로 사망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올해 사망한 엠폭스 환자는 총 11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아프리카에서 엠폭스 의심 사례는 4만2438건으로, 이중 1/4인 8113건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CDC 측은 “우리가 행동하지 않은면 통제할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아프리카 대응 지원을 호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해 5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가, 8월 14일 다시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다.엠폭스 진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체외진단 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미코바이오메드는 자체 개발한 엠폭스 진단시약과 특허기술이 있어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오늘 급작스런 주가 급등은 엠폭스 사태 이외에는 영향을 줄만한 부분이 없다”면서 “자사는 엠폭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엠폭스 진단검사를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고, 엠폭스에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이 도입된 상태다.엠폭스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최초 발견됐고,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됐다. 엠폭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림프정 부종, 호흡기 증상, 두통 등이 있고, 대부분 2~4주후 완치가 된다. 하지만 소아,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중증 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클리아랩 인수+엠폭스 호재로 랩지노믹스 반등랩지노믹스(084650) 역시 전날 하락세였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200원 하락한 3315원에 머물렀던 주가는 18일 9.65%(320원) 상승하며 종가 기준 36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엠폭스 위기에 따른 진단 니즈와 함께 최근 마무리된 클리아랩 인수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지난 16일 미국 아이엠디(IMD) 최종 인수를 마무리하고 4개의 클리아랩을 확보했다. 2016년 설립된 아이엠디는 암 진단은 물론 감염병 진단과 병리학 진단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측에 따르면 아이엠디를 통해 미국에서 체계적인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NGS 기반 혈액암 및 고형암 진단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아이엠디는 미 정부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데, 초대형 보험사 네트워크를 통해 대형 병원과 직접 계약으로 다양한 매축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아이엠디는 미국 보험사 매출 1위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 초대형 병원 3개를 포함 총 9개 병원과도 계약을 맺었다.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금일 주가 상승은 미국 클리아랩 인수가 마무리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클리아랩 인수 완료로 미국 전역에서 랩지노믹스 진단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 국면 접어든 대화제약지난 8일 팜이데일리 ‘“中 뚫었다” 대화제약, 세계 최초 마시는 항암제 앞세워 실적 퀀텀점프’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무료 공개된 직후 주가가 수직상승했던 대화제약의 주가 상승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18일 주가는 전날 대비 1800원(8.26%) 하락한 2만원으로 주저앉았다. 다만 이날 대화제약과 관련해 주가를 하락시킬 소식은 없었다. 다만 상승세에 따른 조정 국면 성격이 짙다는게 시장의 분석이다. 대화제약 역시 “주가 하락과 관련한 뚜렷한 이유는 없다. 주가 조정 성격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팜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대화제약(067080)은 최근 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시판허가 승인을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획득했다. 리포락셀은 전 세계 시장 규모 5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파클리탁셀의 경구용 제제이자 개량신약이다. 리포락셀은 대화제약의 대화 지질기반 자체유화 약물전달체계(DHLASE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경구화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2011년 중국 공략에 나선 대화제약은 약 1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중국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 규모는 2022년도 87억 6000만위안(약 1조 700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위안(약 1조 9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중국의 항암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2838억위안(약 53조 3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6094억위안(약 114조 4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10.21 I 송영두 기자
日 2위 수입 제품은 K-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312% 증가
  • [주목! e기술]日 2위 수입 제품은 K-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312% 증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일본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 중 한국이 7위에 올랐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한국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성장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5176억 달러 규모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시장 중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내 시장은 고령화 진전으로 순환기과 및 정형외과 관련 소모성 치료형 의료기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지난 3년간 일본 의료기기 수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미국, 중국, 독일산 제품들의 수입이 많았다. 일본 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수입제품은 전체 출하액의 67.3%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 비율이 높은 제품은 페이싱 관련 제품 99.7%, 페내이식재료 89%, 정형 외 임플란트 재료 83.8%, 카테터 75.8% 순이었다.(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지난해 기준 미국은 46억7800만 달러로 일본 내 1위 수출국에 올랐고, 중국은 18억6200만 달러로 2위, 독일은 13억87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멕시코가 12억97000만 달러로 4위, 아일랜드 7억500만 달러, 태국 4억7500만 달러, 한국 4억3600만 달러 순이다.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헬스케어 IT 등이 포함되는데, 영상 진단 지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개인 맞춤 의료 진단 및 치료 서비스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일본에서 승인된 AI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AI 화상 인식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 화상 데이터를 통해 질병 징후나 특징을 파악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 딥러닝을 통해 정량적인 수치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내 AI 의료기기 승인 건수는 총 27건이다.후지필름, 캐논, JVC 등이 일본 내에서 주목받는 AI 의료기기 업체인데, 이들 기업은 대부분 이미지 분석 기능을 통해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국내 AI 진단기업인 루닛과 뷰노의 유사한 모델이다.한국의 경우 일본 의료기기 수출이 2021년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리포트는 설명했다. 2024년 6월 누적 의료용 전자기기 일본 수출액은 861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의 수출액은 3억4833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전자식 의료기기로 한정했을 경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일본의 두 반째 큰 수입 대상국으로 성장했다.특히 리포트는 한국 의료기기 전체 수출액에서 디지털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까지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은 2023년까지 4년간 연평균 약 311.7%의 증가율로 급성장 중이다. 2023년 수입 규모에 비해 국내 제조 규모가 약 5배 더 큰 수준이다. 리포트는 “향후에도 국산 디지털 의료기기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10.20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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