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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이글’ 신지애, 호주 빅오픈 3R 공동 선두 올라…2연패·프로 65승 도전
  • ‘샷 이글’ 신지애, 호주 빅오픈 3R 공동 선두 올라…2연패·프로 65승 도전
  • 신지애(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지애(36)가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WPGA)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신지애는 3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전날 5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인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와 함께 4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을 다툰다.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하면 대회 최초의 2연패 달성이 된다.현재 주 무대로 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8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등 전 세계 6개 투어에서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6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이날 신지애의 하이라이트는 16번홀(파4)에서의 샷 이글이었다.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굴러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신장 157cm인 신지애는 “내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공이 들어가는 건 보지 못했다”고 농담하며 “지금 경기를 매우 즐기고 있고 샷과 퍼트도 잘 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신지애는 현재 세계랭킹 15위이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을 더 높일 수 있고, 파리올림픽 출전에도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윤민아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7언더파 210타)로 하락했다.오구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21)는 이번 대회에서 공식 복귀전을 치르고 있으며, 이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는 등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윤이나는 중간 합계 1언더파 216타를 기록, 공동 35위에서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지난달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해 4위를 기록하며 2024년 투어 시드를 따냈다.윤이나(사진=KLPGA 제공)
2024.02.03 I 주미희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 “씨말랐다”…매매·전세 2주 연속 동결
  • 서울 아파트 거래 “씨말랐다”…매매·전세 2주 연속 동결[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나란히 보합을 기록하며 2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멈췄다. 특히나 매매가는 1월 셋째 주부터 3주째 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그나마 거래가 있던 전세시장도 거래가 뜸해지고 있다. 설 명절 전후로 거래가 뜸해지는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보합 수준의 답보 상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서울은 대부분의 지역이 제한된 가격 흐름을 보인 가운데 ▽송파(-0.02%) ▽중랑(-0.01%) 2곳은 소폭 하락했다. 송파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거여동 거여1단지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등이 1000만원-5000만원 떨어졌고 중랑구는 면목동 두산45차가 10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등 1기신도시가 하락한 반면 2기신도시 광교는 0.03% 올랐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10%) ▽평택(-0.05%) ▽부천(-0.03%) ▽시흥(-0.02%) 순으로 떨어졌고 △수원(0.03%) △의왕(0.01%)은 대단지 중소형 면적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같은 권역내에서도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올라 5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구로(0.05%) △영등포(0.01%) △중랑(0.01%)이 오른 반면 ▽송파(-0.02%) ▽양천(-0.02%) ▽성북(-0.01%)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이 하락한 반면 고양시 주엽동 문촌17단지신안 등이 500만원 정도 올라 일산은 0.02% 상승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수원(0.05%) △인천(0.05%) △화성(0.03%) △이천(0.03%) 등이 오른 가운데 ▽부천(-0.04%) ▽구리(-0.02%) ▽고양(-0.01%) ▽의왕(-0.01%) 등은 내렸다.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신축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서울 강동 송파구 등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풀리며 전셋값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수분양자는 3년 이내 실거주를 해야함에 따라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하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임대 거래의 혼선을 야기할 수 있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신축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를 자극할 우려도 있어 심도 있는 정책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03 I 박지애 기자
빅파마·빅테크, AI신약 개발위한 '합종연횡'
  • 빅파마·빅테크, AI신약 개발위한 '합종연횡'[제약·바이오 해외토픽]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빅파마와 빅테크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을 위해 합종연횡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만큼 글로벌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빅파마와 빅테크 기업간 인공지능 신약 개발을 위한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보기술(IT) 기업 엔비디아는 지난달 8일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신약 개발용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암젠이 자사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바이오니모(BioNeMo)를 도입하고 아이슬란드에서 수퍼컴퓨터 프레이자(Freyja)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이자는 약물 표적 및 질병의 특이적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발견을 위해 인간의 다양성을 알 수 있는 하나의 지도를 구축하고 질병의 진행 및 퇴행을 모니터링 하는데 중요한 진단을 하는데 사용된다. 프레이자는 또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학 모델을 개발하는데 사용될 전망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설립한 인공지능 신약개발기업 아이소모픽도 최근 일라이릴리 및 노바티스와 저분자 합성약물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맺었다. 일라이릴리 및 노바티스와 계약규모는 각각 최대 17억달러(약 2조3000억원),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신약 개발은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사업으로 꼽힌다. 신약 개발은 비용과 시간은 많이 소요되지만 성공률은 극히 낮다. 하지만 신약 개발 초기단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단축해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실제 인공지능 신약 개발 전망은 매우 밝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의약 R&D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억980만달러(약 8100억원)에 불과했던 인공지능 신약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7년 40억350만달러(약 5조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45.7%에 이른다.
2024.02.03 I 신민준 기자
볼보, 전기차 자회사 폴스타 자금 투입 중단…中에 지분 이전
  • 볼보, 전기차 자회사 폴스타 자금 투입 중단…中에 지분 이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스웨덴 자동차기업 볼보가 자사 전기차 자회사인 폴스타(Polestar)에 대한 자금 투입을 중단키로 했다. 볼보가 보유한 폴스타 지분은 지리 스웨덴 홀딩스로 일부 넘어갈 전망이다.전기차 기업 폴스타 차량 라인업. (사진=폴스타 뉴스룸)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볼보는 이날 폴스타에 자금 투입을 중단할 것으로 전했다.볼보 측은 “볼보는 더는 폴스타에 추가로 자금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리는 계속해서 폴스타에 전적인 운영 및 재정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볼보가 보유한 폴스타 지분은 약 48%다. 볼보는 재정적 압박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지리그룹의 스웨덴 자회사인 지리 스웨덴 홀딩스에 갖고 있는 폴스타 지분 상당수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구개발(R&D)과 제조 등에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간다.현재 중국 지리차는 볼보 지분의 80%가량을 보유한 상태로 폴스타의 새로운 주주로 자리할 예정이다.볼보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로는 전기차 성장 속도 둔화가 꼽힌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기존 자동차 제조기업(OEM)은 투자 손실을 축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폴스타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까지 추가로 필요한 자금은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 수준이다.지난해 볼보는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폴스타 직원 약 1300명을 내보낸 바 있다.이같은 결정에 토마스 잉엔라스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대한 지리와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볼보자동차와의 지속적 협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2 I 이다원 기자
예산 삭감 여파? 연구지원시스템에 전년比 연구자 2.5배 더 몰려 '마비'
  • 예산 삭감 여파? 연구지원시스템에 전년比 연구자 2.5배 더 몰려 '마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 2일 오전부터 접속이 안 되거나 과제 제출이 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작년 5000여명이 접수한 시스템을 놓고 올해 서버용량을 두 배로 늘리고, 팝업창을 띄워 서버 마비를 막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50분 기준 1만 2000명이 접수하고, 3000명이 서류를 작성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를 웃돈 결과에 시스템 마비 사태까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IRIS는 국가 연구개발사업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작년 기준으로 15개 부처, 29개 전문기관이 과제관리를 위해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중 하나는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 신규과제가 늘었고, 기존 과제에서 다른 과제 신청을 허용해주면서 많은 연구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정부연구개발(R&D) 예산이 전년 대비 4조6000억원(약 15%) 삭감되면서 더 많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과제를 신청한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개인기초연구 신규과제 접수 마감일을 이날 오후 6시에서 5일 오후 6시로 늦췄다. 시스템 증설 등 추가 대응도 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제 신청에 따른 마비를 막기 위해 미리 접수하는게 좋겠다고 안내했는데 과제이다 보니 연구자들이 과제를 계속 수정하는데다가 새로운 과제 신청자들이 몰려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시스템을 증설해 속도를 올리는 한편 연구자 마감일정을 연장해 접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IRIS운영단의 시스템 접속 지연에 대한 공지.(자료=IRIS 홈페이지)
2024.02.02 I 강민구 기자
‘창사 이래 최대’ 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9조 육박·영업익 1.3조
  • ‘창사 이래 최대’ 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9조 육박·영업익 1.3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9조원에 육박하는 매출과 1조300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6.5% 증가한 8조9396억원, 영업이익은 88.1% 늘어난 1조32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성적이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지난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320억원, 4924억원을 기록했다.한국타이어는 이번 호실적에 대해 조현범 그룹 회장의 주도 하에 꾸준히 강화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된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낸 성과로 분석했다.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주효했다.이외에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에는 약 1천억 원 수준(회사 추정치)의 미국 반덤핑 관세 환급에 따른 일시적 영향도 있었다.특히 지난해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실적의 경우, 화재 여파 등으로 대전 공장에서만 4분기 누계(1~12월) 기준 약 1000억 원대의 적자가 발생하였으나, 금산 공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 수준은 벗어났다.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동시에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다년간 축적해 온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포르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을 포함한 약 4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약 250여 개의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해외 생산거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테네시와 헝가리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테네시 공장에 2026년까지 약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550만개에서 11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02.02 I 박민 기자
한미약품, 2023년 1조 4909억원 매출 달성…"순수익 14.8% 상승"
  • 한미약품, 2023년 1조 4909억원 매출 달성…"순수익 14.8% 상승"
  • (제공=한미약품)[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한미약품(128940)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4909억원과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59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94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8%에 이른다.한미약품에 따르면 미국 머크(MSD)에 기술수출한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과 자체 개발 개량 및 복합신약의 지속적 매출 성장세 등이 지난해 호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가 보유한 주요 전문의약품인 △‘로수젯’(이상지질혈증, 1788억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1419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 616억원)△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 425억원) 및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217억원) 등이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또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지난해 3977억원의 매출과 978억원의 영업이익, 78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으로 ‘이안핑’이나 ‘이탄징’ 등 호흡기 질환 관련 의약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는 이상적 경영모델을 더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확고해진 리더십과 탄탄한 조직, 역량있는 임직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롤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2023년 연결 기준으로 1조 2479억원의 매출과 1251억원의 영업이익, 115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한 한미사이언스는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식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매출을 기반으로 그룹사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2024.02.02 I 김진호 기자
매킬로이도 헷갈렸다..바뀐 규칙 까먹고 드롭했다가 2벌타 추가(종합)
  • 매킬로이도 헷갈렸다..바뀐 규칙 까먹고 드롭했다가 2벌타 추가(종합)
  • 매킬로이가 7번홀에서 경기 도중 나무 아래 떨어진 공을 칠 수 없게 되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드롭하고 있다. (사진=최진하 전 KLPGA 경기위원장)[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23년부터 바뀐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바람에 2벌타를 받았다.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 7번홀(파5). 매킬로이가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왼쪽 나무 아래 떨어졌다. 공을 칠 수 없게 되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1벌타를 받은 뒤 직후방으로 공을 빼내 세 번째 샷을 했다. 공은 그린 앞까지 왔고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 뒤 2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때까지는 큰 실수를 하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드롭 과정에서 바뀐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추가로 2벌타를 받아 최종 성적은 트리플보기가 되고 말았다. 선두권에서 순위 경쟁을 하던 매킬로이는 이 때문에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밀려났다.2023년부터 새로 바뀐 규칙은 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 홀과 공이 놓였던 지점을 연결한 가상의 직후방에서 임의의 기준점을 정한 뒤 그 선상에서만 드롭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타를 받는다.이전 규칙과 달라진 점은 임의의 기준점을 정한 뒤 선상에서 한 클럽 이내의 드롭이다. 즉, 기존에는 직후방으로 나와 기준점을 정하면 한 클럽 이내 구역 어떤 지점에서도 드롭이 가능했다. 매킬로이는 바뀐 규정을 생각하지 못하고 기존의 방식대로 한 클럽 이내에서 드롭했고, 그 때문에 추가로 2벌타를 받았다.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최진하 전 KLPGA 투어 경기위원장은 “매킬로이 선수가 친 공이 나무 아래 떨어져 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그 뒤 드롭하는 과정에서 바뀐 규칙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았다”라며 “직후방에 드롭 지점을 정했으나 선상을 벗어난 지점에서 드롭하면서 벌타를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매킬로이도 당시 상황을 되돌리며 실수를 인정했다. 경기를 끝낸 뒤 “7번홀에서 공을 칠 수 없는 상황이 돼 언플레이블을 선언했다”라며 “2023년 1월에 규칙이 바뀌었는데 그 사실을 잊은 채 예전의 규칙대로 드롭하는 실수를 했다”라고 말했다.골프규칙은 4년 주기로 조금씩 바꿔 보완하고 있다. 2023년에도 일부 규칙이 바뀌었는데 그 중 하나가 페널티 구역과 언플레이블 상황에서 구제 방법이다. 골프규칙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구체 절차의 단순화를 위해 일부 규정에 손을 댔다. 바뀐 규정에 대해선 선수들이 각자 숙지해야 하는 데, 매킬로이처럼 헷갈리면 손해를 피하기 어렵다.스파이글래스 코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번과 3번, 4번 그리고 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권에 올랐다. 그러나 6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고 7번홀에서는 티샷에 이어 드롭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3타를 까먹었다. 이어진 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3개 홀에서만 무려 5타를 까먹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결국 1라운드 순위는 공동 39위에 만족했다.1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 매킬로이는 PGA 투어 대신 DP월드투어부터 시작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2대 대회에 연속 출전해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서도 우승 후보 1위로 꼽힐 만큼 경기력이 좋았으나 이날 3개 홀에서 5타를 까먹는 실수로 우승 경쟁에서는 조금 멀어졌다.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티샷은 평균 거리 318.5야드를 기록했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3%를 기록했다. 그린적중률도 77.78%로 수준급을 유지했다. 퍼트 수가 31개로 다소 높았으나 3개 홀에서 나온 실수를 제외하면 나무랄 게 없었다.이날 경기에선 김시우가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이번 대회는 스파이힐글래스와 페블비치 링크스 2개 코스에서 나뉘어 열렸다.리키 파울러(미국)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 김성현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9위, 김주형과 안병훈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39위에 올랐다.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2024.02.02 I 주영로 기자
‘샷 이글’ 김시우, ‘특급 대회’ 페블비치서 1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종합)
  • ‘샷 이글’ 김시우, ‘특급 대회’ 페블비치서 1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종합)
  • 김시우가 2일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9언더파를 몰아친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에 3타 뒤진 김시우는 공동 4위에 올랐다.이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8개 특급 대회 중 시즌 두 번째 특급 대회로, 총상금만 2000만 달러가 걸려 있고 우승하면 360만 달러(약 47억7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는다.지난 2022~23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안에 든 선수들을 포함해 80명만 참가하고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 최하인 80위를 해도 3만2000 달러(약 4247만원)의 상금을 수령한다.김시우는 지난달 타이틀 방어전 소니오픈 공동 42위 등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아직 20위 안에 들지 못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활약을 예고했다.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57.14%(8/14)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77.78%(14/18)로 높은 편이었다. 특히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 퍼트 수가 1.43개로 출전 선수들 중 공동 2위, 총 퍼트 수는 26개로 공동 7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퍼트가 호조였다. 올해 일반 퍼터로 돌아왔다가 롱 퍼터인 브룸스틱 퍼터를 다시 꺼내 들었다.특히 김시우는 후반 6번홀(파5) 41야드 거리에서 웨지로 친 샷이 홀에 쏙 들어가는 이글을 만들어내며 환호했다.이외에도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버디를 6개나 만들어냈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초반에 보기를 해서 아쉽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던 부분이 좋은 플레이로 이어질 수 있었다. 날씨가 추웠지만 좋은 마무리를 해서 다행”이라며 “6번홀에서 세 번째 샷이 이글이 돼서 기분이 좋다. 중요할 때 좋은 샷이 된 것 같아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돌아봤다.이어 김시우는 “2라운드 경기를 하는 스파이글래스 코스는 까다로운 홀도 있고 쉬운 홀도 있다. 오늘처럼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김시우는 2라운드는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에서 치른다. 이후 3, 4라운드를 다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경기한다.김성현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P/뉴시스)막차로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김성현(26)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지난달 소니오픈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모두 4위 안에 들며 기세를 올렸던 안병훈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한 그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주형(22)과 함께 공동 39위에 자리했다.임성재(26)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아직 1부투어 우승이 없는 데트리가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1타 차 추격에 나섰다. 전날 PGA 투어는 스트레티직 스포츠 그룹(SSG)이 선수들의 지분 소유권을 포함한 30억 달러(4조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마무리했고, 캔틀레이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한 PGA 투어 정책이사회 선수위원 6명 중 한 명이다.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프랑스인 최초로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마티외 파봉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3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6언더파 66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리키 파울러(미국),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5언더파 67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9타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 드롭을 할 때 바뀐 규칙을 잊은 채 예전 규칙으로 드롭했다가 2벌타를 받아 공동 39위(1언더파 71타)로 밀려났다.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33년 만에 PGA 투어를 제패한 아마추어가 됐던 닉 던랩(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4오버파 76타로 최하위인 공동 77위에 머물렀다.이날 경기는 밤새 내린 비로 축축해진 그린에 바람도 불지 않아 두 코스에서 모두 좋은 스코어가 기록됐다. 오버파를 적어낸 선수는 19명에 불과했다.퍼트하는 패트릭 캔틀레이(사진=AP/뉴시스)
2024.02.02 I 주미희 기자
‘어프로치 샷 이글’ 김시우, ‘특급 대회’ 페블비치 프로암 1R 공동 4위
  • ‘어프로치 샷 이글’ 김시우, ‘특급 대회’ 페블비치 프로암 1R 공동 4위
  • 김시우가 2일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9언더파를 몰아친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에 3타 뒤진 김시우는 공동 4위에 올랐다.이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8개 특급 대회 중 시즌 두 번째 특급 대회로, 총상금만 2000만 달러가 걸려 있고 우승하면 360만 달러(약 47억7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는다.지난 2022~23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안에 든 선수들을 포함해 80명만 참가하고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 최하인 80위를 해도 3만2000 달러(약 4247만원)의 상금을 수령한다.김시우는 지난달 타이틀 방어전 소니오픈 공동 42위 등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아직 20위 안에 들지 못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활약을 예고했다.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57.14%(8/14)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77.78%(14/18)로 높은 편이었다. 특히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 퍼트 수가 1.43개로 출전 선수들 중 공동 2위, 총 퍼트 수는 26개로 공동 7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퍼트가 호조였다. 올해 일반 퍼터로 돌아왔다가 롱 퍼터인 브룸스틱 퍼터를 다시 꺼내 들었다.특히 김시우는 후반 6번홀(파5) 41야드 거리에서 웨지로 친 샷이 홀에 쏙 들어가는 이글을 만들어내며 환호했다.이외에도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버디를 6개나 만들어냈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김시우는 2라운드는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에서 치른다. 이후 3, 4라운드를 다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경기한다.김성현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P/뉴시스)막차로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김성현(26)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지난달 소니오픈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모두 4위 안에 들며 기세를 올렸던 안병훈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한 그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주형(22)과 함께 공동 39위에 자리했다.임성재(26)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아직 1부투어 우승이 없는 데트리가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1타 차 추격에 나섰다.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프랑스인 최초로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마티외 파봉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3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6언더파 66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9타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 드롭을 할 때 바뀐 규칙을 잊은 채 예전 규칙으로 드롭했다가 2벌타를 받아 공동 39위(1언더파 71타)로 밀려났다.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33년 만에 PGA 투어를 제패한 아마추어가 됐던 닉 던랩(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4오버파 76타로 최하위인 공동 77위에 머물렀다.패트릭 캔틀레이의 퍼트(사진=AP/뉴시스)
2024.02.02 I 주미희 기자
올릭스, 트렌디한 비만·MASH·탈모 신약으로 기술이전 가능성 ↑
  • 올릭스, 트렌디한 비만·MASH·탈모 신약으로 기술이전 가능성 ↑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올릭스(226950)가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트렌디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춰 연구개발(R&D)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비만·대사이상 지방간염(MASH)·탈모 치료제의 R&D 현황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동기 올릭스 대표 (사진=올릭스)◇올릭스, RNAi 플랫폼 기반으로 다수의 기술이전 성사올릭스는 RNA간섭(RNAi)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해 여러 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켜온 업체다. 올릭스의 기술이전 실적을 살펴보면 계약건수는 5건(신약후보물질 6개)이며, 총 계약 규모는 8744억원이다. 실제로 수취한 금액은 177억원으로 전체 계약 규모의 2%에 해당한다.이 중 2013년 휴젤(145020)과 체결했던 비대흉터치료제 ‘OLX101A’의 기술이전 계약은 지난해 5월 해지됐다. 동시에 휴젤이 진행했던 OLX101A 국내 임상 2a상도 조기 종료됐다. 당시 계약 규모는 10억원 규모에 불과했다. 올릭스는 OLX101A의 아시아 지역 대상 권리를 반환받으면서 글로벌 판권을 온전하게 확보한 것을 바탕으로 재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프랑스 떼아오픈이노베이션(Thea Open Innovation)에 기술이전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는 지난해 3월 환자 투약을 개시하며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협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내 OLX301A의 다회 투여 임상이 마무리되면 100억원이 넘는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떼아에 같이 기술이전된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D’는 OLX301A에 비해 개발 속도가 느린 편이다. 아직 전임상 단계로 동물 효력시험과 GLP 독성 시험 완료 후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트렌디한 비만·MASH·탈모에 집중…기술이전 가능성 ↑올릭스는 새로운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트렌디한 질환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올릭스는 2020년부터 비만·MASH·탈모 치료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올릭스는 주로 임상 1상까지 마치고 임상 2상 초기에 기술이전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임상 1상을 마치는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비만 치료제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최근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비만치료제로 선풍적 인기를 끌자 다른 빅파마들도 비만치료제 확보에 열올리고 있다. 로슈는 미국 카못테라퓨틱스를 약 4조원에 인수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에코진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ECC5004’를 약 2조6000억원 규모에 기술 도입했다. MSD와 암젠도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은 비만 치료제에서 MASH 치료제로도 확장되는 추세다. MASH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의 새로운 명칭으로 지난해 말 세계 주요 간 학회에서 확정됐다. 비만이 대사질환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당뇨병 치료제로 쓰여온 GLP-1 계열 약물이 비만뿐 아니라 MASH 치료제로도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MASH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올릭스가 개발 중인 비만·MASH 치료제 ‘OLX702A’는 지난달 호주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았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달 미국에서 열린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OLX702A에 대해 다수의 빅파마와 후속 미팅을 진행했다. OLX702A에 대한 비밀유지협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2021년 연구를 시작한 탈모 치료제 ‘OLX104C’도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OLX104C는 호주 임상 1상을 진행 중인데 연내에는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을 수령할 예정이다. 올릭스는 해당 임상에서 OLX104C의 안전성이 확인되면 이를 기반으로 탈모 기능성 화장품도 출시할 계획이다.회사에 따르면 OLX104C는 월 1회 국소 투여 방식이라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안전하다. 또 남성뿐 아니라 여성 탈모에도 치료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개발 성공 시 폭넓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남성형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23억달러(약 3조원)에서 2028년 42억달러(약 5조6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올릭스 기업가치,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이달미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올릭스의 기업가치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올릭스가 경쟁사로 여기는 회사는 미국의 앨라일람(Alnylam), 애로우헤드(Arrowhead) 등이다. 올릭스는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3대 핵산 치료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siRNA 기전의 선두주자인 양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35조원, 4조원이다. 또 중국 리보는 지난 4일 siRNA 기반 MASH 치료제를 베링거인겔하임에 20억달러(한화 약 2조6000억원)에 기술이전했다. 반면 올릭스의 시총은 26일 기준 2379억원에 불과하다.이 연구원은 “올릭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OLX101A, OLX301A, OLX702A”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후보물질은 OLX702A”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리보핵산(RNA) 치료제는 임상 초기 단계에서도 활발한 기술수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2.02 I 김새미 기자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 “지식재산 기업 지원시책 확대”
  •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 “지식재산 기업 지원시책 확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대전 유성의 트위니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고 2일 밝혔다.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왼쪽 1번째)가 2일 주식회사 트위니에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이번 민생현장 방문은 특허청이 지원한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IP-R&D)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지식재산 지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식회사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 전문기업이다. 특허청 사업을 통해 특허를 비롯해 서비스 모델 및 UI/UX를 발굴·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생활 물류용 로봇을 상용화했다. 다수의 해외 특허를 포함한 150여건의 IP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IP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한국엔지니어링웍스와의 협업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간담회에서 특허청은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IP-R&D 사업 등 특허청 지원시책을 설명한 뒤 자율주행 로봇과 소프트웨어 등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우리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특허 전략뿐 아니라 상표·디자인·서비스 관점의 전략도 중요하다”면서 “업계와 소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원하는 지식재산 지원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2 I 박진환 기자
중국 내 미국 기업들. 미·중 관계 회복 기대감↑
  • 중국 내 미국 기업들. 미·중 관계 회복 기대감↑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수출 제재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은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우려는 되지만 양국 정상회담 등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지난해 11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조 바이든(오른쪽에서 세번째)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왼쪽에서 4번째)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AFP)2일 중국 경제 매체 더페이퍼에 따르면 중국 주재 미국상공회의소(암참 차이나)는 전날 발표한 ‘중국 기업 환경 조사 보고서’를 통해 조사에 참여한 미국 기업 중 50%가 중국을 세계 3대 투자 지역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45%보다 5% 가량 높아진 수치다.암참 차이나는 중국 정부 공식 인증을 받아 중국 내 미국 기업을 대표하는 상공회의소다. 현재 중국 내 약 1000개의 미국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1월 진행했으며 343개 미국 기업이 응답했다.응답 기업 중 68%는 지난해 달성한 이익이 세계 평균을 초과하거나 비슷한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77%는 현재 생산·조달 사업장을 중국 밖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중국 내 미국 기업들이 미·중 관계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들도 위험 관리, 정책 환경, 양국 관계의 불확실성 등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 기업의 상당수는 중국에서 사업 발전에 가장 핵심 요소가 미·중 관계라고 지목했다. 또 33% 가량은 미·중 경제 관계의 불확실성이 기술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올해 투자 계획을 줄이는 주된 이유라고 답했다.탄 센 암참 차이나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양국 무역이 확대됐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의 불신은 여전히 ​​높고 관계는 긴장됐다”며 “정확한 정보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중국에 대한 투자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등에 따른 향후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다. 올해 미·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 기업은 약 30%인데 이는 전년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라고 더페이퍼는 전했다. 응답 기업들은 향후 2년 내 중국 시장 성장(44%), 이익 잠재력(40%), 경제 회복(38%)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용 수준(24%) 문제는 조심스럽게 봤다.응답 기업 중 47%는 미국 정부가 열띤 수사를 자제하기를 기대하고 30% 이상은 양국 고위급 회담이 정상화돼야 한다고도 했다.중국 정부도 외국인 투자 유치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더페이퍼는 올해 1월 국무원이 발표한 ‘외국인 투자 환경 최적화 및 외국인 투자 유치 노력 강화 의견’에는 59개 정책 조치가 포함됐으며 현재 외국인 투자기업 90% 이상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2024.02.02 I 이명철 기자
동아에스티 美자회사 뉴로보, 비만치료제 FDA 임상 1상 승인
  • 동아에스티 美자회사 뉴로보, 비만치료제 FDA 임상 1상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에스티(170900)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이번 임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트1에서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파트2에서는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종료할 계획이다.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톤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다.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중이다.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승인으로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첫발을 떼게 됐다”며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더 나은 데이터가 기대되는 DA-1726의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I 나은경 기자
매킬로이도 헷갈렸다..바뀐 규칙 까먹고 드롭했다가 2벌타 추가
  • 매킬로이도 헷갈렸다..바뀐 규칙 까먹고 드롭했다가 2벌타 추가
  •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23년부터 바뀐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바람에 2벌타를 받았다.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 7번홀(파5). 매킬로이가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왼쪽 나무 아래 떨어졌다. 공을 칠 수 없게 되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1벌타를 받은 뒤 직후방으로 공을 빼내 세 번째 샷을 했다. 공은 그린 앞까지 왔고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 뒤 2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때까지는 큰 실수를 하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드롭 과정에서 바뀐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추가로 2벌타를 받아 최종 성적은 트리플보기가 되고 말았다. 선두권에서 순위 경쟁을 하던 매킬로이는 이 때문에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밀려났다.2023년부터 새로 바뀐 규칙은 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 홀과 공이 놓였던 지점을 연결한 가상의 직후방에서 임의의 기준점을 정한 뒤 그 선상에서만 드롭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타를 받는다.이전 규칙과 달라진 점은 임의의 기준점을 정한 뒤 선상에서 한 클럽 이내의 드롭이다. 즉, 기존에는 직후방으로 나와 기준점을 정하면 한 클럽 이내 구역 어떤 지점에서도 드롭이 가능했다. 매킬로이는 바뀐 규정을 생각하지 못하고 기존의 방식대로 한 클럽 이내에서 드롭했고, 그 때문에 추가로 2벌타를 받았다.매킬로이는 경기 뒤 “7번홀에서 공을 칠 수 없는 상황이 돼 언플레이블을 선언했다”라며 “2023년 1월에 규칙이 바뀌었는데 그 사실을 잊은 채 예전의 규칙대로 드롭하는 실수를 했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골프규칙은 4년 주기로 조금씩 바꿔 보완하고 있다. 2023년에도 일부 규칙이 바뀌었는데 그 중 하나가 페널티 구역과 언플레이블 상황에서 구제 방법이다. 골프규칙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구체 절차의 단순화를 위해 일부 규정에 손을 댔다. 바뀐 규정에 대해선 선수들이 각자 숙지해야 하는 데, 매킬로이처럼 헷갈리면 손해를 피하기 어렵다.스파이글래스 코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번과 3번, 4번 그리고 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권에 올랐다. 그러나 6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고 7번홀에서는 티샷에 이어 드롭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3타를 까먹었다. 이어진 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3개 홀에서만 무려 5타를 까먹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결국 1라운드 순위는 공동 39위에 만족했다.1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 매킬로이는 PGA 투어 대신 DP월드투어부터 시작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2대 대회에 연속 출전해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서도 우승 후보 1위로 꼽힐 만큼 경기력이 좋았으나 이날 3개 홀에서 5타를 까먹는 실수로 우승 경쟁에서는 조금 멀어졌다.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티샷은 평균 거리 318.5야드를 기록했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3%를 기록했다. 그린적중률도 77.78%로 수준급을 유지했다. 퍼트 수가 31개로 다소 높았으나 3개 홀에서 나온 실수를 제외하면 나무랄 게 없었다.
2024.02.02 I 주영로 기자
"음악에 진심"… 노매드의 이유있는 자신감
  • "음악에 진심"… 노매드의 이유있는 자신감 [인터뷰]
  • 노매드(사진=노매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어딘가에 구속되고 싶지 않아요.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음악을 끊임없이 들려드리고 싶어요.”모처럼 음악에 진심인 아이돌이 나왔다. 그룹 노매드(NOMAD)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노매드는 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2월 말 정식 데뷔를 앞두고 무려 다섯 곡의 선공개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데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물량공세로 화제성을 이어가기 위해 선공개곡을 선보이는 게 아니다. 노매드의 다채로운 매력과 음악성을 한 곡, 한 곡 차곡차곡 담아내 보여주고 싶어서다. 곡 작업과 프로듀싱에도 직접 참여했다. 첫 번째 선공개곡 ‘라이츠 온’(Lights on), 두 번째 선공개곡 ‘아이 투 아이’(Eye to eye), 세 번째 선공개곡 ‘오토매틱’(Automatic)을 통해 때론 강렬하게, 때론 감성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차별화된 디스코그래피를 쌓아아고 있다.그 때문일까. 노매드는 선공개곡만으로 벌써 글로벌 팬덤이 구축된 상태다. 유튜브에 공개된 선공개곡 영상에는 노매드의 데뷔를 손꼽아 기다린다는 댓글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음악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노매드다.노매드 리더 도의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가요계에 아이돌 그룹이 참 많지 않냐”고 반문하며 “애써 차별화 포인트를 찾는 것보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말 그대로 음악을 직업으로 삼은 만큼, 음악을 제대로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싶다”며 “그 자신감으로 선공개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고, 선공개곡이 마음에 든다면 타이틀곡도 함께 관심 가져 주시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매드(사진=노매드엔터테인먼트)첫 번째 선공개곡 ‘라이츠 온’에 대해선 “강한 힙합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어떻게 보면 노매드의 자신감을 어필하는 곡”이라며 “어딜 가든 빛이 날 테니까, 이 모습이 멋있다면 카메라 플래시를 켜서 우리를 찍어달라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퍼포먼스도 함께 선공개했는데,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노매드의 음악과 퍼포먼스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두 번째 선공개곡 ‘아이 투 아이’에 대해서는 “앨범에 수록된 곡 중에서 가장 이지 리스닝한 곡”이라며 “너의 눈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고 싶고, 영원히 사랑하자는 노랫말이 담긴 곡이다. 이성 간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도 할 수 있는 이야기란 점에서 공감이 많이 될 것”이라고 했다.타이틀곡은 ‘캘리포니아 러브’(California Love)와 ‘노 프레셔’(No Pressure)다. 데뷔와 동시 공개되는 더블 타이틀곡이다. ‘노 프레셔’는 힙합과 R&B를 섞은 곡으로, 비트는 힙합이지만 사운드는 R&B스러운 느낌의 노래다. 도의는 “‘압박이 없으면 다이아몬드’는 없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며 “고난과 역경이 없으면 빛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마치 노매드의 이야기처럼 들렸다. 우리의 가치관과도 일맥상통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노매드 도의(사진=노매드엔터테인먼트)노매드 준호(사진=노매드엔터테인먼트)노매드 원(사진=노매드엔터테인먼트)노매드 리버(사진=노매드엔터테인먼트)노매드 상하(사진=노매드엔터테인먼트)두 번째 타이틀곡인 ‘캘리포니아 러브’는 ‘오묘하다’는 단어로 대표되는 곡이다. 실제 노매드 멤버들도 이 곡을 설명하면서 ‘오묘하다’는 말을 자주 내뱉었다. 이 곡을 듣다 보면 캘리포니아 해변가에서 사랑의 감정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느낌이 들 정도다. 정형화된 단어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쉽게 느낄 수 없는 오묘한 느낌이 담긴 곡이다.도의는 “이상하게 좋은 곡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사실 좋은데 이유가 없지 않냐”고 되물으며 “멤버들, 회사 관계자들 모두 통틀어서 가장 ‘호’가 많았던 곡이다. 장르를 한정 짓기 힘든 곡인데, 아마도 직접 들어보시면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를 추종하기보단, 누군가에게 추종 받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자신했다.실제로 노매드의 음악 스타일, 앨범에 담긴 메시지 등을 살펴보면 K팝 성공 공식과는 사뭇 거리가 있다. 트렌디한 장르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노랫말로 짧은 시간 내에 강한 임팩트를 주는 요즘 음악과는 달리, 계속해서 듣고 싶고 생각나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점이 노매드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그런 방향성이 팀명인 ‘노매드’에도 잘 녹아있다는 점에서 멤버들의 만족감도 상당해 보였다.“이름 따라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노매드’를 직역하면 유목민인데, 어딘가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음악을 하고 싶은 저희의 마음을 잘 담아낸 팀명 같아요. 약자로 풀어내면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는 문장으로도 해석되는데요. 저희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팀명 같고, 그런 느낌이 저희의 음악에도 잘 묻어난 것 같아요.”(리버)“노매드가 노매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저희에게 딱 맞는 팀명이고, 만족도도 상당하고요. 데뷔 활동부터 저희의 생각과 의도대로 착착 진행된다는 점에서 자신감도 더 붙는 것 같아요.”(원)노매드(사진=노매드엔터테인먼트)노매드는 듣고 싶은 수식어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멋진 사람들’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특정 장르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유치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저희들은 ‘멋진 사람들’이란 단어가 참 좋아요. 진심으로 음악을 제대로 하는 멋진 사람들이 되고 싶거든요. 지금까지 보여드린 음악(선공개곡)도, 앞으로 선보일 음악(더블 타이틀곡)도 분명 굉장히 멋질 겁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하하.”(도의)끝으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노매드 다섯 멤버들에게 활동 목표와 포부를 들어봤다.“노래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 모두가 인정하는 보컬리스트이자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준호)“다섯 멤버들과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저희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 앞에서 저희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상하)“지금껏 잘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 해나가고 싶고요. 활동을 거듭할수록 더욱 성장하고 싶고,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노매드의 음악을 이어가고 싶습니다.”(원)“일단 데뷔부터 하고 싶습니다. 정식 데뷔하게 되면 멋지고 재밌는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날 것 같아요. 하하.”(리버)“저희의 음악으로 이 세상을 좋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어요. 또 많은 분께 노매드의 음악을 전달해서, 최대한 많은 분의 인생 속에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저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걸어나가겠습니다.”(도의)
2024.02.01 I 윤기백 기자
치열한 IPO 주관시장…신한證 ‘1.5조 대어’ 에이피알로 존재감 다지나
  • [마켓인]치열한 IPO 주관시장…신한證 ‘1.5조 대어’ 에이피알로 존재감 다지나
  •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5종. (사진=에이피알)[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전통 IB의 한 축인 기업공개(IPO)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IPO 초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주관 증권사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는 모습이다. 올해 1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에이피알은 기업가치 1조5000억원을 노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에이피알이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경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신한투자증권의 위상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 상장주선인 IPO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은 IPO 주관 실적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신한투자증권의 작년 IPO 주관 실적은 549억원으로 2022년(6021억원) 대비 약 90% 감소했다. 주관 건수는 4건으로 전년 5건 대비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 중심으로 주관을 맡으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최근 증권사들 사이에선 부동산 중심 수익구조에서 IPO 성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사장단이 모인 간담회에서 증권사의 부동산 위주 영업이 과도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IB 업계에선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에이피알 상장 주관을 시작으로 올해 주관 실적 순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모인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 중권사들이 IPO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에이피알의 코스피 상장을 기점으로 다시 IPO 강자로 떠오를 것이란 해석이다. 에이피알은 2~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공모청약에 나선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최대 공모금액 758억원 중 606억원을 맡는다. 이번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연초부터 수백억원 규모의 상장 주관실적을 쌓을 수 있게 된다.에이피알은 메디큐브(AGE-R&화장품) 등 화장품 브랜드를 필두로 포토그레이(무인사진관), 널디(패션), 포맨트(향수), 글램디바이오(건강기능식품) 등을 보유한 연매출 4000억원 규모의 뷰티테크 기업이다. 희망공모가는 14만7000~20만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조5168억원에 달한다. 전체 공모 주식 수는 37만9000주이며, 이중 7만주는 최대주주인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의 구주매출 물량이다.최근엔 상장 추진 과정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 금융당국이 에이피알에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보냈기 때문이다. 에이피알이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 상세한 설명을 요구한 것이다. 당초 1월 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월 초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미뤘다. 다만 에이피알은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됐을 뿐 기업가치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증권가에선 에이피알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이피알은 ‘AGE-R’ 제품 출시 이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매출액 약 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선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에이피알 상장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IPO 시장에서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피알에 이어 예상 시가총액 3조원 규모로 거론되고 있는 초특급 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 공동 주관도 앞두고 있어서다. 이에 신한투자증권도 올해 공모 실적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따른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ECM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긴 했으나 올해는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치엠파마, 스테이지파이브 등의 상장 주관을 앞두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01 I 김연서 기자
윤이나, 징계 경감 뒤 첫 대회 1R 공동 61위 그쳐…신지애 14위
  • 윤이나, 징계 경감 뒤 첫 대회 1R 공동 61위 그쳐…신지애 14위
  • 윤이나(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구플레이 징계가 경감된 뒤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대회에 나선 윤이나(21)가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첫날에는 하위권에 그쳤다.윤이나는 1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 4오버파 76타를 쳤다.출전 선수 90명 중 공동 61위에 그친 윤이나는 컷 통과를 위해 2라운드에서 타수를 대폭 줄여야 한다.이번 대회는 윤이나가 치른 비치 코스와 크리크 코스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친 뒤 3, 4라운드는 비치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이날 상위 10위 안에 든 13명 중 11명이 크리크 코스에서 경기한 선수일 정도로 비치 코스가 크리크 코스보다 더 어렵게 플레이 됐다. 윤이나는 2라운드는 더 수월한 크리크 코스에서 경기한다.윤이나는 지난 2022년 6월 국내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했고, 이 사실을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돼 오는 3월에 끝나는데, 해외 투어 출전에는 제약이 없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윤이나는 지난달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4위를 기록해 호주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2022년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공식 복귀전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윤이나는 전반에는 1오버파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후반에 급격하게 흔들렸다. 12번홀(파3)과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36)는 크리크 코스(파73)에서 2언더파 71타를 기록하고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를 몰아친 단독 선두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5타 차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프로 통산 65승에 도전한다. 이일희와 윤민아가 신지애와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신지애의 벙커샷(사진=AP/뉴시스)
2024.02.01 I 주미희 기자
산림청 “올해 산림과학기술 분야에 1320억 투자”
  • 산림청 “올해 산림과학기술 분야에 1320억 투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제9기 산림과학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9기 산림과학기술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 가운데 임상섭 위원장(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산림과학기술위원회는 산림연구, 국가 연구개발(R&D), 신기술, 임업인·임산업체 등 분야별 전문가 18명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산림과학기술 시행계획과 내년도 예산 투자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산림분야 연구개발 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제언도 이어졌다. 산림청은 올해 소속 연구기관(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을 중심으로 기초·응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국산목재를 활용한 중고층 목구조물 기술개발, 고성능 목재수확 기계장비 개발, 산림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등 산림과학기술 분야에 모두 13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임상섭 위원장(산림청 차장)은 “글로벌 산림강국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산림과학기술 정책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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