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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식로드] 母情 품은 '삼시세끼', 맛동네 옆 '완주'를 맛보다
- 순대 없는 순댓국으로 유명한 유성식당의 ‘순댓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주 옆 동네인 전북 완주. 지형적으로 완주는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전주시를 품고 있다. 어머니의 산이라 불리는 ‘모악’(母岳)산이 완주에 있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 그래서 완주는 산, 들, 물이 큰 욕심 없이 멈추고 펼쳐지고 흐른다. 그 때문에 이곳에서 나는 음식들도 고스란히 완주의 풍광과 인정을 소박하고 정갈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땅에서 삼시세끼 잘 챙겨 먹는다면 어떤 보양식도 부럽지 않을 정도다.어머니의 깊은 마음처럼 세심한 손길로 정성스레 음식을 내는 곳이 있다. 고산면의 골목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저렴하고 정갈한 한정식집으로, 정겨운 어머니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식당이다. 깔끔한 기본 반찬부터 다양한 요리까지 차례로 나오는데,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하다. 솥밥부터 매생이죽, 전, 김치, 나물 등등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진다. 물론 계절에 따라 일부 메뉴가 변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제철 재료로 푸짐하게 차려낸다. 여기에 가격 또한 착하다.완주 시민들이 자주 찾는 가성비 좋은 한정식집인 골목집의 돼지수육과 홍어회완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는 ‘순두부찌개’다. 완주에서 순두부찌개를 제대로 맛보려면 소양면에 자리한 ‘화심순두부’를 찾아가야 한다. 이 집의 시작은 약 50년 전. 방앗간 안주인이 만드는 순두부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다. 방앗간은 곧 ‘화심집’이란 간판을 걸고 순두부 장사를 시작했고, 이후 매콤한 양념장을 개발해 오늘날의 순두부찌개를 선보였다. 이 집 순두부찌개는 해물육수와 바지락을 더해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 여기에 부드러운 순두부에 맛깔스럽게 양념한 돼지고기와 바지락을 넉넉하게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다. 청와대처럼 파란색 기와를 올린 큰 한옥이 위풍당당 원조임을 과시한다. 여기에 큼직한 입간판이 서 있어 소리 없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50여년간 순두부로 이름난 원조화심순두부의 순두부찌개삼례읍에는 실한 순대국밥을 내는 이름난 맛집인 유성식당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순대 없는 순댓국이라는 것이다. 근데 고기가 한가득 수북이 담긴 제대로 된 국밥이다. 뜨거운 뚝배기에는 돼지 뼈를 오래 우려낸 국물과 내장과 머리고기가 가득 담겼다. 간은 새우젓으로 한다. 이 집 국밥의 특징은 느끼하지 않다는 점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한 그릇을 다 비워도 속이 편안하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아침 해장국으로도 좋을 정도다.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이 어머니 손길처럼 쓰린 속을 어루만져 주기 때문이다.유성식당의 모둠순대
- 文대통령, 최고예우로 6·25 전사자 봉환… '고토리의 별' 다시 빛났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가 23일 오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으로 봉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고예우로 고국으로 돌아온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현장에는 노병의 애환을 담은 노래가 울려퍼졌다.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밤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서 함께 귀국한 국군 전사자 유해 앞에서 예를 갖추고 있다.(사진=연합뉴스)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유해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 도착 직후 유해 봉환식을 열었다. 봉환식은 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서욱 국방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및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최고 예우로 진행됐다. 또한 전사자 신원이 확인된 故 김석주·정환조 일병의 유가족 8명이 현장에 자리했다.봉환식에 앞서 약 10시간의 비행을 마친 대통령 전용기와 유해를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가 영공을 진입할 때는 F-15K 전투기 4대가 출격하여 공중엄호 비행을 했다.‘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 봉환식은 △유해 하기 △ 유해 운구 및 임시안치, △국민의례, △분향 및 참전기장 수여, △묵념, △유해 운구, △유해 전송 순으로 진행됐다. 유해를 운구할 때는 국방부 의장대 호위병과 기수단이 도열하여 국군전사자를 예우했다. 하와이에서부터 고 김 일병의 소관을 모신 김혜수 소위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유해를 하기, 임시안치까지 함께하며 외증조할아버지의 귀환을 책임졌다.이번 행사에서는 남아있는 사진이 없는 고 김 일병을 위해 ‘고토리의 별’과 일병 계급장을 새긴 위패를 특별 제작했다. ‘고토리의 별’은 장진호 인근 고토리에 떴던 별로, 포위당했던 미군이 철군을 앞둔 밤 갑자기 눈보라가 개고 별이 떠오르며 기적이 시작되었던 일화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장진호 전투의 상징이기도 하다.유해 운구 시 김형석 작곡가가 인수식에 이어 군에 청춘을 바친 노병의 애환과 설움을 담은 ‘늙은 군인의 노래’를 연주했다. 이에 맞춰 가수 박혜원이 노래했다. 유해를 전송할 때는 육군 군악대가 클래식으로 편곡된 진중가요 ‘전선야곡’을 연주했다.유해가 국립서울현충원을 향해 떠날 때는 문 대통령 내외와 유가족이 거수경례를 하며 마지막 예를 다했다.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밤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서 의장병이 국군 전사자 유해를 운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돈 몰리는 벤처투자…10대 그룹까지 CVC 투자·설립 봇물
- [이데일리 양희동 김연지 기자] 삼성·LG·롯데·GS·신세계 등 국내 10대 그룹을 포함해 대기업들이 속속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투자 및 설립에 나서는 등 국내 벤처투자에 돈이 몰리고 있다. 구광모 회장이 직접 나서 해외 CVC를 통한 스타트업 투자를 이어온 LG그룹은 올 연말 지주회사 보유 CVC 허용을 계기로 국내 유망 벤처에 눈을 돌리고 있다. 또 삼성그룹 CVC인 삼성벤처투자도 올 들어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0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교보·이랜드·일진 등 중견그룹들의 CVC 설립도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이커머스 등 이들 대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분야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투자 유치 및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삼성·롯데·신세계·카카오 CVC 투자 확대…LG·GS 등 설립 추진22일 스타트업 투자 분석업체 ‘더브이씨’(THE VC)에 따르면 올 들어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린 CVC는 삼성벤처투자로 1029억원을 집행해 작년 한해 투자액(334억원)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등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난 5월엔 2015년 시리즈B부터 투자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의 시리즈F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눔의 기업가치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카카오의 CVC인 카카오벤처스도 올해 512억원을 투자하며 작년 한해치(266억원)의 두 배 가까이 자금을 집행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지난달 1789억원 규모의 당근마켓 시리즈D 투자에 참여하는 등 카카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롯데그룹 CVC인 롯데벤처스도 같은 기간 126억원을 투자해 전년(91억원)보다 40% 가량 규모를 늘렸고, 신세계그룹 C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도 30억원에서 107억원으로 투자금을 3배 이상 확대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대기업 자금이 벤처투자로 쏟아지며, 10대 그룹부터 중견그룹까지 추가적인 CVC 설립 추진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올 연말부터 지주회사의 CVC 보유가 허용돼 LG와 GS 등 지주회사 체제 그룹들이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이랜드그룹과 일진그룹이 각각 1월과 4월에 이랜드밴처스, 일진투자파트너스를 세우는 등 중견그룹도 CVC 설립에 나서고 있다.특히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지난 2018년 취임 직후 만든 해외 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직접 진두지휘하며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공을 들여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5개 계열사가 총 4억 25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출자해 탄생했다. 또 이를 통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로봇, 바이오,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 확보에 매진해왔다.이 같은 주요 대기업들의 CVC 설립 추진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VC업계 전반에도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VC 업계 한 관계자는 “CVC가 시장에 들어오면서 벤처생태계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CVC가 모회사와의 시너지를 고려한 투자를 집행하면서 기존 VC들도 자금회수에 중점을 두는 투자보다는 방향성을 깊게 고민, 뚜렷한 차별화 전략이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판 구글벤처스’ 탄생 조건…CVC 규제 완화하지만 지주회사 CVC 허용에도 불구하고 해외 CVC와 비교하면 여전히 걸림돌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대표적인 해외 CVC인 구글벤처스(GV)의 경우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지분 100% 소유하고 있지만 투자 및 펀드 조성 등에서 자유롭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벤처기업 25개를 주식시장에 공개(IPO)했고 125개 회사의 인수합병(M&A)에 성공하는 등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구글벤처스가 초기 투자한 공유차량업체 ‘우버’,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 등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반면 우리나라는 올 연말부터 지주회사 보유 CVC 설립을 허용, 투자의 길을 터주긴 했지만 엄격한 규제가 적용된다. 지주회사는 100% 완전자회사 형태로만 CVC를 소유할 수 있고, 차입 규모도 자기자본의 200% 이내로 제한된다. 같은 VC인 창업투자회사(2000%)나 신기술사업금융회사(900%)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 투자 외에 융자 등 다른 금융 업무를 할 수 없고, 외부자금 출자도 펀드 전체 조성액의 최대 40%로 제한된다. 한국판 ‘구글벤처스’ 탄생을 위해 추가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한국이 더 많은 유니콘을 배출하기 위해선 성장기 스타트업을 도약시킬 모멘텀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M&A 엑시트가 활성화돼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 자본이 벤처투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CVC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文대통령 “내년 백신 조기공급 필요” 화이자 “여유 있다”(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사 회장을 접견하고 코로나19 백신 계약 물량이 조기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불라 회장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불라 회장과 존 셀립 화이자 글로벌 대외협력 수석부사장 등과 만나 한국과 화이자의 백신 협력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f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접견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백신 외교 차원에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노바백스부터 5월 모더나,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및 큐어백사와 순차적으로 만나거나 화상대화를 가진 바 있다.문 대통령은 “내년도 1차 계약에 이어 추가 도입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스터샷과 접종 연령 확대로 최대한 계약 물량을 조기 공급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이에 불라 회장은 “요청 사항을 유념하고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면서 “내년의 경우 여유가 있기 때문에 협약을 빨리 체결하면 조기 공급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불라 회장은 한국 과학기술에 존경을 표하면서, 삼성 등의 한국 기업과 일을 해봤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화이자는 코로나 이외의 백신도 생산하고 다른 질병에 대한 치료제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 강화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화이자의 우수한 백신 개발 능력과 한국 생산 역량이 결합한다면, 전 세계에 더 많은 백신을 공급하여 개도국까지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네 가지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한 건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의 생산능력을 신뢰해도 된다”고 말했다. 불라 회장은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에 있어 화이자와의 협력을 환영하며,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한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질문, 불라 회장의 답변이 이어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일반인에게 부스터샷을 시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불라 회장은 미국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다는 점과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 영국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화이자 입장에서는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5~11세 어린이 접종 문제에 대해 질문을 했고, 불라 회장은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5세에서 11세까지는 백신을 3분의 1만 접종해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 [펀드와치] 공급 우려…글로벌 에너지 펀드 수익률 '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너지 관련 펀드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연이은 자연 재해로 에너지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공급난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원자재 선물은 물론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면서 관련 펀드들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서프사이드 비치의 거리가 허리케인 니콜라스가 몰고 온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9월10일~16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8.06% 수익률을 기록한 ‘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ETF였다. ‘KODEX미국에너지(합성)’ ETF(5.46%)가 그 뒤를 이었다. ‘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는 미국 주식시장 상장기업 중 원유, 가스탐사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구성된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Select Industry’ 지수를 추종한다. 16일 기준 콘티넨탈 리소스(3.42%), 안테로 리소스(3.40%), 레인지 리소스(3.25%) 등을 담고 있다. 이들은 석유 및 천연가스 관련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공급 부족 우려로 이달 들어 1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레인지 리소스의 16일(현지시간) 종가는 지난달 말과 비교해 33.93% 치솟았다. 특히 에너지 내에서도 천연가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열량단위) 당 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와 비교해도 역시 2배가량 급등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 폭염에 따른 에어컨 사용 증가와 공급 차질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전체 전력생산의 40%가 천연가스를 이용하는데, 폭염으로 6월 전력생산량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화석연료 투자가 제한되고, 허리케인과 태풍 등으로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특성상 겨울 난방시즌에 천연가스의 재고가 감소하고, △아시아 국가들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87% 하락했다. 미국 다우 종합지수는 실업 지표 개선에도 델타 변이 우려로 -0.60% 하락했다. KG제로인 분류에 따르면 국가, 권역별로는 브라질주식 펀드가 2.5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펀드가 0.6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제공=KG제로인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7%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과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에 관한 언급이 경제 정상화 기대를 불러왔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49%, 코스닥 지수는 0.46% 각각 상승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가 6.62%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04%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세(가격 하락)를 보였다. 국내 국채금리는 미 국채금리의 상승을 반영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 축소로 인해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기도 했으나, 추석 연휴 중 개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 채권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가 0.20%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주간 성과를 보여줬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9816억원 감소한 239조 559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614억원 감소한 265조 655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8억원 감소한 19조 6920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2157억원 증가한 27조 160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13억원 감소한 24조 579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309억원 감소한 24조 9683억원으로 나타났다.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647억원 증가한 49조 23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95억원 증가한 21조 101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4억원 감소했다.
- 시어머니도 놀랐다…"버튼 한번 누르면 차례상도 끝"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명절은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날이지만, 차례상을 차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예전과 달리 간소한 차례상 차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명절 음식만 생각하면 ‘등골 명절’이 떠오를 뿐이다. 다만 최근에는 IT기기 발달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는 게 위안거리다.모델들이 LG전자의 광파오븐으로 만든 전을 전시하고 있다(위),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오븐에 전송’만 누르면 ‘요알못’도 요리사LG전자의 광파오븐은 스마트폰의 ‘레시피’ 기능을 활용해 요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송편, 전 등 명절요리는 물론 △아이들 간식 △홈 브런치 △빵&과자 등 요리법을 찾은 후 ‘오븐에 전송’을 누르면 광파오븐이 알아서 요리별 최적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준다. 이는 LG전자가 디오스 광파오븐에 적용한 ‘인공지능쿡’ 기능 덕분이다. 사용자가 와이파이(Wi-Fi)로 광파오븐과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연동시킨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정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최적의 조리법을 광파오븐에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 요리사가 될 수 있는 셈이다. 풀무원식품, CJ 제일제당, 동원 F&B, 대상 등 제휴 업체에서 밀키트 제품을 구입하면 보다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커’도 같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싱스(Smart things) 앱 안에 있는 맞춤형 요리 서비스인 ‘스마트쿠킹’을 활용해 다양한 조리법을 제시한다. 스마트폰으로 제품 바코드만 찍으면 자동으로 최적 조리가 구현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와 제휴한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오뚜기 등 8개 식품사 직영물에서 밀키트를 구매한 후 레시피에 맞춰 ‘큐커 보내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큐커는 삼성카드로 밀키트 제품을 매달 일정액 이상 구매하면 기기를 거의 공짜로 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요리하면서 유튜브·넷플릭스도 보고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 ‘스탠바이미’도 차례상을 차릴 때 나름의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 달리 휠로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에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고,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27형(대각선 길이 약 68cm) 대형화면이라 유튜브 요리 방송을 보면서 차례상을 차리기 편하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블로그 요리 검색도 할 수 있다. 여기에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시계 및 반시계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을 모두 지원해 부엌 어떤 자리에서도 편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요리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넷플릭스 등 영화를 틀어놓고 요리를 해도 된다. 부엌에 빌트인 돼 있는 작은 모니터에서 느껴졌던 답답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최신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연동하는 셰어링탭 기능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메시지도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위)과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남편 설거지도 이젠 그만...식기세척기 힘 빌려요‘설거지만 안하면 요리는 재미있을텐데...’ 코로나19 등으로 ‘홈쿡(home cook)’이 대세가 되긴 했지만, 맞벌이 부부한테 집에서 식사하기는 부담이 크다. 요리는 즐겨서 하더라도 설거지, 음식쓰레기 처분 등 뒷처리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이런데도 차례 음식까지 차리려고 하니 ‘열불’이 날 수밖에 없다.이젠 대중화되고 있는 식기세척기가 이런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타입 제품과 달리 주방 가구 상판 위에 올려놓는 제품이다.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겨냥해 콤팩트한 크기로 만든 제품이다. 설치가 쉽고 출고가도 일반 식기세척기보다 낮은 79만원으로 선물용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그러면서도 ‘이중 입체물살’과 분당 100회 이상 식기 앞뒷면에 강력한 물살을 쏘아주는 ‘듀얼 세척시스템’으로 강력한 세척 기능을 갖췄다.LG전자의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탁월한 살균, 탈취, 세척 성능을 모두 갖춰 설거지 부담이 큰 명절에 특히 유용하다. 이 제품은 최근까지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은 28종의 세균·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해 여러 전문기관들로부터 뛰어난 살균 성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부산대학교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손설거지보다 약 26% 우수한 세척력을 확인한 데 이어 최근 울산대학교 유미선 교수팀과 계란물, 고등어 기름 등 악취 유발 오염물을 활용한 후각 관능검사를 통해 식기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하는 성능도 입증했다 LG전자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베스트샵에서 식기세척기와 광파오븐을 구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각각 최대 10만원과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제품들을 비롯해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5개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제품 수에 따라 최대 200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 휠라, BTS 다이너마이트 컬래버 제품 출시
- 휠라X방탄소년단 ‘Let’s Be Dynamite‘ 컬렉션. 휠라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휠라(휠라홀딩스(081660))는 브랜드 글로벌 모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한 ‘렛츠 비 다이너마이트(Let‘s Be Dynamite)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BTS의 첫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메인 콘셉트로 기획됐다. 2020년 ‘러브유어셀프’, 지난 2월 ‘나우 온(Now ON)’ 컬렉션에 이어 세 번째로 전개되는 휠라-방탄소년단의 공식 협업 스페셜 컬렉션이다.다이너마이트는 발표된 후 튀는 색채와 아트워크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컬렉션은 해당 곡과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얻어 다채로운 컬러감과 각종 그래픽 디자인으로 산뜻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한 게 특징이다.‘FILA X BTS 렛츠 비 다이너마이트 컬렉션’은 맨투맨과 후드 티셔츠, 슈즈, 스트링백, 파우치백 등 각종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 20종으로 구성됐다. 휠라의 F로고, 방탄소년단 공식 로고를 합한 컬래버래이션 전용 아이콘을 제품 곳곳에 배치했으며 뮤직비디오에서 만날 수 있는 상징물 그래픽, 컬러, 아트워크 요소를 반영했다. 티셔츠에는 다이너마이트 타이틀 그래픽과 뮤직비디오 속 대표 배경이 된 디스코 사인, 야자수 나무, 농구 골대 등을 그래픽화해 활용했다. 휠라의 퍼포먼스 러닝화 ‘휠라 뉴런 5 뉴클리어스’도 뮤직비디오 속 주요 상징색을 입고 컬래버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스트링백, 파우치백에는 멤버별 상징 포즈와 각종 등장물을 그래픽으로 입혔다.이번 컬렉션은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다. 1차로 출시된 의류 제품은 현재 구매 가능하며 슈즈와 액세서리는 오는 30일 이후 공개된다. 슈즈는 3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컬렉션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렛츠 비 다이너마이트 컬렉션 광고 속 방탄소년단 멤버가 착용한 의류를 구매하면 해당 멤버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 및 스트랩 키링을 증정한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포스터 1세트(3P)를 제공한다.휠라 관계자는 “방탄소년단과 의미있는 협업 컬렉션을 기획해 고객들과 특별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했다”며 “색다른 트렌드와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는 활동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휠라X방탄소년단 ‘Let’s Be Dynamite‘ 파우치. 휠라 제공.
- 미술관 안에서 무슨 일이…김민재X박규영 '달리와 감자탕'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술관을 투어하는 듯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거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연출을 맡은 이정섭 PD는 16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이 같이 짚었다. ‘달리와 감자탕’은 돈만 있는 일자무식 졸부와 몰락한 미술관을 살리려는 명문가의 딸이 채무 관계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술관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코미디물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정섭 PD는 “정적인 공간인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우당탕탕 코미디와 반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짜가 아닌 진짜 미술 작품이 등장해야 실감이 나고 진심이 담길 거라고 생각해 2~3개월에 걸쳐 작업한 작품들이 드라마에 등장하게끔 했다”고 덧붙였다.남자 주인공 진무학은 김민재가 연기한다. 돈돈 F&B 사업부 상무인 진무학은 무지, 무식, 무학 3무의 소유자이지만, 돈 냄새 맡는 감각만큼은 타고난 인물이다. 김민재는 “제 본래 모습과 굉장히 다른 캐릭터”라며 “전 평소에 무학이처럼 화내고 소리 지르는 성격이 절대 아니다. 또 무학이는 성격이 급한데 저는 차분하다. 무지, 무식, 무학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무식하게 보이고 성격이 급해 보일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하면서 노력했다”고 했다. 여자 주인공 김달리 역은 박규영이 맡는다. 지상파 주연 발탁이 처음인 그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시청하는 채널에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과 좋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남은 시간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달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루아침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는 ‘생활 무지렁이’ 명문가 외동딸 캐릭터.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 변신을 감행한 박규영은 “감독님과 작가님이 뽀글 머리를 제안하셨다. 낯선 스타일이지만 달리의 예술적인 면모와 독특한 취향을 반영할 수 있겠다 싶어 시도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도해보니 괜찮더라. 캐릭터에 힘을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김민재와 박규영은 영화 ‘레슬러’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관련 물음에 김민재는 “처음 만난 사이가 아니라 편안했다.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배려하면서 찍다보니 촬영 집중도가 높았다”고 했다. 박규영은 “길게 호흡해본 건 처음이다. (김민재가) 유연하고 부드러운데 그 속에 카리스마와 강단이 있더라”며 “배우기도 하고 도움도 받으면서 재밌고 즐겁게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22일 밤 9시 30분 첫방송된다. 김민재와 박규영을 비롯해 권율, 황희, 연우, 우희진, 안길강, 황보라, 안세하 등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이정섭 PD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성공을 이끈 바 있다. 극본은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어느 멋진 날’, ‘마녀의 사랑’의 손은혜 작가와 ‘마녀의 사랑’의 박세은 작가가 함께 쓴다. 이정섭 PD는 “작품을 편집하고 나서 코로나19 시대에 현실을 잠시 잊은 채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아픔을 감싸 안으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달리의 첫사랑인 세기그룹 기획조정실장 장태진 역을 맡은 권율은 “빈부격차나 지위의 높낮이가 있는 두 남녀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기존 멜로물들과 다른 작품이다. 상반된 가치관을 지닌 이들이 불변하는 하나의 가치를 찾아가는 드라마라는 점이 ‘달리와 감자탕’의 차별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회의원 딸이자 갤러리스트인 안착희 역으로 출연하는 연우는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도, 사랑하지 않는 분들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달리를 연모하는 강력반 형사 주원탁 역의 황희는 “20대 시절 후반 생각이 많이 난다. 힘든 일보다 행복한 일이 더 많았고, 잘 지켜주는 사람도, 사랑도 있었다”며 “‘달리와 감자탕’이 그런 작품이다. 내년 이맘때쯤 다시 생각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대박부동산’ 종영 이후 3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KBS 2TV 수목드라마의 재개를 알리는 작품으로도 주목받는다. 김민재는 목표 시청률을 7%로 잡으며 “목표를 달성하면 감자탕 ‘먹방’을 진행하면서 시청자 분들과 소통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