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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진' 이웅열 "금수저 내려놓는다"…코오롱 ‘4세 경영’ 시동(종합)
- 23년 회장직 물러나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왼쪽부터),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이웅열 회장의 아들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이규호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전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웅열(63) 코오롱그룹 회장이 그룹 총수 역할을 내려놓겠다며 28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이동찬 명예회장의 아들로 그룹을 이끌어온 지 23년 만이다. 이 회장은 “그룹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스스로 변화를 택했다”면서 코오롱 밖에서 새롭게 창업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후임 회장 없이 지주회사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요 사장단 협의체를 통해 그룹 현안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상무가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4세 경영’ 체제에 접어들 전망이다.코오롱그룹은 지난 23년 동안 그룹 경영을 이끌어온 이 회장이 2019년 1월 1일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 타워에서 열린 임직원 행사에서 예고 없이 연단에 올라 “내년부터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며 “앞으로 그룹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올려 퇴임을 공식화했다. 별도의 퇴임식은 없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이 회장은 서신을 통해 “이제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창업의지를 확실히 했다.이어 “1996년 1월, 40세에 회장직을 맡았을 때 20년만 코오롱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었는데 3년의 시간이 더 지났다”며 “시불가실(時不可失),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난다”고 했다. 그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살아왔지만 책임감의 무게를 느꼈다”며 “그 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듯 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오롱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 달려왔지만 그 한계를 느낀다”며 “스스로 비켜야 진정으로 변화가 일어나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룹 변화와 혁신의 모멘텀을 일으키기 위해 스스로의 변화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2019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의 유석진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주회사를 이끌도록 했다. 유 대표이사 사장은 신설되는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한다. 원앤온리위원회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으로 그룹의 아이덴티티, 장기 경영방향, 대규모 투자, 계열사간 협력 및 이해충돌 등 경영 현안을 조율하는 신설 조직이다.코오롱그룹은 “지주회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책임 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전무로 승진,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다. 이 COO는 그룹 패션 사업 부문을 총괄 운영한다.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이 전무에게 바로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는 대신 그룹 핵심 사업부문을 총괄 운영하도록 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라며 “그룹을 이끌 때까지 경영 경험과 능력을 충실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중시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 4명이 승진하는 등 파격적 발탁이 이뤄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래;코드’, ‘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 본부장을 맡아온 한경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코오롱 경영관리실 이수진 부장이 상무보로 발탁돼 그룹 역사상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재무분야 임원에 올랐다.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장 김수정 상무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화장품사업TF장 강소영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 회장직 물러나는 이웅열 “금수저 맞지만 책임감 커, 창업의 길 걷겠다”(상보)
-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업주 이원만의 손자이자 이동찬 명예회장의 아들로 23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이웅열(63) 코오롱 회장이 2019년부터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이 회장은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스스로 변화를 택했다며 코오롱 밖에서 새롭게 창업의 길을 걷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3년 동안 그룹 경영을 이끌어온 이 회장이 2019년 1월 1일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One&Only) 타워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공퍼즐세션 말미에 예고없이 연단에 올라 “내년부터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며 “앞으로 그룹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올려 퇴임을 공식화했다. 코오롱측은 “별도의 퇴임식은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서신을 통해 “이제 저는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밝히며 창업의지를 확실히 했다.이어 “1996년 1월, 40세에 회장직을 맡았을 때 20년만 코오롱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었는데 3년의 시간이 더 지났다”며 “시불가실(時不可失),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살아왔지만 책임감의 무게를 느꼈다”며 “그 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듯 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오롱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 달려왔지만 그 한계를 느낀다”며 “스스로 비켜야 진정으로 변화가 일어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룹 변화와 혁신의 모멘텀을 일으키기 위해 스스로의 변화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코오롱그룹은 2019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의 유석진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주회사를 이끌도록 했다. 유 대표이사 사장은 신설되는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한다. 원앤온리위원회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으로 그룹의 아이덴티티, 장기 경영방향, 대규모 투자, 계열사간 협력 및 이해충돌 등 경영 현안을 조율하는 자리다.이웅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전무로 승진,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다. 이 COO는 그룹 패션 사업 부문을 총괄 운영한다.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이 전무에게 바로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는 대신 그룹 핵심 사업부문을 총괄 운영하도록 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라며 “그룹을 이끌 때까지 경영 경험과 능력을 충실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중시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 4명이 승진하는 등 파격적 발탁이 이뤄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래;코드’, ‘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 본부장을 맡아온 한경애 상무가 전무로 승진, ㈜코오롱 경영관리실 이수진 부장이 상무보로 발탁돼 그룹 역사상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재무분야에서 임원으로 승진했다.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등 바이오신약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장 김수정 상무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화장품사업TF장 강소영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이로써 코오롱그룹은 2013년 그룹 최초로 여성 CEO를 배출하는 등 10년째 여성임원의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졸공채 진행시 여성 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 제도 운영 등 여성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 [인사]코오롱그룹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승진>◇㈜코오롱△대표이사 사장 유석진 △부사장 김승일 △전무 박문희 △상무 옥윤석 △상무보 이수진, 안상현◇코오롱인더스트리△부사장 성익경 △FnC부문COO 전무 이규호 △전무 김성중, 이범한, 한경애 △상무 정대식, 변재명, 강소영 △상무보 박준효, 문희순, 권용철, 이무석, 정덕용, 박연호, 노수용◇코오롱글로벌△상무 정공환, 이인우 △상무보 박문규, 최현, 하춘식, 강창희, 이성호, 류재익◇코오롱생명과학△상무 김수정 △상무보 최헌식◇코오롱플라스틱△상무 서창환, 박규대◇코오롱티슈진△상무 권순욱◇코오롱제약△상무보 이정훈<대표이사 선임>△코오롱오토모티브 신진욱 <전보>◇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윤영민◇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김민태 △상무보 김기수◇코오롱에코원 △상무 이기원◇코오롱글로텍 △상무보 김정호
- 고준희 정유미 한효주 등 셀린느 플래그십 스토어 찾은 스타들 ‘그녀들의 메이크업 공통점은?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고준희 정유미 한효주 등 스타들이 23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 기념 오프닝 행사를 찾았다.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끌었던 건 그녀들의 메이크업. 톤 다운된 컬러를 활용, 전체적으로 색이 연결된다는 느낌으로 눈가와 입술, 양 볼을 물들여 고급스러우면서도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왼쪽부터 강소영, 고준희, 고성희, 송경아(사진= 셀린느 제공) 모델 강소영. 톤 다운된 뉴트럴 컬러 의상에 맞춰 톤 다운된 로즈 핑크 컬러로 눈 주변과 입술을 통일감 있게 물들였다. 유사한 색상으로 옆 광대에 쉐이딩을 넣으니 매니시한 룩의 매력이 더욱 강조된 느낌이다. 정돈되지 않은 듯한 느낌으로 묶어 넘긴 헤어스타일 역시 100점 만점에 100점.평소 쨍한 립 컬러를 선호하는 배우 고준희. 이날 역시 톤 다운된 레드 컬러의 립으로 흰 피부, 흰 의상과의 확실한 대비를 줬다. 아이 메이크업은 세미 스모키로 그윽한 연출에 초점 맞췄다. 헝클어진 느낌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했음에도 센스 있는 요소들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고상하고 품위 있는 룩이 완성됐다.모델 김성희는 색감을 최소화 한 메이크업으로 이날 입은 드레스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녀의 메이크업에 있어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아이 메이크업. 뉴트럴 컬러로 은은하게 물들인 후 글로시한 제형을 덧씌워 자칫 초췌해 보일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더했다.모델 송경아는 좀더 강렬한 메이크업을 완성해 모델계의 맏언니 포스를 물씬 풍겼다. 딥한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로 눈 주변을 가득 물들이고 유사한 색상의 립과 블러셔를 연출해 통일감을 부여했다. 무거운 느낌의 처피뱅도 그녀가 하면 시크하다. 특히 자신감 있는 에티튜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모델 수주 역시 김성희처럼 색감을 최소화 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분산을 막았다. 톤다운된 뉴트럴 컬러로 눈 주변과 입술, 양 볼을 물들인 결과 그녀의 건강미 넘치는 피부 톤이 한껏 강조됐다.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 정유미는 톤 다운된 붉은 컬러로 그라데이션 립을 완성했다. 눈 주변과 양 볼도 유사한 컬러로 물들였지만 은은하게 연출함으로써 그녀 특유의 맑은 느낌을 놓치지 않았다. 촉촉한 피부도 그녀의 맑은 이미지에 한몫 한 모습이다.지현정 역시 뉴트럴 컬러를 선택했다. 그녀의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어우러지니 세련된 느낌이 풍겨 나온다.배우 한효주는 톤 다운된 뉴트럴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는 배우 중 한 명. 이날 역시 톤 다운된 핑크 컬러로 눈가와 입술을 물들여 글래머러스하면서도 청순하고,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옅은 브라운 톤의 컬러 렌즈 착용은 신의 한 수. 60~70년대 유럽 배우를 연상케 하듯 분위기 있는 스타일링이 연출됐다.한편 청담동에 위치한 셀린느 플래그십 스토어는 1,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서는 다양한 가죽제품과 가방을, 2층에서는 RTW와 슈즈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시상식 방불케하는 셀럽들의 등장..배우와 모델들의 드레스 대결
- 지현정 (사진=셀린느)[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가 23일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런칭을 기념해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배우 한효주, 김희애, 정유미, 고준희, 수현, 진서연과 모델 수주, 송경아, 김성희, 이현이, 강소영, 박세라, 지현정, 장수임, 아이린, 이혜승이 참석했다.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셀럽들의 등장과 함께 셀린느의 아름다운 테일러링, 멋진 셔츠 드레스, 여성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드레스 등을 선보였다.
- 'R&B 신흥대세' 딘, 지코 피처링 '풀어' 5일 발매
- 딘(사진=유니버설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R&B 신흥대세 딘(DEAN)이 지코(ZICO)와 함께한 새 싱글 ‘풀어(Pour Up) (ft. ZICO)’가 5일 낮 12시 발매된다.딘은 올해 중순부터 에릭 벨린저(Eric Bellinger), 앤더슨 팩(Anderson .Paak)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곡들을 미국에서 먼저 발표하며 국내외 음악팬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국내 정식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정기고의 싱글 ‘일주일(247)’에 자이언티, 크러쉬와 함께 참여해 ‘R&B 어벤저스’, ‘R&B 올스타’ 등으로 불리며 R&B 신흥대세임을 증명했다.이번 싱글 ‘풀어(Pour Up) (ft. ZICO)’는 미니멀한 사운드의 R&B 곡으로,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초대형 히트곡 ‘뉴 플래임(New Flame)’을 프로듀싱한 카운트 저스티스(Count Justice)와 딘이 공동 작업한 곡이다. 딘-카운트 저스티스-지코로 이어지는 ‘작곡-프로듀싱-래퍼 올스타팀’이 만들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풀어 (Pour Up) (ft. ZICO)’의 뮤직비디오에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지코와 함께 톱모델 강소영이 출연해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지난 달 22일 선공개 되었던 두 번째 트랙 ‘아이 러브 잇(I Love It (ft. Dok2))’에도 역시 딘 본인을 비롯해 크리스 브라운, 니요(Ne-Yo) 등과 작업한 비에이엠(B.A.M.) 등이 프로덕션에 참여하며 수준 높은 곡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딘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달 29일에 서울 청담 비이커샵(Beaker)에서 가졌던 비이커x메종키츠네(Maison Kitsune) 3주년 기념공연에서는 객석을 꽉 채운 열광적인 팬들 앞에서 무대를 가지며 신흥대세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딘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원 레스 론니 걸(One Less Lonely Girl)’, 엑소의 ‘으르렁’ 등을 작곡한 신혁이 이끄는 ‘줌바스 뮤직 그룹’ 소속의 작곡가로, 21살의 어린 나이에 엑소(EXO), 빅스(VIXX)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앨범 프로덕션에 송라이터로 참여하며 음악인들 사이에서 먼저 유명세를 날렸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프로듀서로 활동해 오며 밀라 제이, DJ 에스타 (DJ esta.)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곡들을 공개해 미국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2015년 유니버설뮤직과 줌바스 뮤직그룹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데뷔 싱글 ‘아임 낫 쏘리(I’m Not Sorry (feat. Eric Bellinger))’를 발매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라이스 리베이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성시경'' 케빈 vs ''김범수'' 자밀..''슈스케7'' 톱5, 심사위원 명곡 대결☞ ''고음 종결자'' 소찬휘 당황 시킨 모창 능력자들 ''히든싱어4''☞ ''라디오스타'' 김재화 ''글로벌-스릴러-로맨스'' 고백 에피소드☞ ''6시 내고향'' 가수 김정연, 신곡 ''어머니의 마음'' 선보인다☞ ''꽃미남'' 강동원이 전하는 일기예보, 기상캐스터 ''위협''
- [스타 등용문①]이종석·김우빈 바통 이을 신예는? 다시 열린 '학교'
- ‘차세대 스타는 누구?’ 스타 등용문 시리즈의 신작 KBS2 ‘학교2015-후아유’의 세 주인공 남주혁 김소현 육성재(사진 위. 왼쪽부터)와 역대 ‘학교’ 시리즈가 배출한 스타들. 김우빈 임수정 이종석 배두나 하지원 장혁 최강희 양동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타 등용문’이 다시 열렸다. 27일 방송을 시작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5-후아유’(이하 ‘학교 2015’)가 그것이다. ‘학교 2015’는 방송에 앞서 출연진이 한 명씩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드라마가 숱한 스타를 배출한 ‘학교’ 시리즈의 최신작이기 때문이다. ‘스타 등용문’ 프로그램은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원석같은 배우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대중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인시키는 무대다. 당장 올해와 내년 예정된 20대 후반 남자 스타 연기자들의 군 입대 러시를 앞두고 이런 프로그램을 눈여겨보는 이들이 많다. ‘배우 기근’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인력 풀은 얕고 스타 의존도는 높은 상황에서 대안을 발굴할 계기가 될 수 있다.‘학교’는 1999년 2~4월 방송된 시즌1을 통해 장혁 안재모 김규리 양동근 배두나 최강희 등을 배출했다. 같은 해 5월부터 10개월여 방송된 ‘학교2’는 김래원 김민희 이요원 고호경 하지원 추소영 심지호, ‘학교3’(2000년 3월~2001년 4월)는 조인성 박광현 이인혜, ‘학교4’(2001년 4월~2002년 3월)는 여욱환 임수정 등이 각각 본격적으로 세상에 얼굴을 알린 계기가 됐다. 11년 만인 2013년 부활한 ‘학교’의 시즌5 격인 ‘학교 2013’은 이종석과 김우빈이라는 스타를 만들어냈다. 이번이 6번째 시즌이다.‘학교’ 시리즈가 스타 등용문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이유는 청춘의 상징인 학교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담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학교 2015’ 역시 세강고등학교 2학년 3반을 배경으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청춘 학원물이다. 한 학급을 이루는 20여 명과 타 학급, 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30명 넘는 학생들이 등장한다.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학생들, 갈등을 빚는 학생들만 하더라도 인원은 적지 않다. 이 같은 출연진의 숫자와 학교, 학급이라는 울타리가 쳐져 있는 배경은 제작진이 출연진을 상대로 한 다양한 실험도 할 수 있도록 만든다.주요 등장 인물들의 신분인 고교생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들은 나이 대가 실제 현재 고교생이거나 20대 초반까지 대부분 한계다. 실제 나이가 20대 중반이어도 캐스팅되는 경우는 있지만 시청자에게 익숙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리얼리티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드라마, 영화의 주연으로 입지를 다진 스타급 연기자들은 20대 중후반부터 30대가 대부분인데 ‘학교 2015’ 같은 드라마의 콘셉트와는 어울리지 않는다.실제 ‘학교 2015’에서 주연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아역 스타인 김소현 외에는 안방극장에서 낯설다. 육성재는 아이돌 그룹 그룹 비투비 멤버지만 드라마 출연 경험은 아직 미흡하고 남주혁도 지난해 데뷔해 주연은 처음이다. 김소현도 스타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인지도를 높여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오롯이 자신만의 캐릭터로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는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다. 이들 외에 이다윗, 김희정, 이초희, 강소영, 박두식, 이유영, 김보라 등 학생 역으로 등장하는 많은 배우들이 아직 인지도를 충분히 쌓지 못했다.이번 드라마가 끝날 쯤에는 이들 중 몇명은 주연급으로 다른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게될 거라고 미리 짐작해도 이상할 게 없다. 그게 과거부터 되풀이돼 온 스타 등용문으로서 ‘학교’ 시리즈의 위상이다.정석희 방송 평론가는 “지난 작품들을 살펴보면 ‘학교’ 시리즈 제작진이 신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매력을 뽑아내는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학교 2015’에서 누가 차세대 스타로 떠오를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 시청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