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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4세 경영 예고…주목받는 이웅열 회장 ‘子’ 이규호 전무는
  • 코오롱 4세 경영 예고…주목받는 이웅열 회장 ‘子’ 이규호 전무는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오롱그룹이 사실상 ‘4세 경영 체제’ 과도기에 접어들었다. 코오롱그룹 이웅열(63) 회장이 28일 전격 퇴진을 선언하면서 경영권 승계와 세대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이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오너 4세인 이규호(35)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이날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 그룹의 핵심 부문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라는 중책도 맡았다.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한지 6년만에 ‘경영 전면’에 나온 셈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 이규호 전무코오롱그룹의 장자승계 전통에 따라 일찌감치 그룹의 후계자로 지목받아온 이 전무는 그룹의 패션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하며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밑에서 제대로 된 경영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두 여동생인 소윤 씨와 소민 씨는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국내·외에서 미술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무는 1984년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한국에 들어와 병역을 마쳤다.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6포병여단에서 행정병으로 만기 제대하고, 일병 때는 레바논에 해외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현장경험을 중시하는 코오롱의 경영수업 원칙에 따라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 공장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공장 근무 당시 평사원들과 함께 사원 숙소에서 지내면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소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 것으로도 유명하다.이후 코오롱글로벌을 거치고 지주사 코오롱 상무로 승진하면서 그룹의 전략과 기획 업무를 맡았다. 코오롱 산하 벤처지원 회사인 이노베이스의 스타트업 투자 결정에 참여하는 등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 온라인사업의 고도화도 직접 주도했으며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소탈한 성격으로 전해진다. 2015년 32세의 나이로 상무보 승진 당시 100대 기업 최연소 임원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코오롱하우스비전 사업부에서 분할, 설립된 공유부동산서비스업체 리베토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대표이사직도 맡고 있다. 다만 이규호 전무의 그룹 지분은 전무하다. 이에 재계에선 이 전무가 경영수업을 받는 가운데 서서히 지분율을 올려가는 방식으로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이웅열 회장의 지주회사 ㈜코오롱 지분은 49.74%다. 반면 이규호 전무는 ㈜코오롱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재계 관계자는 “이웅열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이규호 전무에게 상속할 수 있지만 증여세는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0년째에 접어든 지주사 체제가 공고한 만큼 무리한 승계보단 서서히 지분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코오롱그룹은 이날 이규호 전무의 승진을 포함한 2019년도 정기임원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코오롱은 유석진 대표이사 사장과 김승일 부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성익경 부사장이 승진했다. 또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신진욱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으며, 코오롱인베트스먼트에는 윤영민 대표이사가 새로 자리했다. 이외에도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이수진 ㈜코오롱 상무보,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보, 강소영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등 여성 임우너 4명을 한꺼번에 승진시키는 파격 인사도 이뤄졌다.
2018.11.28 I 김미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임용 △홍보담당관 최효안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팀장급 △평가총괄과장 정병규 △평가관리과장 이승민 △사회규제심사1팀장 김성규 △재정기후정책팀장 김명신 △중기벤처정책팀장 홍재승○판토스 ◇전무 승진 △W&D사업부장 김동철 ◇상무 신규 선임 △항공사업담당 형갑수 △정도경영담당 서동현 ◇상무 전입 △경영지원부문장 배수한○한국금융연구원 ◇보직 발령 △서병호 가계부채연구센터장 △박춘성 거시경제연구실장○LG전자 ◇부사장 승진 △박형세 TV사업운영센터장 △윤태봉 H&A해외영업그룹장 △전명우 경영지원그룹장 △최고희 CTO SIC센터장 △최승종 CTO SIC센터산하Task리더(수석연구위원) ◇전무 승진 △김정태 한국B2C그룹장 △백승면 H&A제어연구소장 △백승태 RAC사업담당 △서영재 상품전략담당 △오세기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유규문 CS경영센터장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이상용 CTO A&B센터장 △이천국 HE북미영업담당 △이철훈 MC북미영업담당 △이현준 MC선행연구담당 △임종락 스마트개발센터장 ◇상무 승진 △김명수 냉장고 T/Freezer BL △김상욱 한국모바일사업자담당 △김성호 B2B마케팅담당 △김양순 부품솔루션생산담당 △김이권 H&A기획관리담당 △김재승 캐나다법인장 △김주민 CTO 인공지능연구소장 △김학현 IT해외영업담당 △김희철 HE품질경영담당 △노영호 빌트인사업실장 △박내원 한국HA마케팅담당 △박상호 중남미기획관리담당 △박종선 VS Connectivity개발담당 △백승민 CTO 로봇신사업개발Task리더 △사영진 CTO HR담당 △서흥규 상품전략담당 산하 △손휘창 쿠킹/빌트인연구개발담당 △송시용 제조역량강화담당 △송준혁 MC선행영업담당 △신화석 콜롬비아법인장 △엄위상 CTO Software공학연구소장 △여창욱 유럽ID사업실장 △유병국 AVN개발리더 △이범섭 북유럽법인장 △이석수 SW업그레이드센터장 △이수종 품질심사담당 △이영채 일본법인장 △이은정 인사담당 △이장하 CEM사업담당 △이정희 경영기획담당 △임상무 청소기사업담당 △임선경 VS전력모듈Task리더 △장석호 TV제품개발실장 △정원진 로봇사업전략/개발담당 △정해진 단말생산담당 △조성구 HE디자인연구소장 △조휘재 CTO 특허경영실장 △최승윤 HE/VS스마트구매담당 △쑨중쉰 중국 동북담당○㈜LG ◇외부영입 △홍범식 사장(경영전략팀장) △김형남 부사장(자동차부품팀장) △김이경 상무(인사팀 인재육성담당) ◇상무 선임 △이남준(재경팀 재경담당) △최호진(비서팀장) ◇이동 △이방수 부사장(CSR팀장) △이재웅 전무(법무팀장) △정연채 전무(전자팀장) △강창범 상무(화학팀장) △김기수 상무(인사팀 인사담당) △이재원 상무(통신서비스팀장)○LG CNS ◇부사장 승진 △현신균 CTO △이재성 하이테크사업부장 ◇전무 승진 △김홍근 금융/공공사업부장 ◇상무 선임 △이준호 스마트물류사업담당 △김창은 미래신사업담당 △김경아 L&D(Learning & Development) 담당 △라민호 구매담당 ◇계열사 전입 △조형철 화학사업담당 상무○LG화학 ◇사장 승진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한장선 기초소재연구소장 ◇전무 승진 △김영환 기초소재.공무총괄 △이성운 아크릴/SAP사업부장 △정용욱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정재한 전지.글로벌생산.기술총괄 △남철 경영전략총괄 ◇상무 신규선임 △유성철 △유기원 △조영도 △황영신 △박병철 △이형철 △장정훈 △이현규 △조동현 △이호우 △이화영 △오유성 △최대식 △권종훈 △박진용 △김재길 △노세원 △손창완 △현오영 △강달모 △김형식 △김태규 △홍경기 △강성훈 △박희술 △이명석 △장승권 △김호근 ◇수석연구위원 승진 △김노마 △안정헌 △양세우 △최광욱○LG MMA ◇상무 신규선임 △박종훈 △김창호 ○서브원 ◇대표이사 선임 △이동열 사장 ◇상무 선임 △권민우 △진정헌 △최영주 ◇이동 △김생규 상무 ○LG경영개발원 △김영민 부사장(LG경제연구원장) △박진원 전무(LG경제연구원) ◇이동 △김인석 부사장(정도경영TFT팀장) △이동훈 상무(정도경영TFT) △한영수 수석연구위원(LG경제연구원)○지투알 ◇대표이사 선임 △정성수 부사장 ◇전무 승진 △권창효 ◇상무 선임 △서재근 △이상훈 ○LG스포츠 ◇대표이사 선임 △이규홍 사장○실리콘웍스 ◇상무 선임 △홍민석 △나영선 ○광주매일신문 △주필·이사 겸 광주전남자치연구소장 박준수 △기획실장·이사 겸 전남총괄본부장 박상원 ◇본사 편집국 및 지역 기자 승진 △편집부 국장 류연주 △사진부 국장 대우 김영근 △문화체육부 국장 대우 박희중 △경제부 부국장 대우 박은성 △편집부 부국장 대우 정진탄 △지역특집부 부장 김재정 △미디어부 부장 박범순 △편집부 부장대우 윤재광 △국장 대우(완도) 윤보현 △국장 대우(여수) 김진선 △국장 대우(광양) 허선신 △국장 대우(장흥) 고병곤 △부장(강진) 정영록 △부장 대우(화순) 이병철 △부장 대우(함평) 신재현 △부장 대우(영광) 김동규 △부장 대우(동목포) 손일갑 △부장 대우(순천) 정태화 △부장 대우(구례) 이성구 ◇부서 및 보직변경 △사회부 국장 대우 김종민 △문화사업본부장 정순영 △정치부장 최권범 △문화사업부장 문철민 △미디어부 영상팀장 김충식 ◇신규 임용 △미디어부 SNS 팀장 주홍철○한국스포츠경제 △경기취재본부 부장 김승환○㈜코오롱 ◇승진 △대표이사 사장 유석진 △부사장 김승일 △전무 박문희 △상무 옥윤석 △상무보 이수진 △상무보 안상현○코오롱인더스트리 ◇승진 △부사장 성익경 △FnC부문COO 전무 이규호 △전무 김성중 △전무 이범한 △전무 한경애 △상무 정대식 △상무 변재명 △상무 강소영 △상무보 박준효 △상무보 문희순 △상무보 권용철 △상무보 이무석 △상무보 정덕용 △상무보 박연호 △상무보 노수용○코오롱글로벌 ◇승진 △상무 정공환 △상무 이인우 △상무보 박문규 △상무보 최현 △상무보 하춘식 △상무보 강창희 △상무보 이성호 △상무보 류재익○코오롱생명과학 ◇승진 △상무 김수정 △상무보 최헌식○코오롱플라스틱 ◇승진 △상무 서창환 △상무 박규대○코오롱티슈진 ◇승진 △상무 권순욱○코오롱제약 ◇승진 △상무보 이정훈○코오롱오토모티브 ◇선임 △대표이사 신진욱○코오롱인베스트먼트 ◇전보 △대표이사 윤영민○코오롱인더스트리 ◇전보 △전무 김민태 △상무보 김기수○코오롱에코원 ◇전보 △상무 이기원○코오롱글로텍 ◇전보 △상무보 김정호○전라일보 △편집국장 장병운 △논설실장 유승렬 △정치부장 직무대리 김대연
2018.11.28 I 조해영 기자
'퇴진' 이웅열 "금수저 내려놓는다"…코오롱 ‘4세 경영’ 시동(종합)
  • '퇴진' 이웅열 "금수저 내려놓는다"…코오롱 ‘4세 경영’ 시동(종합)
  • 23년 회장직 물러나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왼쪽부터),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이웅열 회장의 아들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이규호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전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웅열(63) 코오롱그룹 회장이 그룹 총수 역할을 내려놓겠다며 28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이동찬 명예회장의 아들로 그룹을 이끌어온 지 23년 만이다. 이 회장은 “그룹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스스로 변화를 택했다”면서 코오롱 밖에서 새롭게 창업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후임 회장 없이 지주회사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요 사장단 협의체를 통해 그룹 현안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상무가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4세 경영’ 체제에 접어들 전망이다.코오롱그룹은 지난 23년 동안 그룹 경영을 이끌어온 이 회장이 2019년 1월 1일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 타워에서 열린 임직원 행사에서 예고 없이 연단에 올라 “내년부터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며 “앞으로 그룹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올려 퇴임을 공식화했다. 별도의 퇴임식은 없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이 회장은 서신을 통해 “이제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창업의지를 확실히 했다.이어 “1996년 1월, 40세에 회장직을 맡았을 때 20년만 코오롱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었는데 3년의 시간이 더 지났다”며 “시불가실(時不可失),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난다”고 했다. 그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살아왔지만 책임감의 무게를 느꼈다”며 “그 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듯 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오롱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 달려왔지만 그 한계를 느낀다”며 “스스로 비켜야 진정으로 변화가 일어나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룹 변화와 혁신의 모멘텀을 일으키기 위해 스스로의 변화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그룹은 2019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의 유석진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주회사를 이끌도록 했다. 유 대표이사 사장은 신설되는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한다. 원앤온리위원회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으로 그룹의 아이덴티티, 장기 경영방향, 대규모 투자, 계열사간 협력 및 이해충돌 등 경영 현안을 조율하는 신설 조직이다.코오롱그룹은 “지주회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책임 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전무로 승진,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다. 이 COO는 그룹 패션 사업 부문을 총괄 운영한다.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이 전무에게 바로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는 대신 그룹 핵심 사업부문을 총괄 운영하도록 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라며 “그룹을 이끌 때까지 경영 경험과 능력을 충실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중시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 4명이 승진하는 등 파격적 발탁이 이뤄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래;코드’, ‘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 본부장을 맡아온 한경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코오롱 경영관리실 이수진 부장이 상무보로 발탁돼 그룹 역사상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재무분야 임원에 올랐다.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장 김수정 상무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화장품사업TF장 강소영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2018.11.28 I 김미경 기자
회장직 물러나는 이웅열 “금수저 맞지만 책임감 커, 창업의 길 걷겠다”(상보)
  • 회장직 물러나는 이웅열 “금수저 맞지만 책임감 커, 창업의 길 걷겠다”(상보)
  •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업주 이원만의 손자이자 이동찬 명예회장의 아들로 23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이웅열(63) 코오롱 회장이 2019년부터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이 회장은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스스로 변화를 택했다며 코오롱 밖에서 새롭게 창업의 길을 걷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3년 동안 그룹 경영을 이끌어온 이 회장이 2019년 1월 1일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One&Only) 타워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공퍼즐세션 말미에 예고없이 연단에 올라 “내년부터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며 “앞으로 그룹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올려 퇴임을 공식화했다. 코오롱측은 “별도의 퇴임식은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서신을 통해 “이제 저는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밝히며 창업의지를 확실히 했다.이어 “1996년 1월, 40세에 회장직을 맡았을 때 20년만 코오롱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었는데 3년의 시간이 더 지났다”며 “시불가실(時不可失),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살아왔지만 책임감의 무게를 느꼈다”며 “그 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듯 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오롱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 달려왔지만 그 한계를 느낀다”며 “스스로 비켜야 진정으로 변화가 일어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룹 변화와 혁신의 모멘텀을 일으키기 위해 스스로의 변화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코오롱그룹은 2019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의 유석진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주회사를 이끌도록 했다. 유 대표이사 사장은 신설되는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한다. 원앤온리위원회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으로 그룹의 아이덴티티, 장기 경영방향, 대규모 투자, 계열사간 협력 및 이해충돌 등 경영 현안을 조율하는 자리다.이웅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전무로 승진,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다. 이 COO는 그룹 패션 사업 부문을 총괄 운영한다.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이 전무에게 바로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는 대신 그룹 핵심 사업부문을 총괄 운영하도록 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라며 “그룹을 이끌 때까지 경영 경험과 능력을 충실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중시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 4명이 승진하는 등 파격적 발탁이 이뤄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래;코드’, ‘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 본부장을 맡아온 한경애 상무가 전무로 승진, ㈜코오롱 경영관리실 이수진 부장이 상무보로 발탁돼 그룹 역사상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재무분야에서 임원으로 승진했다.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등 바이오신약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장 김수정 상무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화장품사업TF장 강소영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이로써 코오롱그룹은 2013년 그룹 최초로 여성 CEO를 배출하는 등 10년째 여성임원의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졸공채 진행시 여성 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 제도 운영 등 여성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18.11.28 I 김미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김태훈·이상민·전형진 △책임행정원 강명환 △책임전문원 한근수○광남일보 △온라인본부장 겸 서울지사 취재팀장 이성오○서울미디어그룹 ◇이뉴스투데이 △편집국 부국장 김봉연 △편집국 부국장 이상민 △산업부 부장 민철○미래엔 ◇상무 승진 △배수영 ◇미래엔 인천에너지 이사 승진 △이영호○강원도민일보 ◇국장급 승진 △출판국장 허남우 ◇부국장급 승진 △독자국 독자부 고명렬 △광고국 광고마케팅부 손형모 ◇부장급 승진 △정치부 박지은 △원주본사 정태욱 △강릉본사 구정민 ◇차장급 승진 △정치부 김여진 △편집부 김영희 △속초본부 박주석○강릉원주대학교 △과학기술대학장 권기태 △입학본부장 홍영희○DB금융투자 ◇임원(상무보) 승진 △3지역본부장 서중영 △IT팀장 이원우 ◇보임 △준법감시팀장 송영상 △을지로금융센터장 윤주섭 △FICC Product팀장 김주현 △IT개발파트장 이재성 △감사기획파트장 최성균 △감사운영파트장 허경철 ◇전보 △WM지원팀장 이병진 △감사팀장 유재율○보령제약그룹 ◇보령홀딩스 △이사대우 이승국 ◇보령메디앙스 △이사대우 원성영 ◇보령바이오파마 △이사대우 남찬우 김재호 ◇보령컨슈머 △이사대우 박영재○TBC ◇전보 △보도국 중남부지사장 박석 △경북본부 북부지사 이지원○국토교통부 △2차관 김정렬○한국애브비 △부사장 강소영 △전무 이의한 △이사 전희정○법제처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법제정보담당관실 손은주○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지역본부장 진종성 △지역본부 부산센터장 김현규 △연구장비개발본부 스핀공학물리연구팀장 이계행○웰컴금융그룹 ◇상무 승진 △웰컴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 겸 위험관리책임자 임형식 △웰컴저축은행 준법감시인 서성주 ◇이사 승진 △웰컴크레디트홀딩스 ICT서비스본부장 정세미 △웰컴크레디라인대부 자금지원본부 팀장 김경태○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승진 △리스크관리파트 상무 박연옥 △임원부속팀 이사 박미정 △주식운용본부 부장 이하윤○케이프투자증권 △전략기획본부장 안두환
2018.04.02 I 이연호 기자
고준희 정유미 한효주 등 셀린느 플래그십 스토어 찾은 스타들 ‘그녀들의 메이크업 공통점은?
  • 고준희 정유미 한효주 등 셀린느 플래그십 스토어 찾은 스타들 ‘그녀들의 메이크업 공통점은?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고준희 정유미 한효주 등 스타들이 23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 기념 오프닝 행사를 찾았다. 화려한 의상만큼이나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끌었던 건 그녀들의 메이크업. 톤 다운된 컬러를 활용, 전체적으로 색이 연결된다는 느낌으로 눈가와 입술, 양 볼을 물들여 고급스러우면서도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왼쪽부터 강소영, 고준희, 고성희, 송경아(사진= 셀린느 제공) 모델 강소영. 톤 다운된 뉴트럴 컬러 의상에 맞춰 톤 다운된 로즈 핑크 컬러로 눈 주변과 입술을 통일감 있게 물들였다. 유사한 색상으로 옆 광대에 쉐이딩을 넣으니 매니시한 룩의 매력이 더욱 강조된 느낌이다. 정돈되지 않은 듯한 느낌으로 묶어 넘긴 헤어스타일 역시 100점 만점에 100점.평소 쨍한 립 컬러를 선호하는 배우 고준희. 이날 역시 톤 다운된 레드 컬러의 립으로 흰 피부, 흰 의상과의 확실한 대비를 줬다. 아이 메이크업은 세미 스모키로 그윽한 연출에 초점 맞췄다. 헝클어진 느낌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했음에도 센스 있는 요소들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고상하고 품위 있는 룩이 완성됐다.모델 김성희는 색감을 최소화 한 메이크업으로 이날 입은 드레스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녀의 메이크업에 있어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아이 메이크업. 뉴트럴 컬러로 은은하게 물들인 후 글로시한 제형을 덧씌워 자칫 초췌해 보일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더했다.모델 송경아는 좀더 강렬한 메이크업을 완성해 모델계의 맏언니 포스를 물씬 풍겼다. 딥한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로 눈 주변을 가득 물들이고 유사한 색상의 립과 블러셔를 연출해 통일감을 부여했다. 무거운 느낌의 처피뱅도 그녀가 하면 시크하다. 특히 자신감 있는 에티튜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모델 수주 역시 김성희처럼 색감을 최소화 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분산을 막았다. 톤다운된 뉴트럴 컬러로 눈 주변과 입술, 양 볼을 물들인 결과 그녀의 건강미 넘치는 피부 톤이 한껏 강조됐다.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 정유미는 톤 다운된 붉은 컬러로 그라데이션 립을 완성했다. 눈 주변과 양 볼도 유사한 컬러로 물들였지만 은은하게 연출함으로써 그녀 특유의 맑은 느낌을 놓치지 않았다. 촉촉한 피부도 그녀의 맑은 이미지에 한몫 한 모습이다.지현정 역시 뉴트럴 컬러를 선택했다. 그녀의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어우러지니 세련된 느낌이 풍겨 나온다.배우 한효주는 톤 다운된 뉴트럴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는 배우 중 한 명. 이날 역시 톤 다운된 핑크 컬러로 눈가와 입술을 물들여 글래머러스하면서도 청순하고,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옅은 브라운 톤의 컬러 렌즈 착용은 신의 한 수. 60~70년대 유럽 배우를 연상케 하듯 분위기 있는 스타일링이 연출됐다.한편 청담동에 위치한 셀린느 플래그십 스토어는 1,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서는 다양한 가죽제품과 가방을, 2층에서는 RTW와 슈즈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17.03.24 I 염보라 기자
해커스, 신토익 대비 무료 인강 및 모의토익 제공
  • 해커스, 신토익 대비 무료 인강 및 모의토익 제공
  • [온라인부] 오는 29일부터 토익 문제 유형이 변경되는 가운데, 해커스토익이 신토익 시험에 응시할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학습 콘텐츠를 선보인다.‘신토익 적중 예상특강’은 김동영/한승태/강소영 등 해커스 영역별 스타강사진이 진행하는 신토익 대비 무료인강이다. 강의에서는 5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신토익 시험의 경향을 분석한 예상문제를 함께 풀어보고, 고득점을 위한 문제풀이 노하우까지 습득할 수 있다. 강의 속 문제들은 실제 시험과 마찬가지로 입문부터 실전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해 시험 전 실전감각을 쌓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현재 해커스토익에는 5월 15일 마지막 구토익 시험대비 특강과 5월 29일 신토익 시험대비 특강이 모두 업데이트된 상태다. 해당 무료 토익인강은 해커스토익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매월 무료로 제공하는 ‘모의토익’도 신토익 유형을 반영해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모의토익은 해커스 스타강사진이 엄선한 신토익 적중 예상문제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문제를 다 푼 후에는 맞은 개수와 자신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어, 시험 전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최종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신토익 적중 예상특강과 함께 활용하면 학습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해커스토익 관계자는 “5월 토익 개정을 맞아 ‘신토익 적중 예상특강’과 ‘5월 모의토익’ 등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며 “해커스 스타강사진의 고퀄리티 무료자료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오는 29일 첫 신토익 시험에서 고득점을 달성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해커스토익에서는 ‘매일 실전 RC/LC 풀기’와 ‘해커스 토익 보카 TEST’ 등 다양한 토익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선보이고 있어, 독학 수험생을 중심으로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해커스 토익 적중 예상특강’, 토익공부 마무리 강의로 인기 높은 비결
  • ‘해커스 토익 적중 예상특강’, 토익공부 마무리 강의로 인기 높은 비결
  • [온라인부] 해커스토익에서 토익 적중 예상특강을 통해 토익시험과 관련한 내용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토익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토익 적중 예상특강’과 ‘모의 토익’을 통해 시험 직전 단기간 점수 상승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해커스 토익 적중 예상특강은 매월 정규 토익시험 전 해커스 스타강사진이 제공하는 무료 토익 인강으로 이번에는 오는 28일 토익시험을 대비할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커스 스타강사진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동영/강소영/박가은/탁미현/남강현 강사는 토익에 나올 문제와 해설강의를 제공할 예정으로, 최신 출제경향과 빈출 유형, 기본 문법도 정리가 가능하다. 더욱이 김동영 강사의 적중 예상특강은 무려 7개월 연속으로 실제 토익시험에 적중했다고 밝혀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모의 토익’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미리 측정해볼 수도 있다. 해커스토익에서 제공하는 모의 토익은 해커스 스타강사진이 엄선한 예상문제들로만 구성해 적중률을 한층 높여 실제 토익과 난이도가 유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순히 문제만 풀어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맞은 개수와 다른 학습자와의 순위 비교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자신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이 밖에도 해커스토익에서는 ▲매일 실전 LC/RC 풀기 ▲LC 받아쓰기&쉐도잉 ▲토익 보카 TEST 등 다양한 무료 학습 콘텐츠를 토익공부에 활용해 단기간 토익 졸업을 노릴 수 있다.아울러 해커스토익 내 토익 전문 커뮤니티인 ‘토익 자유게시판’에도 토익커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토익 자유게시판은 토익 수험생들이 직접 토익공부방법, 토익인강추천 등 토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며, 특히 시험 당일에는 빠르게 ‘abcd’ 정답을 만나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다가오는 5월 토익 유형 변경을 앞두고 해커스토익에서는 수험생들이 신토익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김동영/한승태/표희정 등 해커스 대표 스타강사진의 ‘신토익 비법 전략 강의’와 ‘신토익 샘플 문제’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어려워지는 신토익 유형을 접한 수험생들은 “신토익 전에 반드시 토익을 졸업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단기간에 목표점수 달성이 가능한 해커스 토익 강의에도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R&B 신흥대세' 딘, 지코 피처링 '풀어' 5일 발매
  • 'R&B 신흥대세' 딘, 지코 피처링 '풀어' 5일 발매
  • 딘(사진=유니버설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R&B 신흥대세 딘(DEAN)이 지코(ZICO)와 함께한 새 싱글 ‘풀어(Pour Up) (ft. ZICO)’가 5일 낮 12시 발매된다.딘은 올해 중순부터 에릭 벨린저(Eric Bellinger), 앤더슨 팩(Anderson .Paak)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곡들을 미국에서 먼저 발표하며 국내외 음악팬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국내 정식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정기고의 싱글 ‘일주일(247)’에 자이언티, 크러쉬와 함께 참여해 ‘R&B 어벤저스’, ‘R&B 올스타’ 등으로 불리며 R&B 신흥대세임을 증명했다.이번 싱글 ‘풀어(Pour Up) (ft. ZICO)’는 미니멀한 사운드의 R&B 곡으로,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초대형 히트곡 ‘뉴 플래임(New Flame)’을 프로듀싱한 카운트 저스티스(Count Justice)와 딘이 공동 작업한 곡이다. 딘-카운트 저스티스-지코로 이어지는 ‘작곡-프로듀싱-래퍼 올스타팀’이 만들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풀어 (Pour Up) (ft. ZICO)’의 뮤직비디오에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지코와 함께 톱모델 강소영이 출연해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지난 달 22일 선공개 되었던 두 번째 트랙 ‘아이 러브 잇(I Love It (ft. Dok2))’에도 역시 딘 본인을 비롯해 크리스 브라운, 니요(Ne-Yo) 등과 작업한 비에이엠(B.A.M.) 등이 프로덕션에 참여하며 수준 높은 곡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딘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달 29일에 서울 청담 비이커샵(Beaker)에서 가졌던 비이커x메종키츠네(Maison Kitsune) 3주년 기념공연에서는 객석을 꽉 채운 열광적인 팬들 앞에서 무대를 가지며 신흥대세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딘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원 레스 론니 걸(One Less Lonely Girl)’, 엑소의 ‘으르렁’ 등을 작곡한 신혁이 이끄는 ‘줌바스 뮤직 그룹’ 소속의 작곡가로, 21살의 어린 나이에 엑소(EXO), 빅스(VIXX)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앨범 프로덕션에 송라이터로 참여하며 음악인들 사이에서 먼저 유명세를 날렸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프로듀서로 활동해 오며 밀라 제이, DJ 에스타 (DJ esta.)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곡들을 공개해 미국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2015년 유니버설뮤직과 줌바스 뮤직그룹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데뷔 싱글 ‘아임 낫 쏘리(I’m Not Sorry (feat. Eric Bellinger))’를 발매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라이스 리베이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성시경'' 케빈 vs ''김범수'' 자밀..''슈스케7'' 톱5, 심사위원 명곡 대결☞ ''고음 종결자'' 소찬휘 당황 시킨 모창 능력자들 ''히든싱어4''☞ ''라디오스타'' 김재화 ''글로벌-스릴러-로맨스'' 고백 에피소드☞ ''6시 내고향'' 가수 김정연, 신곡 ''어머니의 마음'' 선보인다☞ ''꽃미남'' 강동원이 전하는 일기예보, 기상캐스터 ''위협''
2015.11.05 I 김은구 기자
채수빈 "첫 악역, '후아유' 조수향 보고 참고했다"
  • 채수빈 "첫 악역, '후아유' 조수향 보고 참고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배우 채수빈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연출 이은진, 김정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채수빈이 악역 연기를 펼치는 데 ‘후아유’의 조수향을 참조했다.채수빈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발칙하게 고고’ 제작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는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이전과는 다른 연기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연기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다. 채수빈은 만년 전교 2등 권수아를 연기한다. 어머니가 설계해준 로드맵을 따라 착실히 따라온 우등생이다.채수빈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어서 악역에 도전하기로 했다”라며 “무조건 나쁘기만한 역할이 아니라 나중에는 귀엽거나 불쌍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성공적으로 종방한 KBS2 드라마 ‘학교 2015-후아유’의 강소영(조수향 분)이 참고 자료가 됐다. 채수빈은 “캐릭터를 따라했다기 보다는 참고를 했다.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5일 밤 10시 첫 방송.
2015.10.02 I 이정현 기자
조수향 "'센 연기'로 대학가고, 유명세도 얻었어요"
  • 조수향 "'센 연기'로 대학가고, 유명세도 얻었어요"
  • 종영한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집안도 성적도 좋지만 뒤틀린 성격의 사춘기 소녀 ‘강소영’을 열연한 배우 조수향이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시청자의 미움을 받는 악역은 흔하다.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의 눈물과 콧물을 쏙 빼는 악녀는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이 경우는 다르다.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이하 후아유)에서 은비(김소현 분)를 괴롭히는 강소영을 연기한 조수향은 10대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길을 걷다 해코지라도 당할 줄 알았는데 ‘언니 좋아요’라는 환호성에 놀랐어요”라 말하는 그를 서울시 중구 소공로에 있는 이데일리 스타in 편집국에서 만났다.교복을 벗은 조수향을 보니 어색했다. 드라마에서는 학생티가 폴폴 났는데 발랄한 원피스를 입고 있으니 꽤 미인이다. 키도 165cm 정도로 늘씬하다. ‘실물이 훨씬 낫다’도 하니 “그거 칭찬이죠?”라며 웃는다.“드라마가 끝나니 속이 다 후련해요. 얄미운 캐릭터라 미움도 받았지만 길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 기분이 좋아요. 무명배우나 마찬가지인데 관심을 둬 주시는 게 감사하죠.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소주 한잔 하기로 했어요. 술을 즐기는 편인데 학생 역할에 집중하느라 절주했었거든요. 혹시라도 오해하는 분이 생길까 조심했었죠. 주량이요? 소주 두 병 정도?”올해로 만 24세인 조수향은 ‘후아유’ 현장에서 큰 언니 역할을 했다.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등 상대 배우들은 동생들이었다. 악역을 연기했기에 심리적 거리감이 있을 법한데 “처음엔 조심스러웠는데 나중에는 장난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 중 인물 간 감정대립이 심해질수록 촬영 현장은 더 즐거웠단다.“드라마 속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심하게 발랄한 편이에요. 가끔은 ‘조증있지 않느냐’는 질문도 받을 정도죠. 워낙 수다 떠는 걸 좋아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요. 덕분에 ‘후아유’ 촬영도 즐겁게 마쳤답니다.”종영한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집안도 성적도 좋지만 뒤틀린 성격의 사춘기 소녀 ‘강소영’을 열연한 배우 조수향이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조수향은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나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자 수업을 들은 만큼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다. 2014년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출연작 ‘들꽃’으로 올해의 배우상도 받았다. 대중에는 ‘후아유’를 통해 처음 알려졌지만 업계에는 연기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건 호기심이었어요. 예고에 가긴 했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어리바리했었는데 은사님을 만나 연기의 맛을 알았죠. 대학에 진학할 때도 짧은 시간에 많은 걸 어떻게 보여드리나 고민하다 독한 연기를 선보여 합격했었어요. 생각해보면 악역으로 대학도 가고 ‘후아유’에도 출연했네요.”(웃음)연기자의 길을 가는 것에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딸의 선택을 믿어주셨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시라 무뚝뚝하긴 하지만 진로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단다. ‘후아유’로 주목받은 이후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다고 한다.“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요. 악역으로 주목받긴 했지만 다음엔 다른 모습을 선보여야죠. 이제부터는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는 정해지지 않았어요. 다시 악역일 수 있고 혹은 친근한 캐릭터일 수도 있죠. 무얼 맡든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조수향은 여유가 생긴 만큼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 계획을 물으니 “작년에 운전면허를 땄는데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해야 하는 게 아니냐 슬쩍 물으니 ‘후아유’를 촬영하다 헤어졌다며 울상이다.“이별의 상처요? 어쩌면 ‘후아유’를 통해 잊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대신 강소영 캐릭터를 좋아해 주는 팬들이 많이 생겨서 위안이 됐어요. 이렇게 사랑받는 악역이 또 어디 있을까요?”(웃음)
2015.07.01 I 이정현 기자
'학교2015' 조수향, 오금 저릿한 연기 '존재감'
  • '학교2015' 조수향, 오금 저릿한 연기 '존재감'
  • KBS2 ‘후아유-학교2015’ 조수향(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조수향이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극중 누리고 왕따 소녀 이은비(김소현 분)를 잔인하게 괴롭혔던 강소영 역의 조수향이 재등장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떨치기 시작했다.12일 방송된 이 드라마 6회에서는 은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은비에게 끊임없이 의심을 품고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 강소영의 활약이 이어졌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더 없이 마음 약한 모습으로 동정심을 유발하면서도 돌아서면 은비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는 치밀함은 보는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특히 강소영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듯한 몰입력과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조수향을 향한 관심이 커졌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조수향 나올 때마다 오금이 저릿저릿 하다” “당돌하게 연기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후아유-학교2015’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조수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 이승철 ''프로듀사'' 노래 부른다 ''달링''☞ 음악 경연, 7년의 진화..어디까지 가봤니☞ 음악 경연, 진화 최대의 수혜자..어디까지 나왔니☞ ''입대'' 김현중, 이발 사진 공개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돌아올 것"☞ ''프로듀사'' 아이유, 파격 시스루 자태 ''섹시미 발산''
2015.05.13 I 김은구 기자
이종석·김우빈 바통 이을 신예는? 다시 열린 '학교'
  • [스타 등용문①]이종석·김우빈 바통 이을 신예는? 다시 열린 '학교'
  • ‘차세대 스타는 누구?’ 스타 등용문 시리즈의 신작 KBS2 ‘학교2015-후아유’의 세 주인공 남주혁 김소현 육성재(사진 위. 왼쪽부터)와 역대 ‘학교’ 시리즈가 배출한 스타들. 김우빈 임수정 이종석 배두나 하지원 장혁 최강희 양동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타 등용문’이 다시 열렸다. 27일 방송을 시작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5-후아유’(이하 ‘학교 2015’)가 그것이다. ‘학교 2015’는 방송에 앞서 출연진이 한 명씩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드라마가 숱한 스타를 배출한 ‘학교’ 시리즈의 최신작이기 때문이다. ‘스타 등용문’ 프로그램은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원석같은 배우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대중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인시키는 무대다. 당장 올해와 내년 예정된 20대 후반 남자 스타 연기자들의 군 입대 러시를 앞두고 이런 프로그램을 눈여겨보는 이들이 많다. ‘배우 기근’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인력 풀은 얕고 스타 의존도는 높은 상황에서 대안을 발굴할 계기가 될 수 있다.‘학교’는 1999년 2~4월 방송된 시즌1을 통해 장혁 안재모 김규리 양동근 배두나 최강희 등을 배출했다. 같은 해 5월부터 10개월여 방송된 ‘학교2’는 김래원 김민희 이요원 고호경 하지원 추소영 심지호, ‘학교3’(2000년 3월~2001년 4월)는 조인성 박광현 이인혜, ‘학교4’(2001년 4월~2002년 3월)는 여욱환 임수정 등이 각각 본격적으로 세상에 얼굴을 알린 계기가 됐다. 11년 만인 2013년 부활한 ‘학교’의 시즌5 격인 ‘학교 2013’은 이종석과 김우빈이라는 스타를 만들어냈다. 이번이 6번째 시즌이다.‘학교’ 시리즈가 스타 등용문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이유는 청춘의 상징인 학교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담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학교 2015’ 역시 세강고등학교 2학년 3반을 배경으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청춘 학원물이다. 한 학급을 이루는 20여 명과 타 학급, 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30명 넘는 학생들이 등장한다.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학생들, 갈등을 빚는 학생들만 하더라도 인원은 적지 않다. 이 같은 출연진의 숫자와 학교, 학급이라는 울타리가 쳐져 있는 배경은 제작진이 출연진을 상대로 한 다양한 실험도 할 수 있도록 만든다.주요 등장 인물들의 신분인 고교생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들은 나이 대가 실제 현재 고교생이거나 20대 초반까지 대부분 한계다. 실제 나이가 20대 중반이어도 캐스팅되는 경우는 있지만 시청자에게 익숙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리얼리티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드라마, 영화의 주연으로 입지를 다진 스타급 연기자들은 20대 중후반부터 30대가 대부분인데 ‘학교 2015’ 같은 드라마의 콘셉트와는 어울리지 않는다.실제 ‘학교 2015’에서 주연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아역 스타인 김소현 외에는 안방극장에서 낯설다. 육성재는 아이돌 그룹 그룹 비투비 멤버지만 드라마 출연 경험은 아직 미흡하고 남주혁도 지난해 데뷔해 주연은 처음이다. 김소현도 스타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인지도를 높여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오롯이 자신만의 캐릭터로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는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다. 이들 외에 이다윗, 김희정, 이초희, 강소영, 박두식, 이유영, 김보라 등 학생 역으로 등장하는 많은 배우들이 아직 인지도를 충분히 쌓지 못했다.이번 드라마가 끝날 쯤에는 이들 중 몇명은 주연급으로 다른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게될 거라고 미리 짐작해도 이상할 게 없다. 그게 과거부터 되풀이돼 온 스타 등용문으로서 ‘학교’ 시리즈의 위상이다.정석희 방송 평론가는 “지난 작품들을 살펴보면 ‘학교’ 시리즈 제작진이 신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매력을 뽑아내는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학교 2015’에서 누가 차세대 스타로 떠오를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 시청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5.04.29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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