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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 경영포럼' 28일 열려..."AI 시대, 데이터와 기술기반 리스크관리 필요"
-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법무법인(유) 지평이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있는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AIㆍ빅데이터 신기술 동향과 기업 경영의 변화’를 주제로 ‘지평 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지평 경영 포럼’은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지평 측은 차별적이고 통합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고, 참여한 기업 실무자들의 실제 만족도도 매우 높은 포럼이었다고 자평했다.이번 포럼에서 신기술에 관한 정책 및 제도 동향부터 전망까지 폭넓은 분야의 지식이 공유됐다. 또한 PWC컨설팅, SKC&C, 카카오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실무자들이 AIㆍ빅데이터 기술의 적용 현황과 이슈를 전달하고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항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은 양영태 지평 대표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개의 세션과 패널토론으로 진행했다. 제1 세션은 ‘AIㆍ빅데이터 신기술 변화와 최근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실장이 ‘AI 기술 정책과 제도 동향 및 이슈’를 발표했다. 문정욱 실장은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제기되는 윤리적 이슈와 인공지능과 관련된 국내외 정책동향을 설명하였다. 또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이건웅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신기술과 기업경영의 변화’를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 이건웅 교수는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에 대한 최근 동향과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생겨나는 새로운 형태의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기업 경영이 기술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의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2세션에서는 ‘AIㆍ빅데이터 기술 적용과 활용의 이슈와 시사점’을 주제로 이태경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DIV그룹장이 ‘신기술을 활용한 경영 리스크 관리’를 발표했다. 이태경 그룹장은 기업 측면에서의 AI 및 빅데이터를 적용한 리스크 관리 현황 및 앞으로 발전 방향과 주요 산업별 실제 적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 그룹장은 기업들이 당면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하여 AI 및 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어 이 분야의 투자와 함께 리스크 관리 체계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좌장으로, 박현출 PWC컨설팅 파트너, 신용우 지평 파트너변호사, 정재관 카카오 CA협의체 기술윤리/AI정책지원팀장, 조기수 SK C&C G.AI Service혁신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AIㆍ빅데이터와 관련된 EU 등 선진국의 입법 규제 동향과 기술적 트렌드의 발전 속도,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했다. 특히 기업의 분쟁과 비즈니스 리스크에 대한 논의를 비롯하여 현재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 적용에 대한 실무적 고민에 대해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국내기업들의 AI 기술 적용과 비즈니스 리스크 경영 관리 방안에서 성공요인 등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기도 하였다.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은 “AI 및 빅데이터 기술이 기업 경영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기업은 이러한 신기술을 활용하여 경영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리스크 대응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지평경영포럼은 규제와 정책,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 신시장과 신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과 접근법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기업들의 맞춤형 포럼으로 발전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법무법인 지평, 24일 경영포럼 성황리 개최
- 패널토론 좌장을 맡은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사진=지평)[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법무법인(유) 지평(이하 지평)이25일 오후 2시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이해와 경영전략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지평 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양영태 지평 대표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개의 세션과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제1 세션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동향과 핵심’이라는 주제로 방호경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가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과 주요 고려요인’을 발표했다. 방호경 박사는 최근 공급망 안정화 전략에 대한 연구와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방박사는 공급망 교란요소와 재편 요소들에 대해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현명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망 3법 체계(소부장 특별법·자원안보법·공급망 기본법)의 실질적 추동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핵심광물국 등 생산단계별 정책기조 변화를 파악해야 하고, 핵심광물국의 자원동맹 강화에 대한 국제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재진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전문위원이 ‘공급망 패러다임 변화와 국내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재진 전문위원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패러다임에 대해 “2018년부터 미-중간 공급망 패권갈등이 가속화되며, 공급망 분절화(Fragmentation)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위원은 “특히 최근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공급망 핵심 산업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의 주도권이 커지는 만큼, 향후 패권 갈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며 “제조업 중심이면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경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에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종별 맞춤형 전략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제2세션에서는 ‘책임있는 공급망을 넘어, 공급망 대응 전략 수립 방안’을 주제로 정민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BI그룹장이 경영전략 관점에서 ‘공급망 점검과 전략적 방법론’을 발표했다. 정민 그룹장은 “계속되는 공급망 불확실성은 가격(price)과 시간(time) 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뿐 아니라 충격에 대한 회복탄력성, 최근 기후ㆍ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력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지속가능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점검이 매우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전사차원의 운영구조과 대응 프로세스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의 공급망 점검 툴킷(toolkit)인 라그스(LARGS)를 소개하였고, 이를 통한 공급망 진단의 실효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라그스는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에서 개발한 공급망 점검 체크리스트로, 공급망 5대 핵심영역(Lean·Agile·Resilient·Green·Sustainable)으로 구성돼 기업신용평가 요소, 공급망 관련 규제, 글로벌 SCM 경영전략 모델 등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이 좌장으로, 김두희 현대엘리베이터 팀장, 문유경 롯데케미칼 팀장, 박용진 KIS자산평가 본부장, 윤철민 대한상의 실장, 임애화 금호타이어 팀장, 정동운 현대자동차 팀장(‘참석자 가나다 순’)이 패널로 참석하여, 현재 기업들의 ESG패러다임 안에서 전사차원으로 구매전략, 공급망 이슈, 생산거점과 투자에 대한 이슈를 논의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고, 그린(green) 공급망에 대한 기업 의사결정 딜레마(dilemma)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은 “지평 경영포럼은 기존의 세미나 기획 방식과 달리 국가정책 아젠다부터 산업트랜드 및 기업경영까지 one stop 지식공유가 가능한 형태이다. 참여하는 고객 실무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평 경영포럼을 한국기업 실정에 맞는 차별적인 지식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라그스(LARGS) 진단 모델을 시작으로 기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형ㆍ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산업과 비즈니스 맞춤형 경영전략 방법론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 ㈜안테나·대한노인홀딩스와 노인복지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경기대학교 탄소중립협력단이 지난 28일 사회적 기업 안테나·대한노인홀딩스와 ‘노인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대학교 탄소중립협력단은 노인의 안정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 및 공간 조성을 위해 디자인 기반 전문 주택 개발 기업 안테나와 다양한 노인 사업을 실천하는 전문 단체 대한노인홀딩스와 힘을 합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증가하는 새로운 시니어 세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을 공동 개발을 위해서 맺어졌다. 노인 인구의 전용 주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공급 확장할 뿐 아니라, 환경·의료·복지·교육·문화 등의 다양한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복합 주거 시설로 운영된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대는 고령자 대상 의료, 환경, 교육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노인홀딩스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노인 실천 활동을 진행하고. 안테나는 청년, 예술가, 체육인 등 커뮤니티형 주택 운영 노하우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안테나는 청년 주택 ‘아츠스테이’ 영등포, 성산, 수유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청년 세대 이외에 노인 세대를 위한 새로운 주거 브랜드 개발로 세대 간 융합을 할 수 있는 주거 모델로 확장도 준비 중이다나태흠 안테나 대표는 이번 3자 간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노인에 편견을 제거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주택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시니어 세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으며,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주거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용가 박윤미, 제21회 전국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무용가 박윤미가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광화문아트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무용가 박윤미박윤미는 기악, 고법, 민요, 판소리, 농악, 전통무용 등 6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대전에서 전통무용 부문에 참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박윤미는 “큰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더 춤에 정진해 전통문화예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무용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윤미는 숙명여자대학교 무용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상명대학교에서 공연예술경영 예술학박사를 취득했다. 전북무형문화재 제59호 수건춤 이수자로 박윤미무용단 대표 및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벽사 정재만 춤 보존회 이사, 보훈무용예술협회 상임이사, 신관철춤 보존회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제18회 국창권삼득추모 전국국악대제전 문체부장관상, 제28회 정읍사전국국악경연대회 국회의장상, 2018 보훈무용예술협회 올해의 전통무용가상을 수상한 무용가다.
- 보훈무용예술협회, 2023 올해의 예술상 시상식 개최...특별상 박계배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사)보훈무용예술협회가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라마다서울동대문에서 2023 올해의 예술상 시상식을 연다.박계배 호원대 명예교수2023 올해의 예술상 수상자는 예술대상 김운미(한양대학교 명예교수), 명인상 이은주(서울시 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문화예술특별상 차민태(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 박계배(호원대학교 명예교수), 원로무용가상 황순임(대한무용협회 전통무용분과위원장) 작품상 이혜경(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지도자상 김유미(고양예술고등학교 교사), 엄예나(국립국악고등학교 교사) 등이다. 또 안무가상 김진아(천안시립무용단 상임단원), 무용가상 정재연(목포시립국악원 교수) 전통무용가상 정효민(한국종합예술학교 겸임교원), 신경화(신경화무용단 단장), 이창순(이창순무용단 단장) 공연예술가상 이은선(서울발레시어터 부단장), 이수진(수인춤예술단 예술감독) 공연예술공로상 김용태(관악문화재단 팀장), 최혜선(DA댄스컴퍼니 대표) 신인 무용가상 정혜진(카시아무용단 단원), 홍연경(이동숙무용단 조안무자), 신인 안무가상 김태훈(춤.이음무용단 연수단원), 신인 전통무용가상 민성혜(류무용단 단원), 김진성(최현우리춤원 단원)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젊은 기획자상으로 안혜지(경희대학교 강사) 대학인상 강은비(이화여대), 김서영(세종대), 김하늘(서경대) 학생인상 이가은, 이현민(서울예술고), 정혜주(고양예술고), 최미소(계원예술고), 이원권(전남예술고), 유혜인(원미고) 등이 선정됐다.이날 시상식에는 올해의 예술상 시상식과 함께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 2023 회계연도 사업실적 및 결산도 함께 보고될 예정이다.
- 다문화 미래대상 심사 완료…초대 수상자들 선정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 다문화 미래대상 첫 심사가 완료됐다. 심사위원들은 긴 시간 검토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한편 차기 시상을 위한 운영상의 제언도 더했다.올해 처음 열리는 다문화 미래대상 본선 심사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중열 전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송지은 여가부 다문화가족과장, 이희용 전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고문(현 이데일리 다문화동포팀 자문위원), 은석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규대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이 참여했다.심사위원장으로 나선 김중열 전 실장은 여가부에서 젠더 문제, 다문화 등 관련 분야에서 일했던 이력을 떠올리며 이데일리 다문화미래대상 제정의 의미를 먼저 새겼다. 김 전 실장은 언론사에서 운영 중인 기존 다문화 관련 시상식들을 언급한 뒤 “새로운 상을 만들어주신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운영을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긴 시간 심사를 거친 끝에 대상인 여가부장관상,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밖에 모범봉사상, 모범정책상 등 기타 수상 대상도 정해졌다.김중열 심사위원장.수상자 선정을 마친 위원들은 차기 미래대상 운영을 위한 여러 제안도 내놨다. 먼저 수상 대상 범위를 확장해 상의 권위, 보편성을 쌓아나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지역적 형평성을 고려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식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상의 긍정적인 파급력이 전국적인 효과를 내도록 하면 좋겠다는 요청도 이어졌다.다문화 미래대상 첫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상식 행사는 11월 30일(목)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왼쪽부터 고규대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 송지은 여가부 다문화가족과장, 김중열 심사위원장, 이희용 전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고문, 은석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오세훈 서울시장 "교육과 공연 위한 무용 전용 공간, 은평구에 내년말 완공"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1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제44회 서울무용제 개막식에서 축사에 나서 무용계에 대한 평소 관심을 드러냈다.(사진=서울무용제)[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서울 은평구에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서울무용창작센터)를 완공, 무용 교육과 발표를 위한 전용 공연장을 함께 조성하겠다.”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축사에 무용인들의 함성과 기립 박수가 터졌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제44회 서울무용제 개막식에서 “모든 무용인들의 염원인 세계적인 수준의 발레단도 서울에 창단할 예정이다”면서 “안무가를 중심으로 서울만의 독자적인 레퍼토리를 개발,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세훈 시장의 축사는 국립무용원 설립을 염원한 무용인의 아쉬움을 일부 달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무용인은 국립무용원 설립을 꿈꾸며 대규모 인원이 모인 촉구대회 등도 가졌다. 하지만 부지 마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때문에 빠르면 2024년말 문을 여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를 서울무용창작센터로 삼는 등 당분간 대안으로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가 교육 및 공연의 장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무용원 설립 등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제44회 서울무용제는 (사)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안병주 경희대학교 교수)가 주관한다. 1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배현진 국회의원,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박인건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구자훈 국립현대무용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무용계의 현안에 대해 언급하고 예술 생태계 조성을 약속하면서 600여명의 관객 특히, 젊은 무용인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제44회 서울무용제의 홍보대사는 방송인 박명수가 위촉되었다. 본인을 무용인이자 ‘쪼쪼 댄스’의 보유자라며 흥을 돋운 박명수는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춤을 춰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이번 서울무용제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은 ‘무.념.무.상(舞.念.舞.想) Part1. Amazing Maestros!’ 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평안남도의 안병주, 서울의 이은주, 경기도의 김근희, 부산의 김온경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정명숙의 영상과 함께한 무대로 감동을 주겠다는 게 이번 서울무용제의 의도다. 서울무용제는 이외에도 명작무극장, 춤판시리즈, 경연대상, Seoul Dance Lab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6일까지 이어진다.조남규 (사)대한무용협회 이사장(왼쪽 여섯번째부터)와 박명수 제44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가 1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서울무용제)
-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과학과 산업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겠다”
- 배우 이필모가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근 영화제 총감독, 이필모 홍보대사, 양경미 프로그램 디렉터, 노기수 대전광역시 국장,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사진=대전특수영상영화제)[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DFX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이하 대전특수영상영화제)가 21일 개막을 앞두고 차별화된 영상 축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대전특수영상영화제은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유일의 영상 기술자를 위한 차별화된 영상 축제로 성장을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기수 대전광역시 국장,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이영근 영화제 총감독, 양경미 프로그램 디렉터, 이필모 홍보대사가 참여했다. 이영근 총감독은 “대덕연구단지에서 영상에서 쓰일 수 있는 기술 및 자료 등을 풍부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대전이 가진 문화, 과학, 그리고 산업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토대로 앞으로 기술 마켓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영화와 드라마 전체의 흥행이나 완성도와는 별도로 VFX나 SFX에서 주목할 만한 성취나 실험적인 도전을 한 작품을 시상한다. 산업계와 학계를 망라한 국내 최고의 VFX와 SFX 분야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통하여 국내외의 특수영상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이에 맞추어서 영화제의 프로그램과 세미나 등 부대행사 등을 설계했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측은 △한국 최초의 VFX 영화로 꼽히는 ‘구미호’의 컴퓨터그래픽 기술은 대전의 연구단지에서 완성한 점 △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 영화 특수영상분야의 중요한 성취를 이룬 핵심적인 기술들은 대부분 ETRI를 비롯한 대전연구단지의 연구와 협업으로 가능했던 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과학 도시로서 대전은 국내 특수영상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이 영화제의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대전은 VFX 등 영상 기술을 포함해 웹툰, e스포츠 등이 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된 곳이어서 복합문화기술 클러스터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앞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 해마다 성장하는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특수영상 시상식, 특수영상상영회, 특수영상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체험존은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바꿔보는 디에이징 체험, 영화 ‘더문’에 사용된 실물크기의 월면차가 전시 등으로 준비됐다. 올해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특수영상 세미나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대전버추얼아트테크어워즈’로 열린 시상식은 올해부터 특수영상 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상은 ‘더문’이 차지했다. VFX상 영화 부문은 ‘정이’, 시리즈 부문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심사위원 특별상은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특수영상 비주얼상은 ‘킬링 로맨스’, 특수영상 임팩트 상은 ‘밀수’가 뽑혔다.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20일부터 3일간 대전 한빛광장 야외무대, 메가박스 대전신세계점, 대전e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 연극 '환장할 진심', 오늘(11일) 첫공… 전노민 제작·출연
- 연극 ‘환장할 진심’ 포스터(사진=오쇼오소X프로젝트수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할머니와 아들 그리고 손자 3대에 이르는 가족들의 환장할 에피소드로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 세대 간의 가치관과 삶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휴먼 코미디 연극이 관객들을 만난다.‘환장할 진심’(작·연출 김애자)은 오늘(11일)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된다. 배우 전노민이 제작자로 나서 공연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환장할 진심’은 오직 자식밖에 모르고 살았지만 이제 인생의 마지막을 잘 살고 싶은, 아니 잘 죽고 싶은 석진심 할머니의 이야기다. 연극은 오합지졸 가족 모임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현대 물질만능주의에 맞서 가족만은 지키려는 어머니들의 슬픈 애환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린다.출연진도 다채롭다. 문현정, 손현준, 문진성, 류강주, 이예솔, 고규빈, 강병화, 이다울, 고성관, 김하림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아들 순원 역에는 전노민도 직접 출연, 중견 배우와 젊은 배우들이 펼칠 컬래버레이션에 기대가 쏠린다.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관련 정보는 오쇼오소, 프로젝트 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6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