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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대상추천작] 콘서트 양희은 '다시, 시작'
- 가수 양희은이 새 앨범 ‘양희은 2014’를 내고 기념 콘서트 ‘다시, 시작’을 열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포크가수 양희은이 새 앨범 ‘양희은 2014’를 내며 기념 콘서트 ‘다시, 시작’(12월 11∼14일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을 열었다. 제목 ‘다시 시작’은 ‘가수 양희은’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44년 전 ‘아침이슬’로 데뷔한 양희은은 이번 콘서트에서 모던포크와 스윙, 라틴, 국악 스타일의 곡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레퍼토리는 오랜 기간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자신의 노래부터 새 앨범에 담은 곡들, 양희은이 관객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들로 꾸몄다. 특히 새 앨범 타이틀곡에 참여한 3인조 걸그룹 바버렛츠를 비롯해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의 원작자 강승원, ‘사랑했지만’의 원작자 한동준, 양희은의 동생 배우 양희경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지막이 들려주는 노래 외에도 세월의 더께를 마음으로 받아들인 그녀의 말과 표정이 반세기 가까이 사랑을 받은 가수의 면모를 드러내며 관객의 감응을 이끌어냈다. △한줄평=“모던 포크는 물론 스윙과 라틴 등 다양한 장르로 양희은은 섬세한 일상에 사려 깊은 위로를 건넸다”(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연륜이 묻어나는 일상의 성찰과 깊고 윤기나는 보컬의 진수를 만끽하는 무대”(강태규 문화평론가),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공감하는 감성콘서트”(안재영 피케이프로덕션 대표).
- 김준호 코코엔터 횡령 사건 처리 中 "이국주 등 전속계약 해지"
- 개그맨 김준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김준호가 공동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횡령 사건 처리에 몰두하고 있다.코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대다수 소속 개그맨이 지난 9월 이후로 출연료나 계약금을 받지 못해 이달 초 회사에 이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속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해지 사유는 출연료 등 미지급 등이다. 김준호는 콘텐츠 부문을 맡고 있어 사실상 소속 연예인이 거의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횡령 사건 해결에 애를 쓰고 있다.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를 비롯해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 등이 소속된 최대 규모의 개그맨 소속사다. 코코는 지난달 말 잠적한 김 모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상황이다. 매니지먼트팀과 홍보팀, 공연팀, 회계팀 등 직원 30여명도 지난 두 달간 월급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했으며 이달 말에 퇴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300만 돌파..역대 다큐 흥행 1위☞ "''인터뷰'' 개봉, 물리적 대응 않을 것" 북한 입장 믿을 수 있나?☞ BJ 효근 아내 이신애, 배우·MC 등 다재다능 ''게임 요정''☞ 투빅, X-마스 이브에 가진 첫 버스킹 ''인산인해''☞ JYP 출신 셔누 ''노머시'' 탈락 위기 ''파란 예고''
- "북한 제재" "인터넷 공개" 김정은 암살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후폭...
- 영화 ‘더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가 개봉 취소되면서 미국 정가와 연예계에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기정사실화하고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무료로 공개하라거나 DVD(주문형)로 만들어 배포하라는 등의 제언도 쏟아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 매체인 힐(The Hill) 등에 따르면 밋 롬니 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 겸 공화당 전 대통령 후보가 영화 ‘인터뷰’ 제작사인 미국 소니 픽처스에 이 영화를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라고 제안했다. 롬니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소니 픽처스, 포기하지 말고 싸우라.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하라”며 “(무료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5달러씩 기부금을 내도록 요청해 에볼라 퇴치 기금으로 쓰라”고 말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상영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미국 측에 좋지 않은 징조라고 지적했다. 깅리치는 트위터를 통해 “착각하지 말라, 소니가 물러서면 미국은 첫 번째 사이버 전쟁에서 지는 것”이라며 “이건 아주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티브 이스라엘(민주·코네티컷) 하원의원은 소니 측에 영화를 상영하지 않더라도 즉각 DVD로 제작해 시중에 배포하라고 충고했다.또 북한에 대해 해외 금융 계좌를 동결하는 등 경제 제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소니픽쳐스가 영화 상영 포기를 선언하기 전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영화를 보러 가라”고 밝혔다.앞서 이 영화의 제작사인 소니픽쳐스는 대형 영화 체인들이 영화 상영 계획을 잇따라 취소하면서 이 영화의 공개를 포기했다. 소니픽쳐스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극장 업체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해 우리는 25일 예정됐던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극장 업체)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며 “직원들과 관객들의 안전이 최대 관심사인 그들과 생각을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소니는 특정 단체의 테러 위협과 관련해 “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뻔뻔한 노력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대형 극장 체인인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시네마크 홀딩스 등은 지난달 소니를 해킹한 단체가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며 테러할 수 있다고 위협한 직후 영화 상영을 포기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최근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미국 조사 당국은 북한이 이 단체의 배후라고 보고 있지만, 북한은 ‘지지자의 의로운 소행’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소니는 세계 63개국에서 이 영화를 선보이기로 하고 18일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 선샤인 영화관에서 초연한 뒤 성탄절인 오는 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제히 개봉하고 나서 내년 초에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상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 관련기사 ◀☞ [단독]김구라, 공황장애 원인은 재산 가압류…'빚보증' 문제☞ 공황장애 김구라, 재산 가압류 이유..아내 채무 17~18억 때문☞ 이병헌 이민정, 포옹하고 눈맞추고..미국 데이트 포착☞ '해피투게더3' 장수원 '로봇 장그래' "'미생물', 발전된 연기 없다?"☞ '해피투게더3' 박기량 "장수원, 말하는 것도 '로봇연기' 중?"
- 김준호 후폭풍..공동대표 수억 횡령 회사 정상화 가능한가
- 개그맨 김준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정상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김준호는 최근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여 CEO 인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하였고, 김우종 대표의 수년간 수억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 얼마전부터 회사 경영 상태 개선을 위해 투자금 유치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억원대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말도 나왔지만 “아직 조율 중”이라는 게 공식 입장이다.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코코엔터테인먼트 및 CEO인 김우종 대표 횡령 및 잠적에 관련한 추측성 보도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라며 “김우종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 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하여 해외 도주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 입니다. 이후 주요 주주들과 계열사 및 직원, 연기자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고 덧붙였다.지난 2011년 5월 설립된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 대표를 비롯해 김대희, 김민경, 김영희, 김원효, 김준현,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을 포함해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관련기사 ◀☞ [단독]김구라, 공황장애 원인은 재산 가압류…''빚보증'' 문제☞ 이병헌 이민정, 포옹하고 눈맞추고..미국 데이트 포착☞ ''해피투게더3'' 장수원 ''로봇 장그래'' "''미생물'', 발전된 연기 없다?"☞ ''해피투게더3'' 박기량 "장수원, 말하는 것도 ''로봇연기'' 중?"☞ [''미생''을 보내다]"20대의 딜레마, 40대의 꿈을 생각했다"
-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매출액 100억 돌파..순 제작비 대비 88배
-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사진=영화사 하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가 누적 관객 135만명을 넘어서면서 매출액 100억 돌파에 성공했다.‘님아’는 16일오전 기준 누적 관객 135만6568명, 매출액 105억8916만 여원을 기록했다. 이 영화의 순 제작비가 1억2천만원인 감안하면 88배 매출액을 올린 셈이다. 이는 다큐멘터리 ‘워낭소리’에 이어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님아’는 지난달 27일 박스오피스 7위로 개봉, 186개 스크린에서 1만4805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입소문이 나더니 하루 평균 5만 관객을 넘어섰고, 급기야 지난 13일 728개 스크린으로 확대 개봉돼 주말 동안 60만 명 가까운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이번 주 들어서도 하루 2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면서 순항 중이다.‘님아’는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의 지난해 말까지 1년 4개월 동안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3년 전 KBS1 ‘인간극장’의 ‘백발의 연인’ 편에 출연한 노 부부의 모습을 본 진모영 다큐멘터리 감독이 설득 끝에 이들의 삶을 스크린으로 옮겨냈다. 노 부부의 사랑 이야기는 지극히 일상적인 인물, 너무나 평범한 공간은 우리가 잊고 있던 부부, 가족, 나아가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면서 20대 남녀 관객의 공감을 얻어냈다.‘님아’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280만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사다. ‘워낭소리’는 1억원 남짓한 제작비로 28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대표적인 ‘아트버스터’다. ‘님아’가 1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봉되는 영화 ‘국제시장’ ‘호빗’ ‘기술자들’ 등 상업영화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감동을 이어갈지가 흥행 기록 갱신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님과 함께'' 사유리, 지상렬 박준금에 "진짜 사귀는거 아냐?"☞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 어색한 합방 폭소☞ 진세연, 판소리 삼매경..정확한 발성 위한 열정☞ ''님아'' 감독, "할머니 찾아가지 말아달라" 호소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공무도하가와 어떤 인연?
- 故 신해철 49재, 오늘(14일)안성서 팬들과 함께 한다
- 고 신해철.(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가수 고 신해철의 49재가 14일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열린다.고인의 팬클럽인 ‘철기군’이 주도하는 이번 ‘마왕 고 신해철 팬과 함께 하는 49재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연예인들, 팬클럽 회원 등이 자리한다. 추모식은 넥스트 보컬 이현섭의 고인 약력 소개로 시작한다. 이어 팬 대표의 추모사 낭독, 49재 예식, 헌화식, 추모곡 제창, 추모 풍선 날리기 등의 순으로 치러진다.추모곡으로는 고인이 1994년 발표한 히트곡 ‘날아라 병아리’가 선택됐다. 이 곡은 병아리 ‘얄리’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라고 기원하는 내용이다. 추모식에 앞서 고인의 과거 어록을 관람하는 식전행사도 열린다. 참석자들은 고인을 기리는 ‘퍼플 리본 편지 쓰기’도 할 예정이다.신해철이 생전 써둔 글을 모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그의 데뷔일인 12월24일 독자들과 만난다. 이 날은 고인이 1988년 무한궤도로 출전한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은 날이다. 또 고인이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의 1~7기 멤버들이 함께하는 추모 콘서트가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저예산 다양성 영화의 반란..'100만 돌파 넘본다'☞ '슈퍼맨' 하루, GD에 태양까지 사로잡은 '돌직구 소녀'☞ 오늘(14일) 'K팝스타4', 감성보컬·키보드조..'죽음의 VS 예고'☞ 'tvN·JTBC만 있나?'..지상파 위협하는 종편 콘텐츠, 여기도 있다☞ '나쁜 녀석들' 김태훈, 마지막 신의 한수..'소름 엔딩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