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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00건

이병헌, "한때 연인, 사실 아니다" 주장..검찰 출석 조사 마쳐
  • 이병헌, "한때 연인, 사실 아니다" 주장..검찰 출석 조사 마쳐
  • 배우 이병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음담패설 영상’으로 20대 여성들에게 협박을 당한 사건에 대해 검찰 진술을 끝냈다.이병헌은 2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에 출석해 스마트폰에 녹화된 영상을 빌미로 걸그룹 멤버 등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사건에 대해 고소인 신분으로 나섰다. 이병헌은 이날 피해자이자 고소인 신분으로 밤늦게까지 조사에 임했다. 이병헌은 이날 조사에서 “피의자 측 주장 중 한때 연인이었다는 등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병헌을 상대로 협박을 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21·여·본명 김다희)와 모델 이지연(25·여) 두 여성과 어떤 관계인지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병헌의 조사와 구속된 두 여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할 방침이다.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이지연 자택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 측은 지난달 자신을 협박한 두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일 이들을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여성은 지난 3일 구속됐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11일 이들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2014.09.24 I 고규대 기자
신대철 "아이돌 계약서 불평등..100만건 스트리밍 수익 210만원에 불과"
  • 신대철 "아이돌 계약서 불평등..100만건 스트리밍 수익 210만원에 불과"
  • 가수 신대철.(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록밴드 시나위 신대철이 “아이돌 등의 연예인 계약서는 보통 동업자 계약서를 빙자한 불평등 계약서”라고 주장했다.신대철은 23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기획사는 갑으로서 여러 비용을 투자하고 연예인은 을로서 본인의 재능을 제공하는 식”이라며 “갑은 권리를, 을은 의무를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갑의 의무는 미약하고 을의 권리는 모호하게 기술한다. 어린 연예인 지망생들은 알기 어려우며 안다 해도 스타가 되는데 그 정도 리스크는 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대철의 발언은 제국의아이들 멤버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의 수익 배분과 정산을 비판한 데 대한 의견으로 나왔다.신대철은 또 열악한 음원 수익 구조에서 아이돌의 수익은 행사와 CF, 연기 등 다른 활동에서 거둘 수밖에 없으니 살인적인 스케줄에 내몰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음원 시장에 대해 “스트리밍의 경우 서비스사업자가 1회당 3.6원을 정산해주지만 실제 유통사 수수료, 저작권료, 실연권료 등을 제하면 제작사가 가져가는 저작인접권료는 겨우 2.1원이다. 100만 건의 스트리밍이 이뤄져도 정산 수익은 210만 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신대철은 문준영이 소속사와 9인조 제국의아이들의 수익 분배 비율이 7:3이라고 언급한 것을 토대로 “7대 3일 때 아이돌 몫은 63만 원이다”며 “9명의 아이돌 그룹이라면 1인당 7만 원씩 나누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음악사이트에서 곡당 600원짜리 다운로드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묶음상품으로 팔리는 현실이어서 최하 60원대까지도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신대철은 “일반적으로 아이돌 그룹 하나 키워내는데 6억~10억 혹은 그 이상도 든다”며 “한류라면 연매출 100억 대의 매출도 가능하다. 해외 매출이 대부분이겠지만 그것이 온전한 순이익은 아니다. 회사는 항상 경상비 지출이 있는데 이 지점에서 분쟁이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2014.09.23 I 고규대 기자
자우림 등 '뮤직 커넥션' 주제로 10월 6~8일 '뮤콘' 참석
  • 자우림 등 '뮤직 커넥션' 주제로 10월 6~8일 '뮤콘' 참석
  • 자우림 김윤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자우림, 크라잉넛 등 국내외 45개 팀이 내달 열리는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에 참여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뮤콘 로드쇼’에서 내달 뮤콘의 공식 ‘뮤직 쇼케이스’ 행사에 참여하는 45팀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달 10월6~8일 삼성블루스퀘어를 중심으로 이태원 일대에서 열리는 뮤콘은 뮤지션의 쇼케이스 무대를 중심으로 음악계 관계자 연설, 워크숍, 뮤지션과 대화, 인터뷰, 비즈매칭 등으로 구성된다.올해 뮤콘의 주제는 ‘뮤직 커넥션’이다. 음악이 이어주는 사람, 세계, 콘텐츠를 이야기하고자 이런 주제를 정했다. 쇼케이스 무대에는 자우림, 크라잉넛,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써드스톤 등 록 장르 기반의 밴드와 잠비나이, 고래야와 같은 국악을 토대로 하는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팀이 출연한다. 또 버벌진트, 산이, 일리네어 레코즈를 비롯한 힙합 뮤지션(팀)과 크레용팝, 바버렛츠 등 걸그룹도 무대에 선다. 여기에 러시아의 머미트롤, 캐나다의 아스펙츠, 호주의 데미 루이즈, 뉴질랜드의 더 볼란즈 등 해외 팀도 쇼케이스에 참여한다. 국내 참가 뮤지션은 앞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공모를 통해 11대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들은 해외 뮤직 페스티벌 마켓의 디렉터, 후원사가 아티스트를 선정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뮤콘 초이스 프로그램’의 참가 자격을 얻는다.올해 ‘초이스 프로그램’에는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유럽 미뎀, 싱가포르 뮤직매터스, 캐나다 캐나다뮤직위크의 관계자들을 비롯해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토니 마세라티와 로다이 맥도날드가 참가한다.
2014.09.22 I 고규대 기자
CGV, 뮤지컬 '멤피스' '지킬 앤 하이드' 극장 상영..클래식 데이 시작
  • CGV, 뮤지컬 '멤피스' '지킬 앤 하이드' 극장 상영..클래식 데이 시작
  • CGV[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CGV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전하는 ‘클래식데이’를 마련했다.CGV는 미국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멤피스’, ‘지킬 앤 하이드’와 운명적 사랑을 그린 발레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을 상영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CGV강변, 구로, 대학로, 상암, 소풍, 송파, 여의도, 오리, 왕십리, 용산, 일산, 하계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뮤지컬 ‘멤피스’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 브로드웨이 슈베르트 극장에서 공연됐던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 투어를 진행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는 아직 공연된 적 없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상영이 뮤지컬 팬들에게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브로드웨이 대표 극장 중 하나인 플리머스 극장에서 올려진 공연 실황을 극장판으로 새롭게 제작한 오리지널이다. 실제 공연을 극장 환경에 맞춰 수개월의 후반 편집 작업을 거쳐 만들었기 때문에 뮤지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기의 사랑을 발레로 제작해 전 세계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세계 3대 발레단인 영국 로열발레단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공연 실황이다. 춤으로 승화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관객에게 다가간다.
2014.09.22 I 고규대 기자
판타지오, 에이전시 C&A와 리더십 연기 스쿨 '씨앤씨스쿨' 오픈
  • 판타지오, 에이전시 C&A와 리더십 연기 스쿨 '씨앤씨스쿨' 오픈
  • 하정우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리더십 연기 스쿨 표방한 ‘씨앤씨스쿨’의 문을 열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하정우·주진모·염정아·김선아·김새론 등 60여 명의 배우군단을 보유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대표 나병준)가 국내 최대 캐스팅 에이젼시 C&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리더십 연기 스쿨 씨앤씨스쿨(CNCSHCOOL)의 문을 열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문을 연 씨앤씨스쿨은 씨엔에이에이젼시(대표 조훈현)의 현장감 있는 인재 수요에 걸맞는 신인들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씨엔에이 에이젼시는 1년에 드라마 30여 편을 기획 단계부터 주·조연을 캐스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사다. 판타지오는 “씨앤씨스쿨은 신인연기자들의 가장 안정적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신인들의 교육뿐 아니라 기존 연기자의 재교육 등도 책임지게 된다”고 말했다. 판타지오는 이어 “검증된 인재들을 판타지오와 전문 매니지먼트 관리 시스템 안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판타지오는 그동안 음반 제작 등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가수가 아닌 신인 배우들을 키우기 위한 자체 R&D 시스템 구축에 많은 투자를 했다. 지난 5년여 간 ‘아이틴 오디션’, ‘액터스리그’, ‘매니저 사관학교’ 등 인재 육성 시스템에 기반한 ‘3대 R&D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초의 배우그룹을 표방한 ‘서프라이즈’를 성공시키며 서강준을 미니시리즈 주인공의 반영에 올려놨다. 걸그룹 ‘헬로우 비너스’는 조만간 멤버를 보강해 올해 말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해 3집 발표를 앞두고 있다.판타지오는 지난해 코넥스 상장에 이어 최근 코스닥 기업인 ㈜에듀컴퍼니와 합병을 발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14.09.19 I 고규대 기자
전양자, 15일 재판서 횡령 혐의 인정 "적극적 가담 아니다" 주장
  • 전양자, 15일 재판서 횡령 혐의 인정 "적극적 가담 아니다" 주장
  • 배우 전양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업무상 횡령 등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했다.전양자는 15일 오전 11시 인천지방법원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자금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혐의로 재판정에 섰다. 전양자는 재판에서 청해진해운 관계사 노 른자쇼핑 대표를 맡으며 구미 영농조합 등 의 컨설팅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인정했다. 또 상표권 관리 명목으로 회삿돈 800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시인했다.전양자는 앞서 지난 5월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해 “경영 지시를 받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태도를 바꾼 이유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기존 대표이사들이 해 오던 관행대로 한 것이고 횡령이나 배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양자에 대한 다음 재판은 29일 열린다. 전양자는 건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실제 대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위반내용을 합의한 뒤 다음 재판에서 답변하겠다고 밝혔다.전양는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로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유 회장의 계열사에 컨설팅비용과 상표권을 명목으로 약 4억여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아이디어에 상표권관리위탁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원을 지급해 업무상 횡령 혐의도 있다.전양자는 유 전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노른자쇼핑과 국제영상 대표이면서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공동대표와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2014.09.16 I 고규대 기자
이종석 팬들, 생일 선물 '숲'부터 '별'까지 선물
  • 이종석 팬들, 생일 선물 '숲'부터 '별'까지 선물
  • 이종석이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사진=웰메이드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종석이 생일을 맞아 팬들의 뜻 깊은 축하를 받았다.이종석은 14일 26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지하철 광고’, ‘이종석 숲’, ‘이종석 별’ 등 이색적인 선물을 받았다. 팬들은 4호선 명동역에서 생일 축하 스크린도어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는 이종석 중국 팬카페 ‘종석바라기(鐘愛唯碩)’ 팬들이 선물한 것으로 1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다. 또 다른 선물은 ‘이종석 숲’ 이다. 서울 도심 한 복판인 마포구 상암 DMC 부근에 조성된다. 나무 약 1000그루 조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한국 이종석 공식 팬카페 With JS’, ‘중국 종석 바라기’, ‘대만 팬 연합’, ‘홍콩 LJS-HK’ 등 각국의 팬클럽 들이 힘을 합쳐 숲을 완성하고 있다.‘이종석 별’은 이종석의 일본 팬들이 직접 ‘Lee Jong Suk’이라는 이름을 붙인 별로, 가을 밤하늘에서 가장 크고 빛나는 페가수스 자리 중 하나다. ‘이종석 별’을 선물한 일본 팬들은 “가을의 대표적인 별자리인 페가수스 자리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되어 주세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했다.이종석은 14일 오후 5시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팬클럽을 창단식을 치른다.
2014.09.14 I 고규대 기자
약 빨고 만든 '병맛 콘텐츠 CF',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 약 빨고 만든 '병맛 콘텐츠 CF',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 양반김 CF의 한 장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 롯데칠성 평온차 CF. “거지같은 X” “그만해!”“넌 뭐야!” 어느 한 집안 주방 풍경.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두 여자가 서로 뺨을 때리기 시작한다. 두 여자의 싸움에 끼어든 남자. 결국 그 남자도 뺨을 맞는다. # 편강한의원 극장판 광고. “이것이 진정한 자유가 아니겠는가” 애니메이션 속 남자는 어수룩하기 이를 데 없다.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마치 어릿광대 같다.아이디어로 경쟁하는 시대다. 이색적인 기획과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끄는 CF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편으론 어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발함이 숨어 있어 ‘약 빨고 만든 광고’라는 칭찬 같지 않은 칭찬도 받는다.최근 평온차 CF는 아침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CF로 ‘버즈 마케팅’에 성공했다. CF는 광고라기 보다는 아침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화면 왼쪽 위에는 오전 시간에 표시돼 있고, 화면이 끝날 때 즈음 ‘제작협찬 평온차’라는 로고가 등장한다. 동원 양반김 CF도 ‘병맛 콘텐츠’ 열기에 동참했다. 개그맨 장동민과 방송인 유병재를 전면에 내세워 CF 촬영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냈다. CF 속의 CF라는 컨셉트로 촬영 현장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형태로 구성됐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유병재가 맡은 ‘극한 직업 매니저’ 편을 패러디했다. 평온차 CF를 론칭한 롯데칠성 측은 “유머 코드 등을 내세운 이른바 ‘약 빨고 만든 CF’로 불리는 콘텐츠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가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기발한 감각을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병맛 콘텐츠 CF’를 전면에 내세운 CF다. ‘병맛’이라는 용어는 어떤 대상이 ‘맥락 없고 형편없고 어이없음’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다. 대상에 대한 조롱이나 폄훼의 시선이 전면에 드러나지만 실상 유머와 위트가 넘친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평온차 CF의 한 장면.최근 등장한 ‘병맛 콘텐츠 CF’는 제품과 서비스의 영역의 구분이 없다. 이민호의 스타성을 전면에 내세운 TV용 CF와 김보성을 돋보이게 한 인터넷용 CF 등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내세운 화장품 이니스프리 등이 그 예다. ‘의리’ 컨셉트를 내세운 팔도 라면 CF, 현아의 노래 ‘빨개요’를 패러디한 이국주의 ‘뺄게요’ 등도 눈에 띄는 ‘병맛 콘텐츠 CF’로 꼽힌다. 20대와 30대 신사를 대표하는 이서진과 이승기를 과장된 무술 연기를 펼치는 홍콩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시킨 위메프는 아예 TV용과 인터넷용을 동시에 노리는 컨셉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런 CF의 인기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의 등장과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의 활성화로 가속화됐다. 방송, 신문, 라디오 등 전통적인 미디어를 통한 유통이 아닌 SNS와 인터넷을 통한 전파에 초점을 맞췄다. 웃음과 코믹, 그리고 기발한 발상을 앞세운 인터넷용 CF를 제작한 후 유튜브에 등록한 후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SNS에 노출하는 게 일반적인 형태다. 자극적인 화면 등으로 TV용으로 방송불가 정도의 수준도 많다. 일각에서는 TV용 CF보다 인터넷용 CF가 더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대중의 관심을 모으면 자연스럽게 기하급수적으로 보는 이가 늘어나게 된다. 특히 인터넷용 CF는 적은 예산으로 시장의 반응, 소비자의 동기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2014.09.11 I 고규대 기자
리세 "은비, 맏언니로 챙겨주고 싶다" 생전 남다른 우정
  • 리세 "은비, 맏언니로 챙겨주고 싶다" 생전 남다른 우정
  •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리세의 영정 사진이 팬들의 슬픔을 더하게 만들었다.(사진=이데일리DB)리[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레이디스코드 멤버인 은비와 리세가 팬들의 바람에도 연이어 세상을 떠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몇몇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생전 리세와 은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두 사람을 추억하고 있다. 앞서 리세는 트위터 설문에서 “맏언니로서 가장 챙겨주고 싶거나 혼자 두면 불안한 멤버?”이라는 질문에 ‘은비’를 꼽기도 했다. 리세는 일본에서 자랐지만 한국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않고 국내로 돌아와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리세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뛰어난 춤과 노래 솜씨로 ‘위대한 탄생’ 최후의 12인에 이름을 올린 실력파다. 평소 나이답지 않게 듬직해서 가수 데뷔를 앞두고 조바심을 내는 대신 차곡차곡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속깊은 성격이었다.리세 은비.은비도 남보다 배려심 많은 가수로 기억된다. 은비가 한때 AOA와 연습생 생활을 할 당시 연습생 사이에서 성격 좋고 착하기로 유명하다. 은비의 장례식장에 AOA 등 전 소속사 식구들이 곧바로 달려와 슬픔을 나눌 정도로 절친했다.은비와 리세가 세상을 떠나면서 동료 연예인의 슬픔도 깊어졌다. 리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는 유재석과 김제동, 가수 이은미, 그룹 카라 멤버인 박규리, 그룹 베스티 등 동료 연예인들이 다녀갔다. MBC ‘위대한 탄생’에서 함께 했던 노지훈과 데이비드 오, 이태권, 손진영도 빈소를 찾아 유족과 슬픔을 나눴다. ‘위대한 탄생’에서 그녀를 이끌어준 이은미도 함께헸다.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쯤 대구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경기도 용신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에 이어 리세가 세상을 떠났다. 다른 멤버 소정(본명 이소정)은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애슐리(본명 최빛나)와 주니(본명 김주미)는 부상은 경미하나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4.09.08 I 고규대 기자
원미연, "가게 운영 위해 출산 14일 만에 노래 불렀다"
  • 원미연, "가게 운영 위해 출산 14일 만에 노래 불렀다"
  •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원미연이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14일 만에 가게 운영을 위해 무 대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러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원미연은 “결혼 후 부산에서 ‘라이브 하우스’를 운영하던 시절, 갑작스럽게 아이를 낳게 됐다. 심지어 아이를 예정일보다 1달이나 빨리 출산했다. 그래서 한달 정도 가게를 비웠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가수 원미연’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라이브 하우스’의 단점은 바로 원미연의 등장이 매출과 직결된다는 것. 원미연이 가게에서 내내 상주하면서 노래를 해야만 매출이 발생하는 문제를 갖고 있던 셈이다.원미연은 “출산 후 3개월 정도 모유수유를 해야 된다고 해서 서울에서 몸을 추스르고 있는데, 14일째 되는 날, 그달의 월급날이 가까워질 무렵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정말 미안한데, 당신이 노래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고 회상했다. 원미연은 “부산으로 달려갔고, 가슴이 불고 몸도 성치 않았던 상태에서 노래를 시작했다”며 “이후 매출이 좋은 주말에는 어김없이 모유를 얼려놨다가, 월요일이면 급히 서울로 가서 아이에게 모유를 먹였다”고 말했다. 원미연은 “산후 조리를 할 틈도 없었지만, 엄마가 되고, 가정을 꾸리고,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에 그런 힘이 솟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방송에는 엄앵란, 오영실, 안선영, 이혁재를 비롯해 자연치료의학 전문가 서재걸이 특별 출연했다.
2014.09.06 I 고규대 기자
류시원 측 "더 이상 가정사가 이야기거리 되지 않았으면.." 공식 입장
  • 류시원 측 "더 이상 가정사가 이야기거리 되지 않았으면.." 공식 입장
  • 배우 류시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류시원이 소속사를 통해 대법원 판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류시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대를 했던 만큼,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더 이상 제 가정사가 세상사람의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 또한 제 욕심이겠지요.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다만 결코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거짓이 진실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제겐 쉽지가 않네요. 좋지 않은일로 이런 입장을 발표하게되어 유감이고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는 이번 판결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류시원이 아내 조모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는 조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법원이 온전한 사실로 받아들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나, 법원은 ‘폭행의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나 비록 미약하나마 정황이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판결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알스컴퍼니는 이어 “공소 사실이 유죄라는 부분에서 뺨을 수차례 때렸다는 조씨의 주장이 인정된 게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문제가 된 부분의 녹취를 들려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 또한 고려해 보겠습니다”라고 전했다.앞서 류시원이 부인 조씨의 차량과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 등을 설치하고 이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하는 부인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았다. 재판부는 “폭행과 협박,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의 점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류시원은 지난 2011년 부인 조씨 차량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하고 그의 휴대전화에도 ‘스파이 위치추적기’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듬해까지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류시원은 GPS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하는 조씨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건달을 동원할 수 있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1심은 “피해자에 대한 사생활 침해가 작아 보이지 않는다”며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2심은 “류시원이 남편이나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얼마나 가정에 충실했는지, 아내인 피해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고 존중해줬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류시원이 부인 조씨는 현재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소송 중이다.
2014.09.04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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