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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③ 조재현이 뽑은 명대사 3가지 "백성이 가장 귀하다"
  • '정도전' ③ 조재현이 뽑은 명대사 3가지 "백성이 가장 귀하다"
  • KBS1 사극 ‘정도전’의 주요 장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10%대로 시작한 ‘정도전’은 20회부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를 만큼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6개월여 동안 방송된 ‘정도전’은 탄탄한 정현민 작가의 시나리오와 관록 있는 배우의 호연 등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았다. “곧은 성품 가운데서도 표현의 방식이 달라진 정도전, 배우로서 이중적 캐릭터를 만난 게 매력적이었다.”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조재현은 정통 사극인 KBS1 ‘정도전’을 만나 제대로 표현해야 하는 책임감을 갖게 돼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꼽은 드라마 ‘정도전’의 명대사를 들어봤다.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이 그다음, 군주는 가장 가벼운 것이라 했습니다. 해서 백성의 고통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백성을 귀하게 여기는 천하를 만들지 못하고 비운에 스러진 당시 이상 정치가 정도전의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한 대사다. “군주의 권위와 힘을 갖지 못한 자가 용상에 앉아 있다는 것은 모두에게 비극이다”라는 또 다른 정도전의 대사처럼 위정자가 먼저 백성을 생각해야 한다는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네티즌은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한 사극에서 쓰인 이 대사가 현재 시점에도 유효하다고 지적했다.△“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불위야 비불능야(不爲也 非不能也)라 하셨다. 하지 않는 것이지 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정도전이 유배지에서 양지 처녀에게 글을 가르치려 하였으나 양지 처녀가 “내가 글을 어찌 배우겠느냐”고 손사래를 치며 마다한다. 정도전은 맹자가 제나라 환공과 진나라 문공에 대해 제선왕과의 대화에서 나온 ‘불위야 비불능야’라는 말로 글을 배우지 않는 게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고 꾸짖는다. 네티즌은 “해보기나 했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말처럼 일단 부딪혀 보아야 한다는 적극성을 대표하는 대사로도 평했다.△“정치가의 발은 진창을 딛고 있어도 손은 하늘을 가리켜야 한다.”정도전은 왕권 정치를 주장하는 이방원(안재모 분)과 신권 정치를 펼치면서 치열한 논쟁을 벌인다. 정도전은 44회에서 “조선에서 임금은 백성이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만백성의 어버이가 임금이며, 백성을 다스리는 것은 집정대신이다”라고 주장했다. 정도전은 “옛날은 그저 옛날. 요순의 시대가 아니라 난세다”라고 이방원의 반론에 “이상을 찾아 움직이는 것. 그것이 정치하는 사람의 소임이다”라고 반박했다. 왕조 시대가 아닌 요즘에도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영달보다 무릇 더 나은 세상을 꿈꿔야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관련기사 ◀☞ '정도전' ① 조재현 "내 몸에 들어왔던 정도전, 요즘 시대 대변"(인터뷰)☞ '정도전' ③ 조재현이 뽑은 명대사 3가지 "백성이 가장 귀하다"☞ '정도전' 고나은, "훌륭한 작품으로 첫 사극, 큰 영광이자 자산"☞ '개그콘서트', 시청률 하락세..김준호·준현 新코너 공략 '역부족'☞ 글씨가 질리도록 연기한 김강우, 우리는 그가 고맙다(인터뷰)
2014.06.30 I 고규대 기자
김추자 33년 만의 컴백 공연..전성기 시절 열정 그대로
  • 김추자 33년 만의 컴백 공연..전성기 시절 열정 그대로
  • 열창하는 김추자.(사진=연합뉴스, 이에스피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김추자(63)가 28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3000여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33년 만의 컴백 공연 ‘늦기 전에’를 선보였다.김추자는 이마에 형형색색의 밴드를 두르고 히피 스타일로 등장해 전성기 시절 자유분방했던 자신의 스타일을 그대로 표현했다. 환갑을 넘긴 나이임에도 1970년대를 풍미한 ‘섹시 디바’답게 무대에 누워 노래하는가 하면, 가슴을 튕기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춤솜씨를 보여주기도 했다.김추자의 이번 컴백 공연은 최근 발표된 새 앨범 타이틀곡 ‘몰라주고 말았어’을 기념해 마련됐다. 굵고 깊은 특유의 발음으로 ‘커피 한잔’, ‘빗속의 여인’, ‘후회’, ‘님은 먼 곳에’, ‘늦기 전에’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손가락을 흔드는 안무로 유명한 ‘거짓말이야’ 무대에선 댄서들과 함께 엉덩이를 흔들었고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에선 거수경례를 하고 노래했다. 보컬의 힘이 젊은 시절보다 부족했음에도 두 발로 무대를 두드리는 등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이번 무대에는 김추자의 앨범에도 참여한 송홍섭(베이스), 한상원(기타), 정원영(피아노) 등 세션들이 함께 했다. 김추자와 이들 세션은 공연에 앞서 하루 8시간 이상 연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연은 방송인 오상진이 사회를 맡았고, 들국화의 전인권과 가수 바비킴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인순이는 꽃바구니를 들고 무대에 올라 “김추자 선배는 우리 시대의 전설”이라 헌사했다.김추자는 29일 같은 장소에 이어 7월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추가 공연을 연다.▶ 관련기사 ◀☞ '대한민국 이문세' 27개 도시 17만명 관람 "호주 시드니 대단원"☞ 채리나 '19금 발언' "여섯살 연하 남친, 스킨십 즐긴다"☞ '마당발' 하리수, "데뷔 전 무도회장에서 남자 연예인들과 즉석 만남"☞ 최왕순,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변신, 말이 더 연기 잘하더라"☞ 송윤아 "설경구 결혼 오해..어느 순간 나쁜 여자 됐더라"
2014.06.29 I 고규대 기자
스윗소로우, 28일 4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 성황리에 마쳐
  • 스윗소로우, 28일 4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 성황리에 마쳐
  • 스윗소로우 팬사인회 현장의 모습.(사진=뮤직앤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스윗소로우가 새 앨범 발매기념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스윗소로우는 2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4집 PART 1 ‘FOR LOVERS ONLY’ 발매 기념 팬 사인회를 개최하며 팬들과 즐겁고 유쾌한 만남을 함께했다. 스윗소로우는 사전에 앨범을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 응모를 진행, 응모 시작 40분 만에 참여 인원수를 모두 채우며 아이돌그룹 못지않은 파워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스윗소로우는 이날 용산 아이파크몰 이벤트파크에 사인회장을 마련해 야외에서 팬들을 만났다. 사인과 감사의 메시지를 적어주며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다정다감한 팬서비스로 3시간이 넘는 시간을 팬들과 함께했다.스윗소로우는 지난 2일 ‘FOR LOVERS ONLY’를 발매한 후 타이틀 곡 ‘설레고 있죠’로 활동 중이다. 오는 7월 3일부터 20일까지 총 3주간 이대 삼성홀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관련기사 ◀☞ 송윤아 "설경구 결혼 오해..어느 순간 나쁜 여자 됐더라"☞ ''마당발'' 하리수, "데뷔 전 무도회장에서 남자 연예인들과 즉석 만남"☞ 채리나 ''19금 발언'' "여섯살 연하 남친, 스킨십 즐긴다"☞ 이종수, 은밀한 사생활 왜? "범죄자 스케줄처럼 조용히..."☞ 최왕순,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변신, 말이 더 연기 잘하더라"
2014.06.29 I 고규대 기자
'닥터 이방인' 종영까지 단 4회..쫄깃해진 이야기로 꽉 채운다
  • '닥터 이방인' 종영까지 단 4회..쫄깃해진 이야기로 꽉 채운다
  •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닥터 이방인’이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종석과 박해진의 오해와 갈등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수술대결 역시 치열해지며 쫄깃해진 이야기를 선사할 준비 하고 있다.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극본 박진우, 김주·연출 진혁)은 과연 박훈(이종석 분)과 한재준(박해진 분) 중 ‘누가’ 총리 심장 수술(실제로는 대통령 수술)을 집도하느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6회까지 두 사람은 1승 1무 1패인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한 분위기다. 병원에서 사라졌던 박훈이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실에 등장했다. 총리 수술팀 집도의가 누가 될지 17, 18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기대되는 대목이다.이와 함께 한재준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한재준은 12년 전 명우대학교병원에서 있었던 의료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미국에 입양된 이성훈. 복수를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명우대학교병원에서 엘리트 흉부외과장으로, 오준규의 신임을 받으며 때를 기다리던 그는 지난 16회에서 자신이 이성훈임을 알고 있는 장석주(천호진 분)과 손을 잡았다. 이에 그의 복수가 빠르게 진행될 것을 예고하는 가운데, 과연 그가 총리 심장 수술을 집도하고 오준규(전국환 분)에게 복수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무엇보다 가장 궁금한 대목은 ‘닥터 이방인’ 박훈의 이야기이다. 박훈은 만수무강 연구소 시절을 상처로 안고 살아간다. 만수무강 연구소에서 자신이 살리지 못한 환자와 자신을 의사로 만들고자 죽음을 택한 아버지의 유언을 가슴에 품고 있는 것. 또한, 자신을 ‘의사 같지 않은 의사’이라며 자신을 ‘의사’로 인정하지 않는다. 박훈은 명우대학교병원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과거에 갇히기보다는 과거의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제작사 아우라미디어는 “17회부터 이야기가 더욱 더 빠르게 전개된다. 박훈과 한재준의 수술대결의 결과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라며 “남은 4회 분량을 더욱 쫀쫀한 이야기로 꽉 채워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송윤아 "설경구 결혼 오해..어느 순간 나쁜 여자 됐더라"☞ 이종수, 은밀한 사생활 왜? "범죄자 스케줄처럼 조용히..."☞ 채리나 ''19금 발언'' "여섯살 연하 남친, 스킨십 즐긴다"☞ ''마당발'' 하리수, "데뷔 전 무도회장에서 남자 연예인들과 즉석 만남"☞ 하루, "진짜 새 키울 거죠?" 물고기에 이어 못 말리는 동물사랑
2014.06.29 I 고규대 기자
조항리 아나운서 "아버지 해금 무형문화재 1호, 예술가 집안" 스펙 화려하네~
  • 조항리 아나운서 "아버지 해금 무형문화재 1호, 예술가 집안" 스펙 화려하네~
  • 조항리 KBS 아나운서.(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조항리 아나운서가 예술가 집안 출신이라는 게 드러났다.조항리 아나운서는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아버지, 어머니, 누나가 모두 예술계에 종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아버지가 해금 연주가다. 해금 무형문화재 1호시다. 어머니는 서양음악, 누나는 미술을 전공했다”고 말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이어 ““그래서 피아노, 해금, 대금 등 웬만한 악기를 다룰 줄 안다”고 덧붙였다.조항리 아나운서는 명덕외고·연세대를 졸업하고 KBS 39기로 입사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88년생 27살이다. 휴학 중에 응시했다가 덜컥 합격했다”라면서 “입사 전에 소문이 많았다. 188cm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사실은 182cm다”고 말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이어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연습생이라는 설도 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해피투게더3’는 아나운서 특집으로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 등 KBS 간판급 아나운서들이 출연했다.▶ 관련기사 ◀☞ 조세호 30억 재벌설 진실..글로벌 업체 CEO 아버지, 특급 패밀리 과시☞ 김지민, 특급 웨딩 화보 공개..고혹+섹시 '반전'☞ 방송 3사 해설진, 격려와 일침 사이..“아직 젊다..4년뒤 실력 무장”☞ 컴백 박준희, 제주 여행 스토리 SNS 공개..17년 만의 외출☞ 김명민·박민영 주연 MBC '개과천선' 8.1%로 종영
2014.06.27 I 고규대 기자
컴백 박준희, 제주 여행 스토리 SNS 공개..17년 만의 외출
  • 컴백 박준희, 제주 여행 스토리 SNS 공개..17년 만의 외출
  • 박준희 제주도 여행 사진.(사진=박준희 SNS)[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박준희가 컴백 발표와 함께 1990년대 하이틴 스타 시절 미모를 과시했다.박준희는 최근 SNS를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제주도를 일주하며 찍은 사진들을 대거 공개했다. 박준희는 숙박, 음식 정보 등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 올렸다. 몇몇 네티즌은 제주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했다.박준희는 승용차를 이용한 여행이 아니라 버스 혹은 도보로 떠나는 여행을 담아냈다. 단순한 홍보성 여행이 아니라 실제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실속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박준희는 “10여 년 전 부모님께서 제주로 이주하신 후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자신의 여행 관련 글이나 사진들을 보고 제주행을 결심하는 주변 지인들이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박준희는 지난 1990년대 초 당시 흔치 않았던 여고생 가수로 데뷔했다. 박준희는 ‘눈감아 봐도’ 등의 솔로 히트곡을 남긴 후 그룹 ‘콜라’ 활동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박준희는 그동안 작가, 작사가, 보컬 트레이너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다 세 번째 솔로 정규 앨범을 통해 성숙한 목소리와 자신의 삶이 담긴 진솔한 가사로 돌아올 예정이다. 모두 6곡의 신곡이 수록될 이번 ‘마이 히스토리’ 앨범은 오는 7월 9일 음반 발매와 함께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관련기사 ◀☞ 조항리 아나운서 "아버지 무형문화재 1호, 예술가 집안" 스펙 화려하네~☞ 조세호 30억 재벌설 진실..글로벌 업체 CEO 아버지, 특급 패밀리 과시☞ 김명민·박민영 주연 MBC '개과천선' 8.1%로 종영☞ 방송 3사 해설진, 격려와 일침 사이..“아직 젊다..4년뒤 실력 무장”☞ 김지민, 특급 웨딩 화보 공개..고혹+섹시 '반전'
2014.06.27 I 고규대 기자
 ⑥ '역조공'을 아시나요
  • [연예계조공백태] ⑥ '역조공'을 아시나요
  • 방청 대기 중인 팬들에게 ‘꿀물’을 선물한 래퍼 산이와 애프터스쿨 레이나[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팬이 스타에게 선물을 주는 시대도 지났다. 이젠 스타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직접 표현한다. 자신의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간단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른바 ‘역(亦) 조공’이다.최근 아이유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한다.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콘서트에서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해 무대를 보러 와준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인증샷’을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의 키스 마크가 들어간 메모지와 자필편지, 열쇠고리 등 팬들을 위한 선물을 직접 준비한다. 또 그룹 비스트는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팥빙수나 음료수, 햄버거 등을 종종 나눠준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은 자신이 모델로 나선 치킨브랜드 치르치르의 도움으로 SBS ‘인기가요’ 컴백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에게 치킨 400마리를 쐈다. 산이와 애프터스쿨의 멤버 레이나가 음악 방송 프로그램 방청을 위해 대기 중이던 팬들을 위해 이동식 음료 판매 차량을 대여해 ‘꿀물’을 마련했다. ‘역조공’은 스타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된다. 특히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팬들은 음악프로그램 방청을 위해 짧게는 1시간 넘게 기다리는 등 남다른 정성을 쏟아야 한다. 그 때문에 스타들은 자신들이 모델로 나선 기업체의 도움을 받거나 자비를 들여 간단한 먹을거리부터 소수 팬들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한다. ‘역조공’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다. 지난해 말 그룹 엑소가 MBC ‘가요대제전’의 사전 녹화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커피 차를 준비하자 인터넷 사이트에는 ‘센스있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율무찬열, 에마리카이노, 디오라떼 등 멤버의 이름을 딴 센스있는 ‘엑소 커피차’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노현태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조공문화라는 의미가 다소 부정적으로 쓰인다면 역조공문화는 팬들과 스타의 소통에 더 무게 중심을 둔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연예계조공백태] ① 헉! 억! 소리나는 스타사랑☞ [연예계조공백태] ② 쌀화환 10톤…"오빠이름으로 기부"☞ [연예계조공백태] ③ 명품→기부…문화 변해야 산다☞ [연예계조공백태] ④ 녹음실·자동차…'상상초월' 선물은?☞ [연예계조공백태] ⑤ '고맙지만 마음만…' 조공 사양 스타들
2014.06.27 I 문화부 기자
장윤정 모친 육씨 "내가 관리한 딸 돈, 돌려달라" 소송서 패배
  • 장윤정 모친 육씨 "내가 관리한 딸 돈, 돌려달라" 소송서 패배
  • 가수 장윤정.[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장윤정(34) 어머니 육모씨가 장윤정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딸이 번 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26일 육(58)씨가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인우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육씨는 장윤정의 수입 대부분을 보관·관리해오다 2007년께 장윤정 소속사에 돈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받았다. 차용증에는 육씨가 7억원을 대여했다고 돼 있었다. 육씨는 소속사가 돈을 빌린 뒤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소속사 측은 소송에서 육씨로부터 5억4천만원만 받았고 며칠 후 전액 변제했다고 맞섰다. 쟁점은 장윤정 돈에 대한 육씨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육씨가 5억4천만원이 아닌 7억원을 빌려줬는지, 금전 차용증의 당사자가 장윤정인 육씨인지 등이었다.재판부는 “장운정이 자신의 수입을 육씨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육씨가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차용증 작성 당일 장윤정 명의 계좌에서 5억4천만원이 인출됐고, 장윤정도 소속사에 같은 금액을 대여한 뒤 모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회사 측은 대여금을 장윤정의 돈으로 알고 차용증을 작성·내준 만큼 차용증에 나타난 당사자도 육씨가 아닌 장윤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김성주, 수아레즈 재갈 물린 패러디 공개 "브라질 신문 난리"☞ [한류메이커] 대만 진출 안영민 작곡가 "''별그대'' 인기? ''별노래'' 있다"☞ 송승헌, 미술 거장 작품 전시회에 목소리 재능 기부☞ FT아일랜드, 9월14일 일본 ''이나즈마 록 페스티벌'' 출연☞ 김정은 암살 당한다고? 영화 ''더 인터뷰'' 어떤 내용이길래
2014.06.26 I 고규대 기자
송승헌, 미술 거장 작품 전시회에 목소리 재능 기부
  • 송승헌, 미술 거장 작품 전시회에 목소리 재능 기부
  • 송승헌 목소리 기부.[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송승헌이 이번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기부한다. 피카소, 반 고흐, 앵그르 등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작품설명을 목소리(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의 ‘투우](이하 제작년도 1901)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오베르의 집’(1890], 을 비롯해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을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회인‘피카소와 천재화가들’과 ‘앵그르에서 피카소까지’의 재능기부로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하게 되었다.전시회 주관사측에 따르면“전시되는 작품들의 값어치만해도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전시회로,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명성에 부합할 수 있는 인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승헌씨께 이번 전시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션을 부탁하게 되었으며,그런 제안을 흔쾌히 응해주셔서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재능 기부 참여에 대해 송승헌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의 목소리를 통해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또 그 수익금도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다는 취지에 본인이 선뜻 응했다”며 말했다. ‘피카소와 천재화가들’은 ]7월 2일 ~ 10월 9일까지 대전 시립 미술관에서 열리고, ‘앵그르에서 피카소까지’는 11월 25일 ~ 2015년 3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재능 참여를 통한 송승헌의 수익금 전액은 기부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김성주, 수아레즈 재갈 물린 패러디 공개 "브라질 신문 난리"☞ 김정은 암살 당한다고? 영화 ''더 인터뷰'' 어떤 내용이길래☞ ''쎄시봉'' 한효주, "1960대 韓정서, 그 시대 소설과 시집으로 이해"☞ ''라디오스타'' 김유정 "남자들은 김소현 좋아해"☞ FT아일랜드, 9월14일 일본 ''이나즈마 록 페스티벌'' 출연
2014.06.26 I 고규대 기자
에드워드 권 "한국 물정 몰라 연달아 3번 사기 당했다"
  • 에드워드 권 "한국 물정 몰라 연달아 3번 사기 당했다"
  • KBS2 ‘1대 100’ 에드워드 권.[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에드워드 권이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에드워드 권은 24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해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는 한석준 MC의 물음에 연달아 3번이나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에드워드 권은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 물정을 잘 몰랐다. 등기등본이라는 게 있다는 걸 36살이 되어서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권은 이어 “엄청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는데 사기를 당해 대부분을 날렸다. 지금은 조금씩 다시 모르고 있는 상태다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요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에드워드 권은 “팬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들었다”는 한석준 MC의 질문에 “제가 했던 프로그램들이 아시아에 많이 보급되다 보니까 태국 등 동남아 팬들이 많다”며 “(외모가)동남아 계열인 것 같다. 촬영차 동남아를 간 적이 있는데 현지인이 저한테 길을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이날 에드워드 권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퀴즈에 도전했다. ▶ 관련기사 ◀☞ 최자 설리 열애 사실이었나? 지갑 속 볼 맞댄 스티커 사진 노출☞ 요즘 유행어, ''Made by 개콘'' 꼬리표를 떼다☞ 진지희, 화완옹주로 ''사도'' 합류..''로열패밀리'' 완성☞ 송선미, FA시장 나왔다.."새 소속사 모색 중"☞ 하연수, 감자스낵 입친구 모델 발탁..감자만한 얼굴 크기에 ''감탄''
2014.06.25 I 고규대 기자
조동혁·최우식, 고양터미널 화재 현장 투입됐다
  • 조동혁·최우식, 고양터미널 화재 현장 투입됐다
  • SBS ‘심장이 뛴다’ 최우식(왼쪽부터)과 조동혁.[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SBS ‘심장이 뛴다’ 출연진인 조동혁과 최우식이 지난달 발생한 경기 고양시 고양터미널 화재 현장에 투입된 사실이 알려졌다.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고양터미널 화재 현장에 마침 ‘심장이 뛴다’ 촬영팀과 함께 남양주 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투입됐다. 당시 화재 진화를 위해 고양시 소방서 외에 다른 지역 소방서도 참여했다.SBS는 “조동혁과 최우식은 1차 인명 수색이 끝난 후 현장에 도착했으며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부상자와 사망자를 찾기 위해 화재 건물로 들어갔다”며 “당시 건물 안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캄캄했지만 조동혁과 최우식은 건물 내부를 샅샅이 살피며 현장에서 탈진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심장이 뛴다’는 조동혁, 최우식, 전혜빈, 장동혁 등 연예인들의 소방대원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렵고 긴급한 상황에서 일하는 소방대원들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이들의 활약상은 내달 1일 마지막 방송에 앞서 24일 밤 11시15분 공개된다.▶ 관련기사 ◀☞ 서현진 삼바, 걸그룹 출신 이력 만만치 않네~☞ 검찰, 성현아에 벌금 2백만원 구형..무죄 항변 받아들여지나?☞ 소지섭, 1년 6개월 만에 래퍼 귀환 선언..24일 ''18 YEARS'' 공개☞ ''카라 프로젝트'', 최종 생방송 진출자와 탈락자 24일 공개☞ 이하늬, 수영복 화보 공개.."''타짜'' 노출신 위해 관리했다"
2014.06.24 I 고규대 기자
서현진 삼바, 걸그룹 출신 이력 만만치 않네~
  • 서현진 삼바, 걸그룹 출신 이력 만만치 않네~
  • 서현진 삼바 실력.(사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서현진 삼바 실력이 공개됐다. 서현진은 23일 방송된 SBS 브라질 월드컵 특집 ‘SNS 원정대 일단띄워’ 마지막회에서 제작진의 의뢰를 받아 삼바를 배우는 모습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과거 걸그룹 밀크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춤에 관한 흥미를 보이더니 곧바로 삼바 학원에 가 삼바를 공부했다.방송에서 공개된 서현진 삼바 실력은 만만치 않았다. 골반과 허리를 돌려가며 유연성을 과시해 무용을 배운 이력을 떠올리게 했다. 강사 역시 서현진의 삼바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현진 역시 삼바를 배운 뒤 “정말 재밌다. 한국에서도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SNS 원정대 일단 띄워’는 진운 규리 오만석 김민준 서현진 오상진이 SNS를 통해 브라질을 여행한 특집 프로그램이다. 15박 17일 동안 SNS의 도움만으로 상파울루, 이과수 폭포, 파라치, 리우데자네이루, 아마존 등 브라질 전역을 여행해야 한다.▶ 관련기사 ◀☞ 소지섭, 1년 6개월 만에 래퍼 귀환 선언..24일 ''18 YEARS'' 공개☞ 검찰, 성현아에 벌금 2백만원 구형..무죄 항변 받아들여지나?☞ ''고교처세왕'' 서인국, ''어서와~ 이런 마력男은 처음이지?''☞ ''아시아의 꿈'' K팝, 표절의 표적이 되다☞ 송하윤, ''천정명바라기''로 ''리셋'' 캐스팅
2014.06.24 I 고규대 기자
이홍렬, 수필집 계약금 1천만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부
  • 이홍렬, 수필집 계약금 1천만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부
  • 개그맨 이홍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개그맨 이홍렬이 환갑을 맞아 출간한 수필집 ‘60초’의 출판계약금 1천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0일 “이홍렬이 지난 19일 ‘60초’ 북콘서트를 열면서 출판계약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홍렬은 지난 1988년부터 17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2005년부터는 매년 ‘이홍렬의 락락(樂樂)페스티벌’을 열어 연예인과 함께 애장품 자선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토종단으로 3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아 아프리카 남수단에 자전거 2600대를 기부하기도 했다.이홍렬은 앞서 가진 북콘서트에서 “나눔 활동을 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내 입이 살아있는 한 기부특강을 지속하며 나눔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일본 그리스, 전범기 "저건 뭔가요?"..선다우너즈 새삼 화제☞ ''마녀사냥'' 티아라 은정, "데뷔 후 1분 데이트 한 적 있어" 고백☞ 공형진, 영화 ''연어'' 캐스팅..주연으로 3년여 만에 스크린 컴백☞ KBS 월드컵 중계, 스페인戰도 1위..이영표 파워, ''폐막까지 쭉?''☞ [한류메이커]프로듀서 김도훈 "마마무 통해 아이돌의 미래 제시"
2014.06.20 I 고규대 기자
공형진, 영화 '연어' 캐스팅..주연으로 3년여 만에 스크린 컴백
  • 공형진, 영화 '연어' 캐스팅..주연으로 3년여 만에 스크린 컴백
  • 배우 공형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공형진이 영화 ‘연어’(감독 문시현·제작 마당엔터테인먼트)로 스크린 컴백에 나선다. 영화 출연은 2011년 영화 ‘커플즈’ 이후 3년 만이다.공형진은 ‘연어’에서 특수한 상황으로 오랜 시간 고향을 떠나 있다 자신의 아내가 죽은 뒤 다시 귀향하게 되는 주인공 ‘두식’ 역을 맡았다. 공형진의 소속사인 SMC&C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공형진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베테랑 소방대원으로 출연했다. ‘명품 감초’ 이상의 활약을 보여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자신만의 매력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던 공형진은 그 동안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스크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어’는 7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 일본 그리스, 전범기 "저건 뭔가요?"..선다우너즈 새삼 화제☞ [단독]''FA'' 최강희, 이보영·이진욱과 한솥밥..윌엔터行 확정☞ KBS 월드컵 중계, 스페인戰도 1위..이영표 파워, ''폐막까지 쭉?''☞ 이홍기, 亞 특급인기 입증..''백년의 신부'' 대만-일본 온에어☞ [한류메이커]프로듀서 김도훈 "마마무 통해 아이돌의 미래 제시"
2014.06.20 I 고규대 기자
  • 홍대 클럽 화재 대비 선언.."소방 안전 강화, 비상구 확인 필수"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홍대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이 1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청에서 홍대 일대의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강화, 비상구 확인하기 운동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마포구청과 마포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홍대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은 이날 자정결의대회에서 “홍대 인근 공연주점, 라이브클럽, 클럽 등에서 자율적으로 비상구 등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영업자 스스로 고객에게 비상구 위치, 피난노선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홍보 활동을 통해 인재를 막을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홍대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 비상구 확보 및 관련종사자 등이 안전의식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는 인식하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앞으로도 마포구청과 마포소방서와 민간합동 재난예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비상구 안전관리를 위해 주요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확보 운동과 피난안내도 확인 점검 및 대국민 비상구 확인하기 운동 등 비상구 안전관리에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2014.06.19 I 고규대 기자
윤제균 이준익 강우석 '1000만 흥행 감독'이 돌아온다.
  • 윤제균 이준익 강우석 '1000만 흥행 감독'이 돌아온다.
  • 윤제균, 이준익, 강우석(왼쪽부터 개봉 순으로)[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1000만 흥행 감독’이 돌아온다.‘해운대’ 윤제균 감독,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 ‘실미도’ 강우석 감독(이하 개봉 일정 순서) 등이 영화 개봉을 앞뒀거나 곧 개봉을 준비 중이다. 저마다 ‘1000만 흥행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감독이어서 이들의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윤제균 감독은 영화 ‘국제시장’으로 ‘1000만 흥행 감독’의 귀환을 알린다.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열하고 고단하게 살아온 한 남자와 그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올해 관객을 만난다.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체코 프라하 촬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주목된다. 윤 감독은 ‘해운대’ ‘7광구’ 등으로 쌓은 자신의 장점인 CG 등 컴퓨터 그래픽의 현재도 드러낸다. 한국영화 최초로 한국, 일본 등 총 4개의 VFX(시각적인 특수효과) 팀이 함께했고, ‘007 스카이 폴’에 참여한 스웨덴의 특수분장 팀도 참여했다.이준익 감독은 새 영화 ‘사도:8일간의 기억’을 올해 여름 크랭크인한다. 누구나 아는 것 같은, 그러나 실상 제대로 알지 못하는 조선 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이 감독은 이 영화에서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등 내로라하는 스타를 한 자리에 모았다. 이 감독은 ‘황산벌’ ‘왕의 남자’ ‘평양성’ ‘구름을 버서난 달처럼’ 등에 이어 다섯 번째 사극을 만들게 됐다. 이 감독은 사극을 코미디, 드라마 등 각기 다른 장르로 버무려낸 특기를 그대로 살릴 예정이다.강제규 감독과 강우석 감독은 조만간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차기작 연출에 들어간다. 강제규 감독은 노년의 사랑을 다룬 가족드라마 ‘마지막 첫사랑’을 올해 안에 선보인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등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선보였던 강제규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30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가족애를 그려낸다. 앞서 강제규 감독은 고수·문채원 주연의 첫 단편 영화 ‘민우씨 오는 날’로 규모가 아닌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품의 손맛을 봤다. 강우석 감독은 자신의 히트작 중 하나인 ‘투캅스’를 조선시대 배경으로 옮긴 영화 ‘두 포졸’ 등 몇몇 작품을 물망에 올려놓고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두 포졸’은 조선시대 한성의 포도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1000만 흥행 감독’의 귀환은 영화 연출뿐 아니라 자신만의 특징을 전면에 내세운 게 눈에 띈다. 윤제균 감독은 CG 등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노하우, 이준익 감독은 사극으로 정평이 난 연출력 등으로 무장했다. 강제규 감독과 강우석 감독도 작품 선택에 있어서 자신의 장기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그동안 등 영화 성장의 일등공신의 역할을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문법을 요즘 감각으로 담아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전찬일 영화 평론가는 “강우석 감독이 ‘피도 눈물도 없이’같은 작품의 기획에 참여한 것처럼 이들 흥행 감독이 저마다 다양한 형태로 한국 영화계에 자양분을 공급한 공이 크다”며 “다양한 형태의 영화 작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자신의 장점을 한 단계 높인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특히 강제규 감독이 블록버스터를 넘어서 이야기의 힘에 집중하는 시도를 한 게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영표, 또 맞췄다..칠레 승 + 스페인 침몰 예언 적중☞ KBS, '이영표 작두해설'에 1위..3사 통합 52.5% '세대 교체'☞ 싸이 '행오버' 美빌보드 '핫100' 26위 진입..3연속 톱30 랭크☞ 배우 공효진 교통사고..소속사 "왼팔 골절, 병원 치료중"☞ '고교처세왕' 서인국, 호연의 비결.."대본 집중 능력 全스태프 칭찬"
2014.06.19 I 고규대 기자
이영표, 또 예언 적중..칠레 승 + 스페인 침몰, 그의 말대로
  • 이영표, 또 예언 적중..칠레 승 + 스페인 침몰, 그의 말대로
  • 이영표(오른쪽) KBS 해설위원과 조우종 캐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이영표 해설위원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단합니다. 6대 4로 칠레가 스페인에 앞설 것이라는 예언, 또 맞았습니다.”이용수 KBS 해설위원이 19일 오전 브라질월드컵 스페인 대 칠레의 경기 도중 꺼낸 말이다. 2010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이 칠레에게 0 대 2로 뒤지자 다시 한번 ‘문어 영표’ ‘쪽집게 해설 영표’의 별명이 틀린 게 아니라는 게 증명됐다.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13일 브라질 월드컵 개막 이후 연이어 잇따라 예상을 적중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페인의 하향세, 네덜란드의 상승세를 예측한 데 이어 한국 대 러시아 경기 도중 조리 있는 분석과 날카로운 해설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22일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서 방송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몰락’이라는 단어로 전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의 침몰을 예상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2000년도에 최고의 국가대표팀이 어디냐고 할 때는 스페인은 맞다. 2014년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의 몰락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진행자가 놀랍다는 추임새와 함께 “많이 높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6대 4 정도”라고 대답했고, “스페인 축구가 이번 월드컵에서 ‘몰락’합니다”라고 재차 확인하자 “이번 월드컵에서 아마 몰락할 충분한 여지가 있다”가 되받았다.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부진이 스페인으로 몰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한준희 해설위원의 반론에 “스페인 이전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이 최고 시절 다음 암흑기를 맞았다. 스페인의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다. 최고의 시절 다음에 암흑기가 항상 있다. 최고의 시절과 암흑기가 절묘하게 겹치는 데 그 겹치는 시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항상 빠르다. 2018년까지 가기에는 스페인의 장기집권이 너무 길다”고 말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상대로 스페인은 스페인이 네덜란드에게 5대 1로 패했고, 칠레의 16강행 제물로 떨어져 브라질 월드컵 예선 탈락이 확정되는 굴욕을 당했다. 네티즌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토토 사는 것을 법으로 막아야 한다” 등 재치있는 말로 그의 정확한 예측과 분석을 치켜세웠다. 도움말=이영표 해설위원의 정확한 예측을 담은 당시 방송 중 주요 장면(http://youtu.be/qMRKSYvH3Is)▶ 관련기사 ◀☞ KBS, '이영표 작두해설'에 1위..3사 통합 52.5% '세대 교체'☞ [브라질2014]네덜란드-스페인, 2경기 만에 극명히 갈린 희비☞ [브라질2014]몰락한 스페인, 칠레에게도 덜미...탈락 확정☞ [브라질2014]네덜란드, 호주에 3-2 역전승.."16강 고지 보인다"☞ 싸이 '행오버' 美빌보드 '핫100' 26위 진입..3연속 톱30 랭크
2014.06.19 I 고규대 기자
'무한도전', 21일 방송서 월드컵 송 공개
  • '무한도전', 21일 방송서 월드컵 송 공개
  • ‘무한도전 응원단’(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MBC ‘무한도전’이 21일 ‘무한도전 응원단’의 이야기를 공개한다.‘무한도전 응원단’은 한국 대 러시아의 1대 1 무승부에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브라질 현지 응원 팀과 국내 응원 팀으로 나뉜 ‘무한도전 응원단’은 이날 방송에서 한국 대 러시아 경기 응원에 나선 모습도 선보인다. 선발팀으로 응원단 부장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로 구성, 지난 15일 브라질로 이미 출국했다.국내 응원을 담당한 단장 유재석과 응원단 단원들은 ‘무한도전’ 응원 곡 ‘빅토리 송’, ‘승리의 시간’으로 공식적인 첫 무대에 올랐다. 손예진, 정일우, 바로, 리지 등 객원 단원 합류 이후 처음 갖는 응원단 무대로 그간 ‘무한도전 응원단’에서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색다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21일 오후 6시15분 방송.▶ 관련기사 ◀☞ 날이 밝자, ''무한도전''이 떴다..2천명 붉은악마와 ''대동단결''☞ “땡큐”, ‘무한도전’ 그리고 ‘예체능’..응원의 힘, 지친 마음을 일으켰다☞ 이영표, 우리가 그의 해설에 매료되는 이유☞ 이영표 예언, 러시아戰도 ''작두탔다''..꼭 맞았던 ''소름 셋''☞ 이영표, 한국 vs 러시아 해설..''옐로카드 경계령''도 맞았다
2014.06.18 I 고규대 기자
조영남, '통일바보' 발표.."평양 냉면 먹는 그 날"
  • 조영남, '통일바보' 발표.."평양 냉면 먹는 그 날"
  • 조영남 ‘통일바보’ 이미지 컷.[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조영남이 15일 정오 신곡 ‘통일바보’를 내놓았다.조영남은 6·15 공동선언이 발표된 날을 기념해 6·25를 겪으며 실향민의 아들로 느끼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이 노래에 담아냈다. 이 노래의 작사가는 언론인 유인경 기자가 맡았다. 이 노래의 프로모션에 나선 PMG는 “조영남이 내놓은 26년 만의 신곡으로 부산에서 아침, 서울에서 점심, 평양에서 냉면먹고 오는 그 날을 눈감는 날까지 기도하며 살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면서 “눅음하녀서 몇 번이 울컥했던 이 노래가 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조영남은 신곡 발표외 함께 독창회 2014 ‘미감(美感)’ 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시작한다. 조영남의 작품세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형태로 그림과 음악, 조영남의 입담까지 곁들여지는 ‘픽쳐 콘서트’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게스트에는 베르디콩쿨 등 17개 국제콩쿨 수상경력의 바리톤 박경준이 출연하며, 연주에는 서울대출신의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세부 일정은 28일 7시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9일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9월28일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등으로 이어진다. 문의 02-749-1300.다음은 ‘통일바보’ 가사 전문.부산에서 아침먹고 서울에서 점심먹고평양에서 냉면먹고 오는 것이 오늘 나의 스케줄내가미쳤나구요 내가 꿈꾸냐구요그래요 나는 꿈만 먹고 살아요 내 이름 통일바보통일 통일 이게 꿈이냐 생시냐 통일 통일 다신 헤어지지 말자 부산에서 야구보고 서울에서 영화보고 평양에서 쇼핑하고 오는 것이 오늘 나의 스케줄내가미쳤나구요 내가 꿈꾸냐구요그래요 나는 꿈만 먹고 살아요내 이름 통일바보통일 통일 너를 생각만 하여도통일 통일 괜히 눈물이 난다 통일 통일 너는 대박이여라
2014.06.16 I 고규대 기자
이영표 어록, "피곤 풀린다" "전 한국사람" 폭소 감동 만발
  • 이영표 어록, "피곤 풀린다" "전 한국사람" 폭소 감동 만발
  • 이영표 KBS 해설위원.(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열린 코트디부아르 대 일본의 경기에서 유머와 해설을 동시에 뿜어냈다.이영표 해설위원은 조우종 KBS 캐스터와 함께 남다른 분석 능력과 재치 넘치는 해설로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기 시작 전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을 2 대 1로 이길 것이라는 예측 또한 맞아떨어졌다. 스페인의 하향세, 네덜란드의 상승세 등을 맞춘 데 이어 또다시 ‘예언 능력’을 과시했다.이영표 해설위원은 무엇보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해설로 축구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드록바가 투입되는 시점이 코트디부아르감독이 전술 변화를 추구하는 시점입니다”라는 분석을 내놓았고, “코트디부아르가 10분 안에 골을 넣는다면 코트디부아르가 이길 수 있습니다”고 촌평했다. 실제로 1 대 0으로 일본에 뒤지던 코트디부아르는 드록바가 투입된 직후 순식간에 두 골을 넣어 2 대 1로 일본에 역전승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일본은 중앙 수비가 약하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입니다”라고 말했는데 코트디부아르가 득점한 두 골은 일본의 중앙 수비가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를 놓치면서 만들어졌다. 이영표의 어록도 빛났다. “일본의 푸른색 유니폼을 보니 편파 해설을 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좀 말려주세요. 공영방송 KBS에서 해설을 하니까 공정하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카메라는 놓치지 않습니다. 오직 심판만 놓칠 뿐입니다” “전 바로 한국 이영표(오른쪽) KBS 해설위원과 조우종 캐스터.(사진=KBS)사람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등의 말도 재치가 넘쳤다. 또 “제가 토트넘에서 뛸 때 동료였던 디디에 조코라에게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붙어 주라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못 고쳤네요” “토트넘 시절 드록바 때문에 회의를 10분 더 한 적도 있다” “(덩치가 큰) 드록바는 옆에서 들어가 공을 봐야 한다”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설도 있었다. 14일 열린 코트디부아르 대 일본 월드컵 경기에서 드록바가 후반 교체 멤버로 투입되는 장면.특히 이영표 해설위원은 은근히 일본의 역전패를 기다리는 듯한 ‘사심 해설’도 내비쳤다. 이영표는 일본이 연이어 2골을 내주자 “일본 응원단은 여기까지 왔는데 피곤했는데, 경기결과가 일본 응원단을 더 피곤하게 합니다”며 “전 4시간 타고 와서 피곤했는데, 갑자기 확 풀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또 “너무 그러시면 곤란해요”라는 조우종 캐스터의 말에 “죄송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14.06.16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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