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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그대' 제작사 공식 입장 "일방 의혹 제기..강 작가 소송에 맞대응"
- 만화 ‘설희’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제작사가 인기만화 ‘설희’의 작가 강경옥 씨가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는 22일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 측으로부터 제기된 6억 원(제작사와 작가 각자 3억 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HB는 이어 “HB와 ‘별그대’의 원작자인 박지은 작가는 2003년부터 작품을 구상해 온 것을 입증 할 수 있는 증빙자료와 증인들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그동안 입은 정신적, 물적 손해 뿐 아니라 향후 입게 될 사업차질의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또 “HB와 박 작가는 민·형사상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 사안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무분별한 명예훼손 행위와 소송을 앞세워 부당한 이득을 보려고 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을 것이다. 더불어 과연 누가 진정한 피해자고 가해자인지 엄정한 법의 심판을 통해 가려 부당하게 실추된 작품의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보도자료 전문.‘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는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이하 강작가)측으로 부터 제기된 6억원(제작사와 작가 각자 3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지난 2013년 12월 20일 (‘별 그대’ 2회 방영 후) 강작가는 개인 블로그에 자신의 작품 ‘설희’와 드라마 ‘별그대’의 ‘유사성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HB는 12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별그대’는 공공재인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기록을 모티브로 활용한 것일 뿐, ‘별그대’와 ‘설희’ 두 작품이 내건 내용이 확연히 다르다”라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만화를 읽지 못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두 작품 줄거리의 근간을 비교해보면, ‘별그대’는 ‘외계인 남자와 톱스타 여자의 러브스토리’이고 ‘설희’는 ‘상속금을 둘러싼 음모, 꿈에 나타나는 전생의 남편을 찾아가는 미스테리’로 두 작품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작품입니다.특히 외계인 남자가 주인공인 ‘별그대’와는 달리 ‘설희’에는 외계인이 언급만 될 뿐 등장조차 하지 않으며, ‘설희’에 나오는 톱스타(미국 남자배우)는 주연이 아닌 단역에 가까운 인물로 <별그대>의 여주인공과는 캐릭터, 등장이유, 관련 스토리 모두가 전혀 다릅니다. 또한 강 작가는 ‘설희’에 등장하는 ‘혈액’의 설정이 ‘별그대’에 등장하는 ‘타액’의 설정과 같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희’에서 혈액의 설정은 그동안 뱀파이어 스토리에 숱하게 등장했던 것으로 수혈 받으면 죽거나 불로불사가 된다는 것이고, ‘별그대’의 타액 설정은 외계인과 지구인의 면역체계가 다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키스를 하면 앓아 눕는다’는 독특한 로맨틱 설정입니다. 이는 천문학자에게 오랜 자문을 구하던 끝에 얻게된 설정으로 이 과정을 증빙할 수 있는 기록과 증인을 모두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작가는 구체적인 유사성의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만화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외계인’, ‘톱스타’, ‘혈액’ 등 단어를 단순히 나열하며, 저작권을 침해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해 왔습니다.만약, 저작권 침해가 의심됐다면 상대에게 최소한의 확인과 통고의 과정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강작가는 방송 2회만에 제작진에 그 어떤 확인이나 공식적인 통고 절차 없이 개인 블로그에 표절을 확신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한 대형 만화사이트는 제작사에 전혀 동의나 허락을 구하지 않은 채 ‘별그대’와 주요배우들의 이름과 저작권 침해 논란을 이용해서 ‘설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그 결과 ‘설희’는 여러 대형만화사이트에서 유료 결제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제작진이 그 어떤 대응을 할 겨를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졌고 한창 방송중이던 작가와 제작진은 극심한 심적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창작물이라는 특성상, 저작권침해 논란은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대상 작품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강작가의 일방적인 저작권 침해 발언으로 인해, 박지은 작가(이하 박작가)는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했고, 방송 기간 동안 의혹에 대응하느라 집필일정과 제작일정에 많은 차질이 야기될 수밖에 없었으며, 이로 인해 제작사와 방송사는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HB와 박작가는 2003년부터 이 작품을 구상해 온 것을 입증 할 수 있는 증빙자료와 증인들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그동안 입은 정신적, 물적 손해 뿐 아니라 향후 입게 될 사업차질의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준비를 마쳤음을 밝힙니다.법과 상식이 엄연한 국가에서는 누구도 사실관계를 알아보지 않은 채 일방의 주장만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함부로 가르고 여론몰이를 해서는 안 됩니다. 창작자에게 사형선고와도 같은 ‘표절’이라는 무거운 의혹을 일방적으로 제기해놓고 ‘아니면 말고’식의 태도를 보이는 일들은 이제는 근절되어야 합니다.따라서 HB와 박작가는 민,형사상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 사안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무분별한 명예훼손 행위와 소송을 앞세워 부당한 이득을 보려고 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을 것입니다. 더불어 과연 누가 진정한 피해자고 가해자인지 엄정한 법의 심판을 통해 가려 부당하게 실추된 작품의 명예를 되찾을 것입니다.▶ 관련기사 ◀☞ 비욘세-제이지, 엘리베이터 폭행 방관 이어 1조원 이혼 소송까지☞ 크리스 중국 영화 출연하나? 中 매체 "양측, 접촉은 인정" 보도☞ 김수현, 중국서 잘 나가네~ IT기업 텐센트 광고 모델☞ 차승원,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이유는 딸 예니 때문☞ 폴 매카트니, 결국 일본 병원 입원..아내 낸시 쉬벨 병상 지켜
- 윤소정, 항의 끝에 '리얼스토리' 정정 자막.."15년 전 구원파 탈교"
- 배우 윤소정.(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윤소정이 구원파 신도로 오해를 받게 돼 방송사에 정정 자막을 요청했다.MBC 시사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13일 방송 자막을 통해 “어제 ‘금수원의 중심, 전양자의 두 얼굴’ 편에서 배우 윤소정 씨는 15년 전 구원파를 탈교했음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전했다.윤소정이 앞서 15년 전 구원파에서 탈교 했지만 방송사고로 인해 구원파 신도로 오인 받았다고 제작진에게 항의와 함께 정정 자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윤소정이 인터뷰를 통해 구원파 신도가 아니라는 사실도 공개했지만 방송 말미 2분 40초 가량 방송사고를 내면서 이 부분이 불방됐다.MBC ‘리얼스토리 눈’ 윤소정 정정 자막.‘리얼스토리 눈’은 구원파 신도이자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전양자에 대해 다루면서 윤소정이 전양자를 전도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내보냈다. 방송 후 윤소정 역시 현재 구원파 신도가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쏠려 논란이 됐다.윤소정은 13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나는 15년 전 구원파와 인연을 정리했다. MBC 시사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방송에서 지금은 구원파 소속이 아니라는 내용이 편집돼 마치 지금도 구원파 신도인 것 처럼 나와 당황스럽다. 제작진에게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방송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나오지 않아서 슬프다”라고 밝혔다.윤소정은 지난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이별 그리고 사랑’, ‘잘했군 잘했어’, ‘다 줄 거야’, ‘내 딸 꽃님이’, ‘청담동 앨리스’, ‘연애조작단; 시라노’, ‘결혼의 여신’, 영화 ‘올가미’, ‘이재수의 난’, ‘왕의 남자’,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등을 수상했다.최근 구원파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장본인인 청해진해운이 전 세모그룹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전 세모그룹 유병언 회장에게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유 전 회장 등 유 씨 일가는 계열사와 구원파와 관련된 기업 등을 통해 회삿돈을 부당하게 끌어모아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