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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미뎀] "K팝 K힙합, 함께할 수 있나요?" "예" 빅스와 다듀의 미뎀 각오
-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왼쪽부터)와 개코, 빅스의 멤버 라비와 엔이 2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프랑스 칸에 있는 팔레 드 페스티발에 마련된 ‘브랜드앤팬 센트럴(Brand & Fan Central)’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고규대기자)[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아이돌 그룹 빅스와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2014 미뎀’에서 한국 음악의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빅스의 멤버 라비와 엔,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가 2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프랑스 칸에 있는 팔레 드 페스티발에 마련된 ‘브랜드앤팬 센트럴(Brand & Fan Central)’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빅스는 지난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밀키웨이’라는 이름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유럽 팬들과 만난 적이 있다. 다이나믹 듀오는 ‘2014 미뎀’을 통해 첫 유럽 공연을 갖게 됐다.이날 빅스와 다이나믹듀오에게 쏟아진 질문은 K팝의 현재와 아이돌그룹과 힙합그룹의 포지셔닝, 팬들과의 만남 등이었다. 현장을 찾은 각국 음악 관계자들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한국 음악의 매력과 역동하는 힘의 원동력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빅스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라면 어디든 좋다” “해외 팬들과 만날 때마다 설렌다” 등 소감을 밝혔다. 다이나믹 듀오는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아트토이와의 만남, 음악과 콘텐츠의 전시 등 다양한 활동으로 힙합의 저변을 넓혀갈 생각이다”고 말했다.간담회 말미 흥미로운 질문도 나왔다. “K팝과 K힙합 함께 살 수 있느냐”는 게 그 것. 빅스는 “다이나믹 듀오의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적인 영감을 얻었다.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한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음악적으로 장르의 제한을 두지 않고 활동하는 게 한국 음악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단언했다.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왼쪽부터)와 개리, 빅스의 멤버 라비와 엔이 2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프랑스 칸에 있는 팔레 드 페스티발에 마련된 ‘브랜드앤팬 센트럴(Brand & Fan Central)’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고규대기자)이날 마지막으로 나왔던 질문은 한국 음악계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게 현지를 찾은 음악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2014 미뎀’을 후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올해 빅스, 다이나믹듀오, 레이시오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등과 함께 현지를 찾아 장르 간 접목과 콜래보레이션 등을 시도했다. 아이돌 그룹, 힙합 그룹, 록밴드, 인디밴드 등 한국 음악의 현재를 한자리에 모아 음악적 성찬을 마련한 것. 이들은 이날 오후 칸 해변에 마련된 ‘매직 미러’ 공연장에서 ‘케이팝 나이트 아웃’이란 이름으로 180분간 릴레이 쇼케이스를 가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K팝=아이돌 댄스 음악’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 K힙합, K록 등 다양한 장르로 세계 음악 관계자를 만나는 무대였다”고 자평했다.
- 20대 저녁시간, 대학(원)생은 인터넷, 직장인은 TV..맥스무비 설문 조사 결과
- 맥스무비가 발표한 20대 라이프스타일 연구 결과 표 중 하나.(사진=맥스무비)[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20대의 하루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맥스무비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20대 라이프 스타일 추적조사 연구’한 결과 20대 라이프 스타일의 단면이 드러났다. 2013년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동안 전국의 20대 남녀 총 2,843명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의 일과와 지출액을 추적했다. 특히, 직업별로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질 것이라는 가정 하에 대학(원)생과 직장인, 대학(원)생/직장인 외의 기타 세 그룹 간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우선 평일 시간대별로 어떤 일과가 중점적으로 이뤄지는지 살펴본 결과, 20대의하루 일과는 식사, 수면, 출퇴근/등하교 등 기본적인 일과를 제외하면, 크게 학교공부(대학(원)생), 직장업무(직장인), 인터넷 이용, TV시청, 커피(음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직장업무에 바쁜 직장인들은 학교공부를 제외한 4가지 일과가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해 가장 보편적인 일과들로 구성된 반면, 대학(원)생에게는 음악 청취, 기타 그룹에게는 가사와 같은 일과들이 주요 일과 중의 하나로 자리잡아 상대적으로 다양한 일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가장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의 시간대에서 대학(원)생은 학교공부가, 직장인은 업무가 가장 주요한 일과로 자리잡은 가운데, 인터넷 이용은 하루 전체를 관통해 그다음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일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원)생과 직장인 외 그룹에서는 인터넷 이용이 오전/오후 시간대에 걸쳐 가장 활동 비중이 높은 일과로 파악되었다. 온라인/모바일 신문, 잡지 이용, 모바일 게임 등의 활동을 별도의 일과로 구성해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이용이 거의 모든 시간대에서 1~2순위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인터넷이 얼마나 20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평일에 직업별로 두드러진 차이점은 저녁 시간대에 확인할 수 있었다. 저녁 8~11시 시간대에 직장인과 기타 그룹에서는 TV시청이 1순위 일과로 나타난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인터넷을 통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대학(원)생에게는 인터넷 이용이 1순위였고, TV시청이 2순위로 밀려났다. 그리고 대학(원)생은 평일 오전/오후 학교공부와 함께 여가활동으로 음악청취가 주요 일과 중의 하나로 나타난 반면, 직장인은 물론 기타 그룹에서조차 인터넷 이용과 TV시청 외에 어떤 여가활동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가활동 다양성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 평일과 비교해 주말에 두드러진 차이점은 여가활동에서 나타났다. 대학(원)생의 주말 저녁은 인터넷, TV시청과 함께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높았던 반면, 직장인의 경우에는 특정 여가활동보다는 9~10시 시간대에 음주를 즐기는 비중이 높게 나타나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기타 그룹에서는 주말 낮 시간대(3~4시) 독서가 주요 일과 중의 하나로 확인된 점도 특이할 만한 사항이었다.
- 힙합 가수 타래 "다양한 매력의 힙합 가수와 콜래보하고 싶다"
- 힙합 가수 타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peace!’ 요즘 힙합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단어지만, 한 때 힙합 가수의 유행어 중 하나였다. 랩, 비보이, 그래피디, 디제잉으로 대표되는 힙합의 외양은 평화, 자유의 내피를 입는다. 2013년 힙합 신을 놀라게 한 MC 타래(30·본명 김태호)의 2014년 꿈도 ‘평화’다. “대립도 싫고, 욕심도 싫고, 마찰도 싫다.” 지난해 래퍼 스윙스의 도발로 시작된 ‘힙합 디스전’에 내걸었던 그의 음악이 새삼 떠오르는 대목이다. 당시 그가 발표한 노래의 제목은 ‘싸우지마’였다.“스윙스, 이센스 등 이른바 잘나가는 힙합 가수들의 다투는 것을 보면서 아쉬웠어요. 흔히 헝그리정신이라고 말하는 힙합의 자유, 저항 등이 잊혀 가는 것 같더라고요.”타래가 발표한 노래 ‘싸우지마’는 티아라의 전 멤버인 화영이 트위터로 옮기는 등 화제를 낳았다. ‘힙합 디스전’에 나선 이들이 멋 혹은 보여주기에만 몰두하는 게 아닌가 아쉬웠던 마음을 담았다. 진심을 담은 곡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매겨져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기뻤다.타래는 프로비트 컴퍼니 소속으로 대형기획사의 랩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14년차 래퍼다. 고등학교 2학년인 18세의 나이인 2000년 디지털 싱글 ‘투 잡(two job)’을 발표했다. 이후 각종 가요제와 랩 배틀 경연대회에 참가해 내로라하는 래퍼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여러 번 했다. 2003년 ‘나이키 랩배틀’과 2006년 ‘밀러 웨이 랩배틀’ 등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다. 타래는 지난해 힙합 신 경쟁 프로그램 ‘쇼 미더 머니2’에 출연해 녹록지 않은 랩 솜씨로 단박에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쇼 미더 머니2’에서 탈락했지만 얻은 건 많아요. 래퍼를 꿈꾸나, 스타를 꿈꾸나, 다시 한번 다잡아 본 계기도 됐죠. 무엇보다 압도적인 음악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 되새겼죠.”타래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DJ 겸 프로듀서인 앨버트 킥(Albert Kick)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블랙’을 선보였다. 타래가 직접 작사한 가사는 한국의 짝퉁 브랜드 문화와 된장녀가 남자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 비판했다. 가진 것 없지만 몸 하나는 튼튼한 남자를 풍자해 남녀의 진정한 사랑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타래는 어떤 가수일까? 모두를 아우르는 힙합 가수로 규정하고 싶어요. 관대한 마음, 다양한 음악을 바탕으로 모든 래퍼와 콜래보레이션을 한다는 꿈도 꿔봤어요.”타래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무대 등 팬들과 함께하고 있다. 크루 형태로 움직이는 대신 혼자 움직이기 때문에 다양한 무대에 서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 20~30대에 다가가는 노래를 연이어 선보이고 싶을 계획이다.
- 김우택 NEW 총괄대표, 영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영화인' 선정
- 김우택 NEW 총괄대표.(사진=권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김우택 NEW 총괄대표가 대한민국 영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영화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회장 윤여수)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열고 김우택 대표에게 ‘올해의 영화인상’을 시상한다. 김우택 대표가 이끄는 NEW는 2013년 한 해 동안 ‘변호인’과 ‘7번 방의 선물’, ‘신세계’ ‘변호인’ 등을 투자배급해 한국 영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우택 NEW 총괄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에모리대학교대학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삼성물산을 다니다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오리온 계열의 온미디어로 자리를 옮겼다가 2002년 38세의 나이에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상무에 오르고 2003년 39세로 대표이사까지 맡았다. 김우택 대표는 NEW를 설립하고 2011년 1월부터 대표로 재직 중이다. NEW는 ‘Next Entertainment World’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홍보인상’은 ‘변호인’ 등을 홍보한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에게 돌아갔다. ‘영화기자상’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의 전형화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오랜 기간 한국영화기자협회를 이끌었던 부산일보 김호일 부장은 ‘공로상’을 받는다. 이 외에도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상, 발견상, 독립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등에 걸쳐 시상이 진행된다.‘올해의 영화상’은 종합지와 스포츠지, 경제지, 방송사, 뉴미디어 등 전국 51개 언론사 83명의 영화담당 기자가 소속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매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과 배우,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