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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인터뷰] 위명희 "마음의 위안 찾을 때는, 음악"
- “나이? 학력? 그런 게 중요한가요?” 위명희(44) 지앤지프로덕션 음반사업부 본부장이 LP바 개리슨의 문을 열고 “마음의 위안을 주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혔다. (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기타 연주에 귀를 기울린다. 튕기는 손가락, 떨리는 스트링, 리듬 타는 고갯짓. 지켜보는 이는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을 튕긴다. 마치 기타 연주자라도 된 것처럼. 음악 소리로 가득 찬 서울 홍대 LP바 게리슨의 밤 풍경이다. 맥주 한 잔 앞에 두고 조용히 음악을 듣는 이, 옆사람과 귀엣말을 하면서 웃음을 터뜨리는 이, 이들을 지켜보는 한 여자. 음반 기획자이자 가수 매니저인 위명희(44) 지앤지프로덕션 음반사업부 본부장은 최근 색다른 일에 도전했다. 20년 가수 매니저 생활을 하던 이력을 살려 음악이 가득 찬 공간을 만들었다. “음악은 일이 아닌 취미로 즐길 때 좋은 거 같다.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었다.” ▲‘재미있겠다’는 생각만으로 음악시장에 발들여게리슨은 80년대 미국 드라마인 ‘게리슨 유격대’을 연상케 한다. 1800년대 미국 노예 폐지운동가였던 윌리엄 게리슨에서 이름을 땄다. 자유로의 희망을 담았다는 의미다. 또 게리슨으로 통칭되는 국내 미군 부대에서 50년대부터 흘러나온 LP의 공간이라는 의미도 있다. 게리슨은 홍대 인근에 있는 몇몇 LP바와 차별화하기에 힘썼다. 테이블 간격을 넉넉하게 만들어 주변에 신경 쓰지 않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2만장의 LP 외에도 아이패드 안에 저장된 음원을 직접 선곡해 들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날로그에만 머물지 않고 노래와 노래의 연결과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하나의 곡이 각기 다른 가수, 다른 연주자에 의해 어떻게 변화되는지 들려주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한쪽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누구나 기타를 잡고 직접 연주도 할 수 있다. 위 본부장은 1994년 한 지인의 조언에 따라 음반기획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재미있겠다는 생각만으로 덜컥 음악시장에 발을 디뎠다. 처음에는 한 소규모 음반 제작사에서 신인가수의 음반 제작, 매니지먼트에 힘을 보탰다. 1997년 당시 메이저 음반사였던 신촌뮤직에 입사했다. 매니저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수 양파의 음반제작에 참여하는 행운도 안았다. 하지만 여세를 몰아 신인가수를 제작했다가 쓰라린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위 본부장이 OST 제작 등 가요 매니저로 자리를 잡게 된 때는 1999년 드라마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면서부터다. 입사한 지 3개월여만에 드라마 ‘가을동화’ OST 제작에 참여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금전적인 어려움에 부닥쳤던 팬엔터테인먼트는 OST 판매 수익금으로만 80억원을 벌어들였다. 여세를 몰아 2000년에는 드라마 ‘겨울연가’ OST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겨울연가’가 한류의 태동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고도 생각한다”는 게 위 본부장의 말이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가수 박선주의 음반 제작에도 나섰다. 가수 김범수와 듀엣곡인 ‘남과 여’ 등 히트곡도 만들어냈다. 점차 음악시장이 대규모로 커지면서 자신의 업체를 접고 2006년 지앤지프로덕션 음반사업부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인순이 등 가수의 매니저로 일했다. ▲가요계 여걸 “섹시함 포기 못하죠”위 본부장은 ‘가요계 여걸’로 꼽힌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유일한 여성 이사이자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성 매니저 중 유일한 20년차 이상 경력자다. 빼어난 미모와 말끔한 몸매를 가졌다고 ‘들이댔다간’ 큰코 다친다. 외양과 달리 가끔 거친 속어도 서슴지 않는다. 웬만한 남자도 그녀 앞에 서면 카리스마에 눌리고 만다. 그러나 위 본부장은 실상 자신도 천생 여자라고 쑥스러워한다. 나서는 것보다 뒤에서 밀어주는 게 어울리는 성격이란다. 원래 낯을 많이 가렸는데 ‘험한 가요판’에서 자신도 모르게 ‘터프 걸’이 됐단다. 국내 가요계 최대 행사인 드림콘서트가 열릴 때면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내로라하는 정치인·경제인을 만나는 의전담당으로 변모한다. 평소 ‘여의도 바닥’을 종횡무진하던 그녀만 기억하던 이들은 확 달라진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한다. “여성으로 가요 매니저를 하는 게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 젊을 때는 집적거리는 남자들 내치느라 정신이 없었다니까. 배우 매니저할 때는 섬세한 여성의 성격도 필요하지만 가요 매니저는 순간마다 결정할 게 많아서 공격적인 면도 있어야 한다. 그 틈에서 20년 넘게 버텼다는 게 참 용하다 싶다.”툭 내뱉는 말투 너머에는 구두라면 사족을 못 쓰는 ‘슈어홀릭’ 여성의 스타일도 숨어 있다. 패션 소품 중에서도 유독 구두를 좋아한다. 마음에 드는 신발이면 같은 디자인으로 색깔별로 사들일 정도다. 한때 각양각색의 하이힐을 보관하느라 방의 한쪽 벽면을 신발장으로 꾸몄다.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갖춘 하이힐은 패션을 완성시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라고 평한다. 위 본부장이 신발에 꽂힌 이유는 어찌 보면 일 때문에 남성적으로 변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일 수 있다. 실제로 20년 넘은 옷을 최근에 꺼내 입고 한 유명 패션잡지의 화보 촬영에 나설 정도로 빼어난 ‘스타일리스트’다. “나를 오래 본 사람들은 이미지와 달리 여성스러운 매력을 잘 안다. 섹시함은 결코 포기하고 싶은 게 아니지 않나?” ▲“가요시장 분업화된 시스템 필요”위 본부장은 현재 신예 그룹 타이니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코리아’ 출신 샘쿠 등의 제작에 나섰다.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는 케이블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주인공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타이니지는 2일 정오 세 번째 싱글 ‘보고파’를 공개한 데 이어 3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복귀 무대를 가졌다. ‘보고파’는 김태우·인순이·레인보우 등을 프로듀싱한 레드로켓(Red Rocket)의 작품이다. “걸그룹 한 팀 만드는 게 웬만한 사업보다 더 힘들 거다. 뚝딱 만들어내는 줄 알지만 해야 할 일이 한두 개가 아니다. 옛날에는 1인 사장시대였지만 지금은 혼자 못한다. 바이럴마케팅까지 해야 하니 분업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오래 남는 여성 매니저로 자리 잡고 싶은 것도 숨길 수 없는 꿈이다. 배우 분야에 여성 매니저가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가요 분야에 여성 매니저를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위 본부장은 트렌드를 읽어내는 데 자신감이 있어 드라마·영화 OST 제작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위 본부장은 혼자 모든 것을 꾸려가던 1인 사장시대를 끝내고 분야별 전문가를 모아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가수를 키워내고 싶다. 양파·박선주·인순이 등 가창력 있는 여성 가수를 만나면서 자신만의 음악적인 취향도 갖게 됐다. “흔히 말하는 보컬리스트 취향이다. 퍼포먼스 아이돌보다 노래 잘하는 그룹도 키워내고 싶어요. 요즘에는 에일리같은 가수에게도 끌리더라.” ▲문 연 LP 바는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려 위 본부장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도 바로 자신의 음악에 대한 변화된 태도 덕분이다. 게리슨을 열기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악이 취미가 되어 마련한 공간. 이제 놀아보렵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변화를 공표했다. 일로 만나던 음악을, 취미로 만나니 세상이 달라 보였다. 마음의 위안을 찾게 됐고, 그 위안을 사람과 나누고 싶어졌다. 흔히 말하는 ‘힐링’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말로는 표현 못 해도 몸으로 알게 됐다. “LP 바가 추억이나 향수를 판다, 그런 의도는 버리고 싶다. 순전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음악을 듣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다시 말해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음악이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위 본부장은 대답 대신 얼마 전 남자 손님 두 명의 대화를 들려줬다. 한 명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나머지 한 명은 그 결혼을 앞둔 이의 고민을 듣고 있었다. 우연하게 들리는 목소리. “마음의 위안을 찾을 때는 술보다는 음악이다.” 위 본부장도 20년 남짓 음악을 일로서 만나다 마음으로 접하게 된 터라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위명희 본부장이 페이스북에 남긴 게리슨 인테리어 당시의 모습.
- [데스크칼럼] 배우에게 박수치는 영화제를 바란다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영화제 소개하는데, 배우가 아니라 가수 싸이 사진이라뇨.” 부산국제영화제 한 관계자가 내쉰 푸념이다. 지난해 미국 영화전문지 할리우드리포트가 부산국제영화제 데일리에서 소개하면서 싸이 사진을 표지로 썼다. 당시 영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부산 서면에서 열린 ‘롯데의 밤’이라는 파티에 싸이를 초청했다. 영화전문지가 영화제 기간에 가수를 표지로 쓰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급기야 부산국제영화제 측는 해당 매체에 “영화제 기간에는 참여하는 영화의 감독이나 배우가 표지 모델로 쓰는 게 상도의 아니냐”고 비공식적으로 항의했다. 돌아온 대답은 “지금 한국에서는 싸이가 더 유명하다”였다.3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초반 이야깃거리도 가수였다. 정확히 말하면 ‘가수 출신 배우’이거나 ‘가수 겸 배우’다. 영화 ‘동창생’ 빅뱅 탑(본명 최승현), ‘결혼전야’ 2PM 옥택연, ‘배우는 배우다’ 엠블랙 이준, SS501 김형준 등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레드카펫을 밟은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가장 큰 환호성을 이끌어낸 이들은 아이돌 스타들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아이돌 스타들은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에 휩싸인 채 레드카펫을 걸었다. 영화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세(勢) 과시도 영화가 대상이 아니었다. 장소뿐 아니라 가수 섭외에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난해 싸이를 초청한 롯데에 일격을 당한 CJ는 예전에 이용했던 한 호텔의 클럽으로 다시 파티 자리를 옮겼다. 해운대가 아닌 서면에서 파티를 고집하던 롯데는 지난해 CJ가 확보했던 요트경기장으로 입성했다. 올해 CJ는 씨스타, 크레용팝으로 무대를 꾸몄고, 롯데는 윤도현 밴드로 맞섰다. 영화투자배급사의 부산 결투에서 누가 승자인지는 독자께서 판단해보시라. 이를 바라보는 배우의 속마음은 편치만은 않았나 보다. 여현수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선배들은 제쳐놓고 아이돌이 박수받고, 그나마 아이돌 뒤에 나오면 야유에 휑한 자리에 ‘뻘쭘’한 상황. 씁쓸한 후기”라고 적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정작 중량감 있는 배우를 찾기 어려웠다. 지난해 열린 17회 영화제 당시에는 개막식의 사회를 맡은 중국 스타 탕웨이를 비롯해 곽부성, 양가휘, 안젤라 베이비, 장백지, 임달화 등 해외 스타들과 이병헌, 류승룡 등 국내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레드카펫은 일본 배우에 집중됐고, 국내 스타 중 특A급으로 분류되는 이들의 존재감이 없었다. 하긴 강동원 한 명을 데려오는 데도 레드카펫을 걷니 마니 방을 내주니 마니 낯뜨거운 갈등을 온 국민 앞에서 벌였으니, 참 섭외가 어려웠나 보다 가늠해볼 뿐이다.‘왝 더 독(Wag the Dog)’이라는 말이 있다. 개가 꼬리를 흔드는 이유는 하나다. 개 머리가 꼬리보다 똑똑해서다. 머리가 어리숙 했다면 꼬리 대신 머리가 흔들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면 그 격이다. 영화제라는데 감독과 배우보다 가수들이 더 눈에 띈다. 선후가 바뀌고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이쯤에서 정의를 다시 내려야한다. 영화제만의 레드카펫은 어떤 것일까? 국내외 영화인들이 한 해 동안 사랑해준 팬들을 위해 영화인이 ‘팬서비스’하는 자리가 아닐까. 영화제만의 파티는 또 어떤 것일까? 선술집이든 클럽이든 영화제만이 가진 매력을 살리는 매력을 살리는 게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게 아닐까. 아이돌 가수는 음악 프로그램 녹화할 때 방송국에서 가면 만날 수 있고, 아이돌 가수의 초대 공연도 대도시 클럽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레드카펫은 아이돌 가수 대신 흥행했든 흥행하지 못 했든 한 해 동안 고생한 충무로 영화인에게 내줘야 할 자리다. 영화제 음악은 ‘빠빠빠’같은 유행곡이 아니라 한 해 동안 관객을 울고 웃겼던 영화 음악으로 채워져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니면 또 다른 영화투자배급사인 NEW와 쇼박스가 맥주 파티를 연 것처럼 담소라도 제대로 나누는 자리였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 할리우드리포트는 아직 못 봤다. 이러다 크레용팝이 표지 모델로 나오면 또 항의해야 하나?
- '슈퍼스타K5' 송희진, 톱10 경연 심사위원 최고점 '포텐 폭발'
- 송희진(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Mnet ‘슈퍼스타K5’ 참가자 송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송희진은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5’ 톱10 경연에서 참가자 중 유일하게 평균 90점대의 점수를 획득하며 심사위원 점수 1위에 올랐다.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해 간절하고 깨끗한 고음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인 송희진에게 심사위원 이승철은 “제가 찾는 선천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보컬리스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극찬하며 92점을 줬다. 윤종신은 “생방송 무대에서 포텐이 터졌다. 숨죽이면서 노래 너무 잘 들었다”는 호평과 함께 95점을 부여했다. 생방송 무대에서 직설적 심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이하늘 역시 “오늘 무대 중에 최고였다”며 88점을 줬다.송희진은 김민지, 박시환, 박재정, 장원기, 정은우, 플랜비와 함께 생존을 확정 지었다. 위블리는 탈락의 고배를 들었으며 마시브로와 임순영 중 한 팀이 ‘슈퍼세이브 제도 ? 국민의 선택’으로 차주 부활 기회를 얻었다. ‘슈퍼 세이브’ 투표는 네이버 TV캐스트와 ‘슈퍼스타K5’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슈퍼스타K5’ 두 번째 생방송은 11일 일산 한류 빛마루에서 진행되며 이후 18일부터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관련기사 ◀☞ '국민의 선택' 박시환, '슈퍼스타K5' 첫 생방송 최고 시청률☞ '슈퍼스타K5' 박재정, 뉴 발라드 스타 탄생 예고☞ '슈퍼스타K5' 기타 놓고 예뻐진 정은우 '혹평'☞ 위블리, '슈퍼스타K5' 생방송 첫 탈락☞ 진정성 역풍 '슈퍼스타K5', 오늘 첫 생방..'국민의 신뢰' 회복할까
- 위블리, '슈퍼스타K5' 생방송 첫 탈락
- 위블리(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여성 3인조 위블리가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5’ 톱10 경연에서 탈락했다.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5’ 톱10 경연에서 위블리는 에이핑크의 ‘노노노’를 선곡, 걸그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평가와 함께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 60%, 심사위원 점수 40%로 총점을 합산한 결과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심사위원들은 위블리의 무대에 이승철 80점, 윤종신 86점, 이하늘 81점을 매겼다. 평균 82.3점으로 80점을 받은 정은우보다 심사위원 점수는 높았지만 문자투표 결과가 좋지 않았다.이날 경연에서는 김민지,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 장원기, 정은우, 플랜비가 생존을 확정 지었으며 마시브로와 임순영 중 한 팀이 ‘슈퍼세이브 제도 ? 국민의 선택’으로 차주 부활 기회를 얻었다. ‘슈퍼 세이브’ 투표는 네이버 TV캐스트와 ‘슈퍼스타K5’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슈퍼스타K5’ 두 번째 생방송은 11일 일산 한류 빛마루에서 진행되며 이후 18일부터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관련기사 ◀☞ '국민의 선택' 박시환, '슈퍼스타K5' 첫 생방송 최고 시청률☞ '슈퍼스타K5' 박재정, 뉴 발라드 스타 탄생 예고☞ '슈퍼스타K5' 기타 놓고 예뻐진 정은우 '혹평'☞ '슈퍼스타K5' 송희진, 톱10 경연 심사위원 최고점 '포텐 폭발'☞ 진정성 역풍 '슈퍼스타K5', 오늘 첫 생방..'국민의 신뢰' 회복할까
- [18th BIFF]한국영화야, 고마워! 6일 3회 영화인의 밤&Thanks Award 시상식 열린다
- [부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제 3회 영화인의 밤 & Thanks Award 시상식’이 6일 밤 10시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지하1층 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아우디 코리아 후원으로 ‘반칙왕’, ‘장화, 홍련’,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해변의 여인’, ‘멋진 하루’, ‘카운트다운’ 등을 제작한 영화사 봄이 개최한다. 2011년 이후 올해 3번째다. 이번 행사는 한국 영화에 관계된 모든 영화인과 함께하는 파티인 ‘영화인의 밤’이자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써온 국내 영화인 1인과 해외 영화인 1인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Thanks Award시상식을 겸한다. Thanks Award는 한국 영화 제작 현장이나, 해외에서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수고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감독과 배우로 구성된 추천인단이 회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주초 측은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이 동료에게 주는 상이라서 더욱 뜻 깊다”며 “올해는 김윤석, 김지운, 김태용, 박찬욱, 봉준호, 송강호, 전도연, 하정우(가나다순) 등 감독과 배우들이 추천인단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주최자인 오정완 영화사 봄 대표는 “Thanks Award는 스크린 뒤에서 한국 영화를 위해 애쓰는 스탭을 포함한 모든 분들,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영화를 알리기 위해 애써 온 모든 이들에게 드려야 맞는 상이지만 상징적으로 매 해 각 한 분씩의 분들을 선정해서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는 취지로 앞으로도 매년 ‘영화인의 밤’과 ‘Thanks Award’를 지속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18th BIFF]'건축학개론' '7번방의 선물' 모태펀드 감사패 받는다☞ [18th BIFF]안성기 "임권택 감독과 7번째 작품연..가슴 벅차"☞ [18th BIFF]임권택 102번째 영화 '화장', "나이 배인 영화될 것"☞ [18th BIFF]'감독' 하정우 보고 싶다면..'롤러코스터' 래핑카 주목☞ [18th BIFF]'아, 레드카펫이여'..포털을 장악한 그들의 노출☞ [18th BIFF]'오늘의 일정'..4일, '더 엑스' 시사·APAN 스타로드▶ 관련이슈추적 ◀☞ < 18th BIFF > 기사 더 보기▶ 관련포토갤러리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2 사진 더보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1 사진 더보기☞ 부산국제영화제 사진 더보기
- [18th BIFF]'건축학개론' '7번방의 선물' 모태펀드 감사패 받는다
- 영화 ‘7번방의 선물’.[부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대표 정유신)가 4일 오후 저녁 6시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2013 한국모태펀드의 밤’을 개최한다. ‘모태펀드, 한국영화를 만나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투자해온 한국영화 300여 편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영화와 영화인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아 결성된 콘텐츠 펀드가 투자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영화 각 한 편의 제작자, 감독, 배우를 선정했는데 영화 ‘건축학개론’과 ‘7번방의 선물’이 선정되었다. 행사에는 ‘건축학개론’의 제작자 이은, 심재명 대표와 이용주 감독, 배우 엄태웅과 ‘7번방의 선물’ 제작자 김민기 대표, 이환경 감독, 배우 류승룡이 참석할 예정이다.오늘 행사에는 한국모태펀드 정유신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한국영화에 투자하는 17개 창투사 심사역 50여 명과 200여 명의 영화인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한국모태펀드는 지난 2005년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출범한 Fund of Funds(개별 펀드에 출자하는 모펀드)로 중소기업청 산하의 한국벤처투자가 관리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해 정부가 공급한 재원으로 모태펀드를 조성해, 전문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벤처펀드에 출자하고, 운용사인 창업투자회사들이 개별 기업이나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게 되는 구조다. 출범 이래 출자한 벤처펀드를 통해 8년간 300여 편이 넘는 한국영화에 약 6000억 원을 투자했다.